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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형제한테 가는 부모님 돈..

조회수 : 4,266
작성일 : 2020-11-22 22:03:01
친구들이 거의 다 남매이고
다 남자형제들보다 공부를 잘했어요
30초반까지 시험이다 승진이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요

근데 웃긴건 요즘 남자 형제들한테 집이 한 채씩 가고 있어요 ㅋㅋ
저희는 서울 유학했다고 돈 많이 썼으니 형평성 차원에서 그렇다고 해명하는 부모님도 있고요
너는 잘 풀렸으니까 괜찮지 않냐고 하기도 하고요

근데 상대적으로 잘풀린거지
서른 초반까지 펜대 잡고 머리 싸매고 야근하고 시험보고.. 힘들거든요. 뭐 엄청 대단하게 많이 돈 받는 것도 아니고요.

남자 형제들은 공무원 준비한다 뭐한다 돈 오래 갖다썼고. 인서울은 성적이 택도 없어서 못간건데..
부모님들 다들 그래도 서울로 대학간 자식 하나씩 있어서 체면 세우고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고 그러는거 다 아는데 진짜 우울해요

필요할 때는 또 딸들한테 전화하고요
어느날 왜 나한테 다 시키는지 물어보면 니가 잘아니까 너한테 부탁한다고...

이거 어떻게 극복하나요? 분명 나중에 잘해드리고 싶은데 이대로라면 사실 연락도 하기 싫어요. 저도 생활 팍팍한데 뭉터기 돈은 남자형제쪽으로만 가네요..
IP : 39.7.xxx.5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22 10:07 PM (221.157.xxx.127)

    저희친정도 남동생 아파트사주고 저한텐 너는 시아버지한테 달라고해야지 하시면서 부려먹을땐 딸찾음 그리고 말안들으면 악담퍼부으며 효도 운운함

  • 2. ....
    '20.11.22 10:08 PM (203.175.xxx.236)

    요즘도 그런 부모가 많다니 그렇다고 아들 며느리가 부모 챙기는것도 아니지 않나요? 받은만큼 챙기면 또 몰라 ㅎㅎㅎ요즘 딸이 모른척하면 독거노인 되는 부모들 천지에요 아들 며느리 있음 모해요 아무 필요 없으요

  • 3. 돈 많이준
    '20.11.22 10:11 PM (211.187.xxx.172)

    아들한테 물어보라고 딱 자르세요........돈 때문에 부모 모른척 할 수야 없지만 아들은 보기만해도 닳을까 아끼고
    나는 심부름떼기 만들면 그건 아니죠. 고민할게 있나요???

  • 4. ㆍㆍ
    '20.11.22 10:24 PM (223.62.xxx.139)

    아들 선호 사상 아직도 굳건해요. 그게 집단 무의식 같이 내려오는것이고 사이비 종교 같은 거랑 비슷해서 절대 근절이 안됩니다.

  • 5. bb
    '20.11.22 10:33 PM (121.156.xxx.193)

    전 오히려 돈 때문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 같아요.
    난 엄마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엄마 남은 인생 호강 시켜 주고
    싶어서 열심히 살았는데 엄마는 저 먼저 결혼할 때
    야박하더니 오빠 결혼할 때는 오빠한테 더 자금 지원 못해준 게
    미안하고 안쓰럽고 전전긍긍 하는 모습 보고 정말 정 떨어졌어요.

    그러면서 말은 아들 뺐겼다고 딸이 최고라고. ㅎㅎㅎㅎㅎ

    코메디죠

  • 6. bb
    '20.11.22 10:34 PM (121.156.xxx.193)

    그래서 전 그렇게 행동 하는 엄마에게 최고의 딸이 되고 싶지 않았어요.
    그깟 돈이야 똑같이 나눠줄 수 없는 거지만
    말과 행동은 눈에 보이잖아요.

  • 7. ㅅㅅ
    '20.11.22 11:45 PM (124.50.xxx.70)

    뭐 어쩔수없죠.
    노인들 나이들수록 돈은 아들에게 가요.
    안그랫던 분들도 나이드니어쩔수없나 보더라구요.
    딸주는 돈은 남의아들 에게 간다고 미쳤다고 내아들두고 남의 아들손에 돈쥐어주냐고요....하던데.

