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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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 잔치국수
이거 서울식 인가요?
우리지역엔 호박.지단 같은거 고명으로 쓰고
양념간장도 따로 넣고 먹거든요
근데 티비에서보면 간장도 없이 채소넣고 계란푼 육수물에 말아먹더라구요
1. 서울식
'20.11.22 10:53 PM (175.193.xxx.206)서울식인지는 몰라도 시장에서 주는 잔치국수는 다 그랬어요. 서울서 나고 자랐죠.
2. 물국수
'20.11.22 10:53 PM (58.234.xxx.77)그거 충청도 분들이 그렇게 해드시던데요, 물국수라고 하면서
3. ...
'20.11.22 10:53 PM (125.133.xxx.234)충남식 이더군요
충남지인이 저렇게 해주던데..4. 1112
'20.11.22 11:02 PM (106.101.xxx.107) - 삭제된댓글양념장 호박 지단은 어느 지역 국수일까요?
궁금해서 여쭤봐요
어릴적부터 엄마가 해주시던건데 저희 엄마는 전남이 고향이시고요5. ..
'20.11.22 11:05 PM (58.230.xxx.146)양념장, 호박 지단 전 대구토박이인데 역시 대구토박이 할머니가 어릴때부터 해주셨어요
양념장을 꼭 곁들여서 넣어먹었어요6. 원글
'20.11.22 11:05 PM (118.235.xxx.145)고명 만들때 단무지 있으면 얇게 채썰어 드세요
국수에 아삭함이 추가되어서 좋습니다
저 경상도인데 호박볶음 계란지단 김가루 부추나 미나리 데쳐 무친거 요정도 고명 씁니다7. 서울식
'20.11.22 11:16 PM (211.247.xxx.97)멸치육수 아니고 쇠고기 장국에 말죠.
쇠고기 양념해 볶고 계란 지단에 호박 채썰어 볶은 것 올려요
양념간장은 안 만들고요.8. 서울
'20.11.22 11:21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서울에서는 멸치국수라 부르지 않고 국수장국이라고 불러요.
쇠고기 육수를 쓰는 집은 부잣집이고 ^^
가난한 집에서는 멸치육수도 썼고요.
위에 님들이 쓰신 대로 고명 하나하나 채썰어 소금이나 간장 간해서 볶아 올리고
양념장 안 넣는 게 서울식이에요.9. 서울
'20.11.22 11:27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서울에서는 멸치국수라 부르지 않고 국수장국이라고 불러요.
쇠고기 육수를 쓰는 집은 부잣집이고 ^^
가난한 집에서는 멸치육수도 썼고요.
위에 님들이 쓰신 대로 고명 하나하나 채썰어 소금이나 간장 간해서 볶아 올리고
양념장 안 넣는 게 서울식이에요.
저희 친정에서는 달걀 황백지단, 애호박, 당근, 표고버섯, 실고추,
쇠고기채(육수에서 건져 썬 것) 등등 올렸고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라서 쇠고기 육수 쓴 국수장국은 두세번 밖에 못 먹어봤고
대부분 멸치 다시마 육수 먹었답니다.10. 서울식 국수장국
'20.11.22 11:34 PM (211.112.xxx.251)정말 잘 하는 가게가 있었는데 없어졌어요.
갑자기 생각나네.. 연세드신 노부부가 하셨는데
소고기육수에 찢은 소고기랑 애호박 황백지단, 표고버섯 올라간 제대로된 그 국수..
먹고싶다11. 구포국수 삶아서
'20.11.23 12:44 AM (211.227.xxx.165)멸치육수 진하게 내고
양념장 따로 얹어먹는 경상도식?국수 좋아해요12. 저도
'20.11.23 4:34 AM (74.75.xxx.126)서울식. 양념장 없어요. 육수 진하게 내서 미리 양념해서 국수 말아요.
13. 대구
'20.11.23 8:39 AM (222.103.xxx.217)대구 출신인데 멸치육수로 원글님 표현하는 식으로 간편국수도 많이 먹어요.
제대로 하면 고명들 올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