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상하게 남편이 요리하면 꼴보기싫어요.
배부른 소리 하지 말라고 하지 마시구요.
요리하는것까진 좋은데... 저한테 물어보거나
제 조언을 듣거나 하는게 아니라
저보고 저리가라 그러고 뭐라고 조언좀 줄라하면
들은체만체하고 제가 요리를 못하는것도 아닌데
자기가 요리를 더 잘한다는걸 증명이라도 할려는듯
그렇게 난리 유난을 떨고 해요. 근데 맛없어요.
맛없다하면 진심 삐져요. 아들하고 저하고 눈치봐요
그리고 제 심리가 이상한건지 모르겠는데
울 남편이 저에게 무의식으로 넌 요리도 내가 하고 돈도 내가 벌고
너 무기력하고 잉여인간이다 하고 저에게 메세지를 보내는 느낌이랄까요.
제가 이집에 없어도 될듯하고요.
제가 인정받을 만한 뭐가 없네요.
차라리 난 당신이 해준 뭐가 젤 맛있어...뭐 해줘 하고 저에게 요리를 부탁하면
제 삶이 더 활기찰것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