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6일 일하는 남편에게 아이랑 놀아주기를 바라면
주 6일 아침에 나가면 밤 9시, 10시에 들어오는 게
기본인 남편이다보니
놀아주기까지 바라면 안 되겠지 싶으면서도요.
그래도 자꾸만 부글부글 해서요.
하루종일
애가 말을 걸면 받아주기는 하는데
먼저 말 거는 일 절대 없구요
아침에 장 봐오고 점심 차려준 건 고맙고
오후가 되니 한숨 자더니 게임 좀 하고
일 좀 해야 한다고 컴 하더니
저녁 차려주는 거 먹고 헬스 가네요.
(저랑 아이가 거실에서 시끄럽게 놀아도 방에서 나오지를 않음)
어차피 애랑 놀아줘야 한다는 자각도 없고
놀아줘라 하면 또 그 소리냐며 바로 승질낼 테니
이따 재활용 쓰레기나 버리라고 하려구요.
그런 거라도 시켜야...
원래 아빠들은 이렇게 안 놀아주나요
애가 좀 자신감이 없는 편이에요.
그때마다 저 인간이 안 놀아줘서.... 하며
제 마음이 지옥이고
안 놀아주는 남편 때문에 아이 태어난 뒤의 결혼생활이 불행합니다.
생각을 바꾸려 해도 눈앞에서 늘 그러고 있는 걸 보면...
남편은 제가 그냥 육아를 힘들어하는 타입인 줄 알아요.
자기 때문이라는 생각은 못하고
애랑 놀아줘야겠다는 생각도 전혀 없고 (아무리 말해도)
그러면서 자기가 되게 눈치 빠른 줄?
세상 그렇게 눈치 없는 사람이 없는데-_-
참고로 저는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구요
일 식사와 살림 아이 공부 봐주기 & 놀아주기 & 챙기기 자기계발
정신적 신체적 여유가 진짜 없네요
코로나가 심해 학교를 아예 못갈 때랑 학교 방학일 때는
일주일 내내 둘이서 복닥거리느라 지치기도 하고
엄마랑만 있는 아이도 안쓰러워서 주말에라도 아빠가 놀아줬음 싶었는데
일요일에 같이 있으면서도 방에만 틀어박혀 있다가 운동 간다고 하루 두 번씩 나갔다 올때는 어후 진짜 그냥...
저만 말을 안 꺼내면 평화
말 꺼내면 불화라서
일단 참습니다....
어찌 해야 할까요?
1. 음
'20.11.29 7:58 PM (175.120.xxx.219)큰 맘먹고
두분이서 역할을 바꾸세요...2. 이담에
'20.11.29 8:00 PM (175.193.xxx.206)아빠가 왕따당해요. 어릴때 집안일 덜 해도 아이랑 잘 놀아준 아빠는 애들이 커도 아빠 찾더라구요.
반대로 밖에서 일 열심히 한다고 집에서 아이랑 시간보내는거 소홀하면 점점 아이들이 아빠 안찾고 정작 아빠가 시간나서 아이한테 말 붙이면 "왜저래?" 이런 분위기에요.
그때 아빠는 그러죠. 내가 처자식 위해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데 이모양일까?? 하구요.
아무리 바빠도 아이랑 단 30분이라도 찐하게 놀아줘야 해요. 그냥 보험든다 생각하구요.3. 에구~게임
'20.11.29 8:06 PM (175.122.xxx.249)요즘 젊은 부모들은, 주로 아빠가 쉴 때 게임을 하고.
게임하면서 애랑 안놀아주니 더 갈등이 많은 것 같네요.
우리 애들 키울 때는 당연히 주 6일제고
피곤하니 tv켜놓고 잠을 주로 잤어요.
저도 육아가 지치고 힘들긴 해도
자는거 보면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이해하기도 했지요.
잠 안잘 때는 아이랑 놀아주었고요.
하긴 아빠가 자는데 가서 엉겨붙으니 졸면서도 놀아줬어요.
게임하면서 애랑 안놀아주면
속 많이 상할 것 같아요. 사실 제 성질에 참지 못하겠지요.ㅜ4. 근데
'20.11.29 8:07 PM (217.149.xxx.1)주 6일에 퇴근이 9, 10시면 몸이 남아나나요?
무슨 일이길래...
요식업하나요?
직장에서도 몸쓰는 일이라면 차마 애랑 놀아달라는 말은 못 꺼낼거 같아요. 로봇도 아니고.5. ..
