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남매 키우기.. 나중엔 여유로워지나요 ?
그냥 저냥한데 수시를 감사하게 합격했네요
재수해서요
내년엔 둘째가 대입치르고요
막내는 고1 올라가는데
막내가 푸념합니다
누나랑 형 대학 보내느라 내가 대학 갈땐 돈 없어서 못 보내는거 아니냐고 ㅎㅎ
걱정마라고 집이라도 팔아서 보낼테니 합격이나 하고 그런소리 하라고
편하게 말은 했어요
지금부터 시작맞죠
지금까지는 그냥 절약하면 되던데 이제부턴
부족한 생활비가 매우 가깝게 와 닿습니다
얇고 길게 가는 직업의 남편한테 걱정했더니
그래도 다 키우면 경제적으로 여유로울 거라네요
밑도 끝도 없는 그 말에 위안을 삼고 싶지만
참 불안하네요
1. ...
'20.11.17 10:16 AM (106.101.xxx.251)다 키우면 여유롭다는 게 생활비 아이들한테서 받는 거라면.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신적으론 든든하겠죠.
요즘 아이들 살기 버거운 시대에요. 금전적으론 도와줘야 할 대상이지 받아 쓰긴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전 하나만 낳았습니다.2. 111
'20.11.17 10:16 AM (124.49.xxx.250) - 삭제된댓글우리집 아이들이 지금 20대인데 지금이 가장 경제적으로 힘드네요.
고등때 아이들은 학원을 거의 안다니고 재수도 안했어요.
저는 건강이 나빠져서 일을 못하고요.
취업 준비생들인데 취업을 못하고 있으니 남편 혼자 벌어 성인이 여러명 생활하니
우리 노후가 점점 숨통을 죄어와서 밤에 잠을 못잡니다.
집 대출금도 남아 있어 답답합니다.
결혼생활중에 시댁에 돈을 대느라고 늦게 모으기 시작했어요.3. ..
'20.11.17 10:18 AM (110.70.xxx.68)경제적은 모르겠지만 자식들 다 성인되고나선 하나 더 낳을걸 후회하는 분들이 제주위엔 많네요
셋이어도 아쉽다네요4. 111
'20.11.17 10:21 AM (124.49.xxx.250) - 삭제된댓글저도 아쉽네요. 건강했으면 다섯명정도 낳고 싶었어요.
5. 햇살이
'20.11.17 10:22 AM (14.38.xxx.66)웟님 ㅋㅋ
무서운 말씀6. 111
'20.11.17 10:24 AM (124.49.xxx.250) - 삭제된댓글ㅎㅎ 지금이야 못낳지만
저 얘기만 해도 기겁을 합니다. 돈 없어 못키운다고요..7. 111
'20.11.17 10:25 AM (124.49.xxx.250) - 삭제된댓글ㅎㅎ 지금이야 못낳지만
저 얘기만 해도 남편이 기겁을 합니다. 돈 없어 못키운다고요..8. 대학부터
'20.11.17 10:25 AM (223.62.xxx.213)시작이라고 들었어요.
대학부터 시집장가 보내는데까지
들어가는 액수자체가 달라진다더군요.
물론 스스로 자립하려는 자식들도 있겠지만요.9. ..
'20.11.17 10:38 AM (221.159.xxx.134)암요 나중엔 아들 며느리 손주들 북적북적 다복하실겁니다.
저는 3남매 남편은 5남매인데 양가 다 화목한데 확실히 자식 더 많은집이 북적북적 좋아요!
저는 아직 큰애가 곧 고딩 둘째가 곧 중딩 막내가 유치원생이라 경제적인건 아직 잘 모르겠고 제가 44인데 5살만 어리면 한명 더 낳고싶긴해요ㅋ 막내도 이미 늦둥이라 ㅋㅋ
우선은 노후는 넉넉히 다 해놨고 큰애 둘은 취업전까지 뒷바라지 4억정도 준비해놨어요. 공부로 가든 기술로 가든 뭐든 하고자하는거 적극적으로 밀어주려고 지방사는데 얘들땜에 수도권에 소형주택도 하나 사놨어요.기술을 배우더라도 좁은 지방보단 넓은데서 뭐든 하는게 좋을거 같아서요.10. 이미
'20.11.17 10:39 AM (210.187.xxx.183)낳은 아이를 다시 뱃속으로 들어가라고 할 수도 없고 이런글 의미없어요.
