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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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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에서 60까지

....... 조회수 : 3,943
작성일 : 2020-11-27 11:01:40

50입니다. 50이면 사고싶은거 고민말고 사고 ..그렇게 살기로 했어요. 물론 그동안 소비패턴이 있으니 과거보다 제 욕구에

충실해졌지 팍팍 저지른다거나 그렇진 않아요. 나름 만족합니다.

그런데 결혼해서 얘들 키울때 언제쯤 육아끝날까?! 그 생각을 하루에도 몇번씩 하면서 그날이 오기만을 기다렸죠.

아득해보여서 그때도 참 착잡했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50되고 보니 이젠 얘들 결혼때 어떻게 얼만큼 도와줘야하나 숙제처럼 남아있고 그럴려면 직장생활을 앞으로 5년에서 10년은 해야되는 상황입니다.

과거 육아때처럼 매일매일 생각합니다. 언제 내 숙제가 끝나나..

좋게 생각하면 일할수 있는 직장있으니 다행이고 감사인거 알지만  지금이 좋은시절인거 알겠는데 직장에서 앞으로도 몇년을 또 보내야하는구나 생각하는 일이 너무 잦다보니 그게 ...

매일매일 오늘 하루 잘보내는걸로 제발 맘먹자.. 다짐해도  남은 숙제가 짐스럽고 그렇습니다.

다른 분들 어떠세요? 마음을 어떻게 다잡나요?


IP : 175.192.xxx.21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li
    '20.11.27 11:07 AM (121.165.xxx.46)

    이제 막 무릎이고 치아고
    나가기 시작하고 주위에서 부음이 들리고 그래요
    많이 내려놓고 건강유의하고
    걷기운동하고 마음 밝게 가지셔야해요.

    내려가는 나이라 그렇습니다.

  • 2.
    '20.11.27 11:08 AM (118.100.xxx.65)

    비슷한 생각으로 괴롭네요. 정답은 생각을 바꾸는건데 ...그게 왜 안될까요? 현명한 댓글 같이 기다려봅니다.

  • 3. 0000
    '20.11.27 11:17 AM (116.33.xxx.68)

    저랑 나이도 같고 직장다니고 아이둘 이번에 수능보구요
    연년생 아이둘 하루도 누구에게 안맡기고 직장생활하면서 키우고 앞만보고 달리다보니 50이네요
    결혼할때 빛으로 시작해 악착같이 애둘키우다가 중간에 크게 아파 5년 쉰것빼고 안쓰고 안사고 열심히 달렸는데 이제 한계가 왔어요
    갱년기 오려고 온몸아프고 이제 내몸하나 돌보고 살고파요
    저를 위해 살고싶단생각밖에 없어요
    아이둘 이제껏 이만큼 해줬으면 내할도리 다했다 생각하구요 이제 본인들 몫이겠죠
    결혼자금은 글쎄요
    전 안도와줄거에요
    저도 첨시작이 그래서 힘들었지만 그게 독립적이고 좋은것같아요
    흙수저 부부로 시작해 이제야 제가 목표한 금액대로 모았어요
    모으기만하고 쓸줄모르는 사람 바보같다고 주위에서 그렇네요

  • 4. ...
    '20.11.27 11:19 AM (182.229.xxx.41) - 삭제된댓글

    평생 숙제 성실히 하시고 재산 모은 친정 엄마 우울증과 치매로 지금껏 번 돈 쓰지도 못하고 누워계세요. 넘 완벽하게 숙제를 완수하려는 모범생 태도 버리시고 본인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 연습을 꾸준히 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 5. 저는
    '20.11.27 11:20 AM (222.116.xxx.25) - 삭제된댓글

    중반입니다, 후반을 향해가지요
    아이 한명있는게 너무 좋아요, 대학생. 한명이라,
    지금은 널널합니다,
    가지고 싶은것도 없어요, 가끔 책을 사봅니다,
    주말이면 맛있는커피와 빵을 먹으러 나가는게 유일한 사치입니다.
    옷은,
    집집마다 마찬가지겠지만 5-10년은 입어서 없앨 생각입니다.
    유행이고 뭐고를 떠나서,
    그냥 무조건 입고 버릴참입니다,
    그래서 옷을 안살 생각입니다.
    주식을 하고 있어요,
    그 주식돈을 5천까지 모을겁니다. 65세까지.
    이돈은 내가 벌어서 야금야금 모으는 돈입니다, 집에돈하고는 상관없이.
    차분하게 64세까지 국민연금 넣을 거구요

    아들 집있는곳 지거국가면 차를 산준다고 약속을 했어요
    그런데 막상 들어가니 못 사주겠더라구요,
    그래서 취직을 하면 중고차를 괜찮은걸로 사줄 자금도 모을겁니다.
    아직 할거 많네요

  • 6. ㅇㅇ
    '20.11.27 11:23 AM (180.228.xxx.13)

    저도 같은 상황인데요 애들때문에 돈을 번다고 생각하지말고 내가 쓰고싶은거 사고 내 노후위해서 돈 번다고 생각해보세요 사고싶은거 사시는건 칭찬해요

  • 7. 다들
    '20.11.27 11:30 AM (49.143.xxx.114)

    비슷한 고민들 하고 계신것 같아요.
    저도 50대.
    많이 벌지는 못해도 제 용돈과 아이들 잡비 보태줄 마음으로 일을 시작해서 벌써 7년이 흘렀네요.
    국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큰애 생각하면 아득하지만 공부 뒷바라지로만 생각해요.
    둘째는 국내에서 공부를 하니 들어가는 학비 및 용돈은 감사하지요.
    저를 위해서라도 일을 할 수 있는게 참 감사합니다.