'20.11.29 8:07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큰 맘먹고
두분이서 역할을 바꾸세요...222
겪어봐야 알아요6. ...
'20.11.29 8:10 PM (211.36.xxx.24) - 삭제된댓글애랑 좀 놀아줘 짜증이 한계에 다다라 얘기하지 말고 언제 둘이 대화하면서 여기 쓴 대로 얘기하세요. 우리 애가 이러저러한데 아빠와의 친밀감과 애정이 쌓이면 나아질 거 같다고요.
7. ㅇㅇ
'20.11.29 8:12 PM (27.255.xxx.13) - 삭제된댓글아이는 특히 남아라면,아빠가 몸으로 부딪히며 놀아주는거 중요해요.
역할 바꾸는거에 한 표 추가요~8. 도우미를 써서
'20.11.29 8:20 PM (58.140.xxx.38)낮에 두어시간이라도 쉬세요
9. 주6일제인데
'20.11.29 8:26 PM (218.145.xxx.233) - 삭제된댓글체력이 딸리니..만사 귀찮아요..남편분 건강부터 챙겨 주세요
10. ㅠㅠ
'20.11.29 8:42 PM (222.98.xxx.19)몸 쓰는 일은 아니고 관리직인데
신경쓸 일이 많은가 보네요..
눈에 보이는 집안일만 후다닥 해주고는 방으로 쏙
(할 일 했다 이거죠..)
6개월 이후부터는 애 한번 씻겨준 적이 없어요
본인이 해야겠다는 의지도 생각도 없는 사람을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모르겠네요ㅠ
남편을 큰아들이라고 하는 말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요-_-
밥 먹을 때는 무조건 티비 틀어놓기
아이랑 거실에 있어도 티비 틀어놓고 조금 후에 본인은 방으로..
아니면 애한테 게임 시켜주기
같이 있을 때는 티비 소리, 아이패드 소리에 머리도 지끈지끈합니다11. 몸안써도힘들어요
'20.11.29 8:49 PM (183.96.xxx.87)저는 제가 바깥일을 많이 하는 결혼 20년차 워킹맘인데요
어느 순간 부터 저는 쉬는 날 잠만자고 남편이 애들케어,밀린 가사일 다해요...
큰 맘 먹고 역할 바꿔보세요ㅋㅋㅈㅋㅋㅋㅋ12. ㄴㅂㅇ
'20.11.29 8:49 PM (14.39.xxx.149)주6일동안 내내 늦게 들어오네요 저같으면 내버려둘듯요
저도 일해보니 정시 퇴근해도 너무 힘들고 님남편같이 일했다면 직장 그만둘듯요
아니면 님이 직장 그만두고 돈이 적더라도 정시퇴근에 주5일 가능한 곳으로 옮기라 하세요 님이 돈에 신경안쓴다면 가능하지 않나요
조그마한 사무실 같은곳이요13. ㄴㅂㅇ
'20.11.29 8:52 PM (14.39.xxx.149)어릴땐 200정도만 벌어와도 밥은 먹고 살잖아요 욕심만 안부리면요
그정도 급여 받는곳은 있을거에요
아이가 조금 크면 님이 맞벌이해서 부족분을 충당하구요14. ㅇㅇ
'20.11.29 9:04 PM (222.98.xxx.19)지금도 맞벌이 중이기는 한데요~
똑같이 출퇴근 할 때도
집에 오면 본인은 후다닥 쓰레기 버려주고 운동 나가고
저는 아이 잘 때까지 2-3시간 케어하고
주말이면 저도 파김치지만 어떻게든 놀아주려고 했는데
남편은 자다가 취미활동 하러 나갈 시간 되면 일어나고..
아니면 우리 잘 때 깨고 우리 일어나면 자고
아니면 야구 보며 맥주 마시다가 낮잠자고
(야구는 왜 3계절 내내 하나요)
그런 지겨운 과거가 갑자기 쑥 올라와서 더 힘들게 해요.
잊으려고 해도 과거와 현실이 똑같으니까요? ㅎㅎㅎ
암튼 오늘은 주말이니 일단 쿨하게 넘기겠습니다!!!!!15. T
'20.11.29 9:07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주6일에 9시, 10시에 퇴근... 하...
안해보셨죠?
역할을 진짜 바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16. ?????