    그냥 그러니하고 아쉬운소리도 아들에게 하라하고 돌보는거나 볼멘소리도 무시하세요.
    내맘만 그리 가지면 또그게 어려운것도 아녀요.
    그건 매정한것도 아니고 그게 사람사는 순리임,

  • 8. ...
    '20.11.22 11:53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그래도 차별받고 있다는 걸 아시니 똑똑한 분이네요. 말해봤자 부모는 더 독하게 나올거에요. 저는 바보처럼 계속 잘해주다가 얼마전에 정신차려서... 일단 원글님 시간을 축내게 만드는 부탁은 아들에게 하라고 딱 자르세요. 원글님은 경제적인 지원못받으셨으니 아들보다 훨씬 더 열심히 일하셔야하거든요. 대신 아들은 도움도 많이 받았으니 슬렁슬렁 살아도 되죠. 처음이 어렵지 계속해서 거절하면 부모님도 아들에게 가겠죠. 그리고 절대로 부모님께 돈쓰지 마세요. 딸은 돈주고 부모는 그 돈을 아들에게 주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게 못됐고 바보같은 부모님의 인정이나 사랑이 뭐가 필요해요? 원글님보다 부모님이 더 불쌍한 사람이에요. 그냥 불쌍하게 보시고 절대 베풀진 마시길...

  • 9. ...
    '20.11.22 11:56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참, 차별받으니 기분 안좋죠? 님의 정신건강, 님의 인생을 망치고 슬프게 만든 부모님을 굳이 자주 보고 전화통화할 이유가 없어요. 원글님 인생도 소중해요. 원글님이 보고싶지 않으면 보지 마세요. 그냥 아무렇게나 대하세요. 저희 엄마는 저한테 전화를 못해요. 하하하... 전 이런 삶이 좋네요.

  • 10. 한 세대가
    '20.11.22 11:59 PM (180.230.xxx.233)

    지나가야 좀 바뀔까 지금 노인세대에서는 바뀌기 힘들어요.
    그렇게 보고 배우고 자란 세대라서요.
    나이드신 부모님한테 그걸 기대하면 상처만 받아요.

  • 11. 아들한테
    '20.11.23 1:01 A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주는 건 좋은데 당신들 병원비와 요양원비는 남겨두면
    좋겠네요
    못받고 부담하는 건 억울하잖아요

  • 12. 아직도
    '20.11.23 9:06 AM (203.81.xxx.82)

    그래요
    결혼시 보면 집걱정은 아들집에서나 하지
    딸집에서 신혼집 걱정하는거 못봤어요
    물론 나는 딸들 집 벌써 해놨다 하시는분들은 제외고요
    보편적인 얘길 하는거고요

    일단 며느리는 들인다고 표현하고
    딸은 보낸다라고 하잖아요

    딸은 시집 보내면 그냥 땡인거고
    아들은 내집사람인 며느리까지 들였으니 잘살게 보테주고 또주고 계속주고.....

    부모에게 신세안지고 알아서 잘 사는 자식은 그게 효도로 아는데 부모들은 오히려 역차별 하더라고요
    가끔 난 자식이 아닌가 싶고 낙동강 오리알이 내친구인가 싶고...

    거기까지도 좋다할수 있는데 주는건 못사는 자식 아들자식 주고 바라는건 또 보테준거없는 알아서 사는 자식에게 바라거든요

    알아서 사는 자식도 나름 속사정이 있고 어려울때 있는데
    걱정들 하실까바 말을 안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걸 모르시더라고요

    일부러라도 죽는소릴 해야 하나 싶은것이....
    저도 나이들면 그렇게될까? 싶은것이.....

  • 13. 맞아요.
    '20.11.23 10:33 AM (180.230.xxx.233)

    부모에게 신세안지고 알아서 잘 사는 자식은 그게 효도로 아는데 부모들은 오히려 역차별 하더라고요
    가끔 난 자식이 아닌가 싶고 낙동강 오리알이 내친구인가 싶고...
    거기까지도 좋다할수 있는데 주는건 못사는 자식 아들자식 주고 바라는건 또 보태준거없는 알아서 사는
    자식에게 바라거든요 22222

    그러니까요. 그래서 더 억울한 자식들은 억울함이 쌓이죠.

  • 14. 그린 티
    '20.11.23 12:40 PM (39.115.xxx.14)

    저는 남매이고 부모님 안계셔서 서로 잘사는게 서로 고마운 거라고 생각하는데 주위 친구나 그냥 아는 이들 대부분 아들은 혜택 받고 부모 아프면 딸들이 수발 하내요.
    아들들도 슬쩍 떠 넘기고... 딸,사위만 고생

  • 15. 어휴
    '20.11.24 12:21 AM (39.7.xxx.202)

    저도요...딸만있는집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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