  • 8. 마리
    '20.11.27 11:31 AM (59.5.xxx.153)

    전 60인데요... 50에는 애들이 아직 어려서 쉬고싶단 생각을 못해봤고... 55세부터는 직장 다니는게 감사해지기 시작했어요... 지금도 감사해요... 65세까지 다닐 수 있어서 더 감사하구요.... 저는 혼자 잘 못노는 스타일이라 5일 일하고 2일 쉬고... 연15일 따로 쉴수 있는게 너무 좋아요... 제가 제돈 벌어서 쓰고 노후자금 저축하고 애들 결혼에 돈좀 보태고... 해외여행 다니고.... 누구한테 꿀릴일 없어서 좋구요...
    토일요일에 취미생활 하는걸로도 충분하거든요....

  • 9. ........
    '20.11.27 11:50 AM (175.192.xxx.210)

    음..인간이 이기적인 동물인거 맞는거 같아요.
    "애들때문에 돈을 번다고 생각하지말고 내가 쓰고싶은거 사고 내 노후위해서 돈 번다고 생각해보세요"
    위의 댓글 보니까 맘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나를 위해 할수있는 소소함이 지금 이순간 뭘까 생각했어요.
    점심 소식하고 직장앞 공원 산책하기..

  • 10. 걱정
    '20.11.27 12:07 PM (121.133.xxx.125)

    그런데
    집값이 너무 올라
    월세로 집구하는 예비부부도 점점 생기고
    어쨋든 부모세대가 감당하는 몫은 줄어드는거 같아요.

    그나마 다행인지..안다행인지는 모르지만요.

    외국은 부모세대 부담이 대학 학자금 부담 안하는 집도 많고

    대학까지야 어찌해도 대학원은 본인이 번후에 필요에 따라 가기도

    하고요.

    세상이 너무 빨리 바뀌고 있죠.

    선진국처럼

    샐러리 대부분을 집세와 먹고 사는데 쓰는 세상이 온거죠.

  • 11. 50대
    '20.11.27 12:11 PM (121.133.xxx.125)

    아는댁이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강남권은 3-4억 양가 지원받고 대출껴서 10 억 정도 집에서
    신혼 시작하는 집도 많았는데
    요즘 증여. 집값.대출규제 등으로

    이 댁도 월세로 시작하다더군요.
    그러니 부모 부담은 더 적어지더군요

    그냥 부모세대는 자식에게 손 알벌리고
    자식세대는 이젠 자신들이 알아서 사는 세상이 오고 있나 봅니다.

    물론 그 준비도 안되거나 필요를 못 느끼는 비혼도 많고ㅛ

  • 12. 예전에
    '20.11.27 12:14 PM (121.133.xxx.125)

    외국 여행중에
    들린 한식당 주인이 이민 50년쯤이라 하셨어요.

    작식은 그냥 주지 말고
    징징거리거나 너무 힘들어보일땨 여력되면 다 도와주지 말고
    조금만 도와주라더군요. 그럼 고마워한다고 ㅠ

    맞는 말 같다고 느끼는 요즘 입니다.

  • 13. 오십 초
    '20.11.27 12:18 PM (58.231.xxx.9)

    자식이 제 앞가림 잘 하면
    그게 제일 큰 노후준비 같네요.
    대학까지 보내 놓고 전세 자금 보태주고
    알아서 잘 살아주면
    부부끼리야 그냥 저냥 잘 살 수 있을 듯 한데..

  • 14. 숙제
    '20.11.27 12:38 PM (58.231.xxx.114)

    숙제가 있어야 권태롭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고달프고 때로 공허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지요
    그러나 아직은 노인이 아니니
    나의 할 일이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 15. 그런데
    '20.11.27 1:09 PM (1.222.xxx.72)

    몇년전 부터
    재산많은 사람보다 연금많은 사람이
    자식이랑 관계가 더 좋다고 하잖아요.

    재산이 많으면 언제 줄건가. 얼마를 줄건가 차별이네 아니네 의절하고요.

    연금이 많으면 부모가 받는걸 매달 나누어 주고, 또 부모 사후에는 나누어 받을것도 없으니 오래 사시길 기대한데요.

    그래도 정년이 보장되고 10년이나 현역 생활을 하실수 있다니

    아이들 마음의 짐만 해결하심 어쩜 제 2 의 전성기일 수 있수도 있죠.

    그래서 인지

    요즘 호텔식당이나 백화점 고가 매장에

    50대-70대 분들 참 많아요. 호텔 피트니스도요.

    제가 조금 더 나이가 많은데

    매일 애들 욕심 내려놓기 연습을 합니다.

    어쩌면 부모가 해 줄 수 있는걸 이미 다 해 주었다고요.

    언제 날려보내는게 좋을지..생각 중이여요.

  • 16. dd
    '20.11.27 1:22 PM (124.62.xxx.189)

    너무 달리지 않는다.

  • 17. 뭐든
    '20.11.27 1:50 PM (39.117.xxx.106)

    비교에서 지옥이 시작되는거 같아요.
    굶어죽는 사람 없는 이 시대가 예전보다 더 힘들고 괴롭다고 느끼는건
    남들만큼 못누리고 산다는 마음 때문이고
    부모가 어느정도 뒷받침 해줘야한다는 강박때문인거 같아요.
    그냥 하루하루 즐겁게 웃을수 있을때 웃고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고 마음을 다스려요.
    다행히 노후준비는 해놨고 아이들이 제대로 자리잡을 일이 남았는데
    그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인생은 시한부다라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감사하며 살려고 매일 되새기네요.

  • 18.
    '20.11.27 4:02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다 키우고 결혼 시키고 나니 손주 육아가 기다리고 있어요
    몸은 안 따라주고 거절은 차마 못하고
    코로나 때문에 12시간 육아 하고 있어요 내 인생 계획표에는 없던 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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