'20.11.29 9:09 PM (121.165.xxx.112)아침에 장봐오고 점심차려준건 고맙고..
남편이 아침에 장봐오고 점심밥도 차려줬다는거죠?
아이와 놀아주지 않는게 불만이면
혼자 장보러 가시고 집에서 아이와 놀아주라고 하세요.
아니면 아이도 뭐 살거있다고 아빠와 같이 마트에 보내시던가..
초등이면 아빠랑 같이 운동하라고 핼스장에 보내거나
하다못해 공원에서 배드민턴이라도 가르치거나
줄넘기라도 가르치라고 내보내세요.
평소에 아이와 놀아주지 않았던 아빠는 미션을 줘야해요.17. ?????
'20.11.29 9:12 PM (121.165.xxx.112)아.. 야구 좋아하시네요.
아빠랑 야구장에 보내세요18. 하...
'20.11.29 9:23 PM (124.49.xxx.217)나는 정말 원글님 속터지는 게 이해가 가는데
여긴 남자가 뼈빠지게 일해서 돈벌어오면 그걸로 ㅂㄷㅂㄷ하는 분위기라서 ㅠㅠ
저도 비슷한 처지인데 저는 무능력남과 결혼한 제탓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제가 다 해요...
일을 글케 많이 하고 바쁘면서 내가 맞벌이 안해도 될만큼 많이 벌면 내가 살림육아 다하면서 남편아이 함께 놀 수 있게 예쁘게 세팅해줄수 있죠...
그런 남자 못만난 내 죄이니 그냥 제가 다 하고 아이가 좀 커서 남편이랑 둘이 게임해요 그게 남편이 하는 육아입니다 우리집은
그렇게 일을 많이하고 그렇게 갈려나가는데 아이랑 주도적으로 놀아줄 여유가 어디 있겠어요? 사실 쉬라고 하는 게 현실적이고요...
이 상황에서 아이랑 놀 수 있게 내가 세팅까지 해줘야 하는 건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 제가 성인군자도 아니지 않습니까?
걍 남편 아이 같이 즐겁게 할 수 있는 뭐라도 찾으시고요 그걸로 아빠역할 다 한다고 내려놓으세요...
인생에서 안 되는 건 안 되는 겁디다
어떤 절충안을 찾으시길 바라요 포기할 건 포기하고 챙길 건 챙기고요19. 애엄마
'20.11.29 9:29 PM (182.226.xxx.215)전업하다가 일한지 3년됬어요
저희남편도 애 보기 싫어하고 애랑 있으면 괜시리 짜증내고 해서 셋이 나들이 나가면 애보랴 남편신경쓰랴 더 힘들곤 하고 나도 일하는데 저러니 저도 짜증나고 그랬는데
어쩌다 보니 남편이ㅠ비자발적으로 급 백수가 되고 코로나 겹쳐서 강제로 아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ㅎ 첨엔 남편도 아이도 둘다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하고 저도 둘사이에 껴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취직해서 일하는데 주말에 잘놀아 주는 아빠됬어요
지금보니 덜친하고 아이에 대해 잘 모르니 맞춰주는게 힘들어 더 육아를 회피했던거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말에 님이 집안일을 좀 더 하고 아이랑 있는 시간을 자꾸 강제로 만들어줘보세요ㅎ 몇개월은 둘을 지켜보는게 힘들겠지만 몇달 지나니 지금은 한결 편하네요20. ㄴㄷ
'20.11.29 9:40 PM (124.49.xxx.36)주6일 근무부터 스트레스구요.9시10시퇴근이면요...운동해야 체력유지해서 버틸수 있어요. 저두 일하는데요 회사에서 남자랑 여자가 느끼고 감당하는 일의 무게가 좀 차이 있더라구요. 저두 애 어릴때는 남편이 안도와주는게 불만이었는데...다시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남편을 더 이해하고 내버려 둘듯요. 근데 제말이 와닿지 않으리라 생각은되요ㅜ
21. ....
'20.11.29 9:43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애는 친구 만나고 학원 가야죠
애가 자신감 없는게 아빠와 뭔 상관인지
울 남편 그만큼 일하지 않아도 애랑 제대로 놀아준적 없어요
게임 같이하는정도?
