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수록 마음이 너그러워진다던데.. 동의하시나요..?
용서를 잘해요
미워할일도 별로 없고.. 아니 없고
그냥 속없이 헤헤 거려요
약간 과장해서 생불이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근데 전 아니네요
용서가 잘 안되요
나이가 들수록 마음이 너그러워 진다던데
전 나이가 들수록 마음이 좁아지는 느낌이에요
받은거 꼭 복수해주고 싶고..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1. ㅎㅎ
'20.11.27 8:38 PM (223.62.xxx.182)아이가 몇살이에요??
2. ㅎ
'20.11.27 8:39 PM (210.99.xxx.244)아이가 학생 특히 고등학생이면 너그러워질수가 없더라구요. 대학가니 너그러워지더라구요 ㅋ
3. 나이가
'20.11.27 8:39 PM (61.253.xxx.184)들수록 더 꽁해지죠
그래서 꼰대들이 ...4. 원글이
'20.11.27 8:39 PM (123.254.xxx.126)8살이에요
5. ...
'20.11.27 8:41 PM (118.176.xxx.118)아니요. 저를보면 나이들수록 싫은거를 못참겠어요. 그렇다고 티를 내진않지만요.
저희 시어머니를 보면 나이들수록 애가 되시는거 같아요. 나만 생각하는.
결론은 나이들면 그래지는가보다 해요.6. ㅇ
'20.11.27 8:43 PM (220.85.xxx.141)노인들을 보세요
7. 음
'20.11.27 8:44 PM (49.168.xxx.120)자신의 일에는 엄청 분노를 잘하고
남의 일에는 뭐, 그럴 수도 있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고
늙어갈수록 인성 어딘가에 문제가 생기는 듯함....
나 역시 요즘 엄청 화를 잘 내서,,,,, 늙고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됨8. ...
'20.11.27 8:44 PM (110.70.xxx.198) - 삭제된댓글솔직히 시어머니때문에 미쳐버릴꺼 같거든요. 나이들면 그러나보다 하려구요. 안그런 분도 있겠지만요.
9. ...
'20.11.27 8:45 PM (118.176.xxx.118)음님 저도요.. 싫은거 못참겠어요. 늙어가는거죠?
10. ㅇㅇ
'20.11.27 8:51 PM (211.206.xxx.129)나이가 들수록 마음이 좁아지는거 같아요
그걸 스스로 느껴서 그러지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점점더 성숙한 사람이 되는것 같구요
그러지 않고 그냥 사는 사람들은 고약하게 늙는거 같아요11. 오히려
'20.11.27 8:55 PM (117.111.xxx.43)싫은 거 못참는 점 때문에 싫은 사람 안만나는 결단력이 생겨서 좋아요
삶이 심플해지고. 저한테 집중하고 살수 있어서좋아요
음악듣고. 책읽고 집 에서 잘 몰고 가끔 친정 부모님 챙기고.
이런저런일애 얽히지 않고. 제 위주로 심플하게 삽니다12. 저도
'20.11.27 9:10 PM (223.39.xxx.129)나이먹어서 싫고 좋은게 분명해 지니 쓸데없는 일에 관여을 안하게 되고 얽히지 않고 유유자적하는 삶이 좋아집니다.
그전에는 왜그렇게 아둥바둥 하며 살았나
당장 내일 죽어도 한이 없게 쓸데없는데 에너지 낭비하며 살지 않으려구요.13. 아니요
'20.11.27 9:19 PM (223.38.xxx.155) - 삭제된댓글뭣 모를때 더 너그러웠던 거 같아요...
14. .....
'20.11.27 9:21 PM (175.123.xxx.77)본인이 행복하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면 너그러워지고 불행하면 각박해지는 것 같아요.
나이 들수록 성격이 안 좋아지는 이유는 우선적으로 건강이 안 좋아서 여유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15. .....
'20.11.27 9:24 PM (1.225.xxx.75)본인이 행복하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면 너그러워지고 불행하면 각박해지는 것 같아요.22222222
16. ᆢ
'20.11.27 9:30 PM (106.101.xxx.50)사리분별이 분명해진다고 생각해요. 나한테 잘못하는 사람이면 상종 안하고요. 너그러울 필요도 없는거고 스트레스 안받고 사는거죠.
17. 그럴리가요
'20.11.27 9:49 PM (85.203.xxx.119)어린애들 보세요. 친구랑 심하게 싸워도 다시 놀고 또 싸우고 또 놀고...
어른들은 그리 싸우면 거리두거나 심하면 손절하죠.18. ㄴㄴ
'20.11.27 10:15 PM (124.54.xxx.190)나이든다고 저절로 되는거 하나도 없어요
고쳐야지 나아지죠
세상일 절대 저절로 안돼요.19. 아니오
'20.11.27 10:57 PM (182.219.xxx.35)자기 성질 따라가요 어떤 사람은 나이들수록 더 극악 해지더군요.
20. 아큐
'20.11.27 11:03 PM (175.114.xxx.77)경험이 많아지다보니 나도 저럴 수 있구나 싶어서 좀 관대해지는게 있어요
사람일 모른다 싶고, 다 이유가 있겠지 싶고요.
그런데, 또 다른 면에는 호불호가 선명해져요
그래서 영 아니다 싶은 사람은 첨부터 거리를 둬요
그러니 크게 미워하는 사람은 없어지는게 맞고요. 전 그래요.21. 저요
'20.11.27 11:57 PM (112.184.xxx.37) - 삭제된댓글어릴때 못된 사람들이 선한 배우자 만나서 살다보니 너그러워 졌어요
애기 낳고 키우면서 사람됐고요
반면 착한 사람들이 나이먹으면서 성격 괴팍해지는 경우도 봤어요
참고살다 어느날부터 터진거지요
저는 늘 안참고 살아서 쌓인게 없어서 늘 헤헤거려요22. 솔잎향기
'20.11.28 12:06 AM (191.97.xxx.143)나이들면 매사 힘이 들어서 그런지 누구랑 싸울 기력도 없고 누구의 잘못을 눈감아 줄만큼의 여유도 사라지는 거 같습니다.
23. ...
'20.11.28 1:37 AM (39.124.xxx.77)곳간에서 인심난다고..
본인 삶이 평온하고 여유로우면 너그러워지고
삶이 팍팍하면 아무래도 각박해지죠..
많이 느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