저의 진짜 완전 사랑하는 다이어트 메뉴에요
오늘 저녁에도 이거 하나 먹고 넘 만족스러워서, 그 기분에 필 받아서 씁니다.
당근 채 썬거 (1개 정도) 올리브유 한스픈 넣고
강하지 않은 불에(올리브유 발연점이 낮다고 해서요. 그리고 좀 은근히 익혀야 단맛이 잘 나는듯요) 80% 정도 익히는 느낌으로 볶아주기 (이게 중요, 너무 안 익으면 걍 샐러드 풀먹는 느낌, 너무 익으면 아삭한 느낌 없음)
기분좋은 자연의 달큰함, 아삭함
그렇다고 생야채의 풋내도 없고 (이거 다이어트 한다고 샐러드 주구장창 드셔본 분들은 공감하실 거에요. 이 풀떼기만 주구장창 먹는 느낌이 얼마나 괴로운지)
올리브유와 단맛이 있고 아삭아삭 씹는맛있어서 어느정도 음식 먹은 듯한 느낌들고 만족감 느껴집니다
제가 다이어트 그래도 좀 해본 사람인데
너무 다이어트 한다고 기름도 안 넣고 간도 안 하고 조리하면 먹고나서 만족감이 하나도 없어서 허한 기분에 뭘 더 먹게 되더라구요.
식사량 2/3 정도로 줄이고 이틀에 한번 정도 당근채 작은접시로 한접시 정도 (당근 작은거 한개) 채우시면 (다른 본인 좋아하는 다이어트 메뉴 개발하셔서 번갈아 가면서, 저 같은 경우는 콩나물 굵은거로 사서 싱겁게 무친거요) 월씬 덜 괴롭게 다이어트 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여기서 진짜 소중한 팁 들어갑니다.
당근채 그거 맨날 언제 썰고 있느냐.. 우선 고무장갑 1개 음식전용으로 사시고 (색상 주방용과 다르게) 다이소에서 감자껍질 벗기는 것 같이 생겼는데 동시에 채도 썰리는거 (유튜브 Mrs 마카롱에 맨날 나오는) 1500원에 구매해서 고무장갑 끼고 채 썰어주세요 (손 보호용입니다. 고무장갑은. 혹시나 날에 다칠까봐. 어느정도 힘이 필요해서요). 이거 고급 버전은 15000원 인가던데 저는 이렇게 완전 만족하게 쓰고 있어요
다이어트 하기로 하신 분들은 되도록 즐겁게 원하시는 바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