돌아오면 게임하고 쉬는 스타일 그래도 공원이나 어쩌다 같이 가고 장보러 같이 가는 정도
그렇다고 딱히 제가 크게 놀아준것도 없었고요
맛있는거 먹으러 갈때 같이 가주고 놀자고하면 30분 1시간 어쩌다 놀아준정도
학원 세군데 보내고 온라인 수업하고 학교가고 숙제 봐주고 틈틈히 게임하고 티비보고 친구 만나고 울 집에 놀러올때도 많고
아빠가 안놀아줘도 어영부영 지나가던데요22. ....
'20.11.29 9:46 PM (1.237.xxx.189)애는 친구 만나고 학원 가야죠
애가 자신감 없는게 아빠와 뭔 상관인지
울 남편 그만큼 일하지 않아도 애랑 제대로 놀아준적 없어요
게임 같이하는정도?
돌아오면 게임하고 쉬는 스타일 그래도 공원이나 어쩌다 같이 가고 장보러 같이 가는 정도
그렇다고 딱히 제가 크게 놀아준것도 없었고요
맛있는거 먹으러 갈때 같이 가주고 놀자고하면 30분 1시간 어쩌다 놀아준정도
학원 세군데 보내고 온라인 수업하고 학교가고 숙제 봐주고 틈틈히 게임하고 티비보고 친구 만나고 울 집에 놀러올때도 많고
아빠가 안놀아줘도 어영부영 지나가던데요
하루아빠가 하루 놀아준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니잖아요23. 12
'20.11.29 9:56 PM (203.243.xxx.32)6일 밤 9시..10시에 들어오면 하루는 쉬어야지요.
그러다 과로사할 수 있어요.
저는 일주일에 3~4일 9시 넘어 퇴근해도 힘들었어요.
돈을 써 가사 도움을 받으세요.24. .....
'20.11.29 10:58 PM (180.65.xxx.60)남편이 안힘들다는건 아니지만
아이 금방커요
요시기만 아이랑 최대한 놀아주자고 하세요
좀더크면 아이가 더싫어한다고25. 저기요
'20.11.29 11:07 PM (223.38.xxx.161)놀아준다고 친해지나요?
돈 많이 벌어와야 친해지지요26. 남편불쌍
'20.11.30 12:40 AM (110.70.xxx.125)주6일 근무부터 스트레스구요.9시10시퇴근이면요...운동해야 체력유지해서 버틸수 있어요. 저두 일하는데요 회사에서 남자랑 여자가 느끼고 감당하는 일의 무게가 좀 차이 있더라구요. 저두 애 어릴때는 남편이 안도와주는게 불만이었는데...다시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남편을 더 이해하고 내버려 둘듯요. 근데 제말이 와닿지 않으리라 생각은되요ㅜ 22
27. ᆢ
'20.11.30 12:46 AM (220.122.xxx.126)남편 근무시간이 덜덜이네요
저라면 그냥 아들하고 둘이 사는데 남편있다 상각할래요.지금도 그렇구요28. cinta11
'20.11.30 8:20 AM (1.241.xxx.80)제 남편도 전문직인데 주 6일 일하고 아침 9시 출근에 퇴근은 10-11시 정도 돼요. 저도 풀타임 일하고 미취학 애들 둘 있구요. 그러나 저는 주 5일이고 남편만큼 늦게 안 들어오죠. 그래서 평일 저녁엔 돌봄 선생님의 도움을 받고 주말엔 그냥 제가 봐요 아빠는 없다 생각하구요. 저도 너무 힘들땐 주말에도 돌봄 선생님 도움을 받을때 있어요. 또 살림은 최대한 돈써서 해결하려합니다. 음식 청소등이요.
재택하신다면 아무래도 출퇴근하고 길게.일하는 남편이 많이 힘들죠. 그냥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아버지가 놀아주지 않는것보다 엄마아빠가 싸우는게 아이는 더 싫을거예요ㅡ29. cinta11
'20.11.30 8:35 AM (1.241.xxx.80)몇개는 놓고 사세요 저도 참고로 자기개발 살림은 포기하고 살고 애들 초등 갈때까지는 그냥 하루하루 살아낸다라는 느낌으로 살고 있어요 적응되니 할만합니다.
30. 아이가
'20.11.30 9:53 AM (39.7.xxx.77)학교에 다닌다니 적어도 초등이상일텐데
어릴때부터 별로 안놀아준 남편에게
새삼스럽게 화가 나실 필요가...
아니면 아기때는 잘 놀아줬는데
좀 크니까 안놀아준다는 건가요?
그리고 초등이면 엄마가 매번 같이 놀아주지 않아도
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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