가진거 없어도 부모님 사랑 듬뿍 받으며 자라는 아이들이 나중에
사회에서도 제대로된 어른 역할을 합니다.
여럿이 크는 아이들 사회성은 누가 대신해줄 수 없으니 걱정마세요. 부러워요.11. ᆢ
'20.11.17 10:40 A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저 세아이 엄마예요
대1고2중2
고맙게도 큰아이 국립대갔고
둘째 공부안하고 기술배운다고 전문대간대요
아직까지 감수할수 있는데
결혼이나 독립할때 큰돈들것 같아 대비하고 있어요12. ...
'20.11.17 10:41 AM (68.1.xxx.181)나중의 의미가 손주 봤을때 정도 겠죠. 그때도 노후 부모님 신경써야 할 것 지났을때.
13. 음..
'20.11.17 11:00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지인들중 애세명인 집은
걍 키울때는 힘들지만 어느정도 키워놓으면 지들끼리 단합도 잘하고 지들끼리 밀어주고 땡겨주고
또 부모가 뭘 원하는지 빨리빨리 캐치해서 잘해주더라구요.
(안그런 집도 있겠지만)
울언니도 애들 초등학교 들어가니까 바로 직장생활 가능하더라구요.
지들끼리 소통하고 지들끼리 군기잡고 숙제하고 공부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언니가 편하게 직장생활 잘하더라구요.14. 음..
'20.11.17 11:02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애들이 생각보다 더더더 독립적이고 현실적이더라구요.
15. 감떨어지는
'20.11.17 11:12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소리 하는 분들 많네요.
손주가 북적북적 다복할거라니
내몸도 고단한 시기에 누군가의 희생으로 가능한 북적북적이거라는걸 모르시나보네요.
듣기만해도 피곤.
대학은 시작일뿐이죠.
취업난 보면서 다들 대책들은 마련해 놓으셨나 봐요.
취업하고 제대로 결혼해 독립이나 하면 다행.
올때마다 해먹여야지 지들 바쁠때 애안봐주면
서운하다 하지
힘들때 기댈언덕 되줘야하지
끝이 없는거예요.
어차피 우리 노후도 애들한테 기대할거 아니잖아요.
낳아 놨으니 효도해라 이런 조선시대마인도로는
연끊기 딱 좋은 시절입니다.
애없음 허무하고 하나가 딱 좋은거 같네요.
돈이나 많이 모아두세요.16. 내가나
'20.11.17 11:22 AM (124.5.xxx.140) - 삭제된댓글그런 저런 이야기 하기에는 늦지 않았나요.
있는 아이들을 어떻게...
애 둘이고 큰 애 대학생, 둘째 고딩인데
나이가 드니 체력도 떨어지고 점점 더 힘들어요.17. 편하게
'20.11.17 11:32 AM (175.223.xxx.217) - 삭제된댓글그런 저런 이야기 하기에는 늦지 않았나요.
있는 아이들을 어떻게...
애 둘이고 큰 애 대학생, 둘째 고딩인데 나이가 드니 체력도 떨어지고 점점 더 힘들어요. 애 더 낳을 걸 하는 집은 부모가 사력을 다해서 키우진 않았겠지요. 전업이나 워킹맘이나 아이 입시 신경쓰고 수시면접 다 따라가고 의식주 다 살뜰하게 챙기면 얼마나 힘든지 알텐데 너 알아서 해라니까 편했고 그러니 저런 소리 하는 거 아닐까요.18. 편하게
'20.11.17 11:34 AM (175.223.xxx.217)그런 저런 이야기 하기에는 늦지 않았나요.
있는 아이들을 어떻게...
애 둘이고 큰 애 대학생, 둘째 고딩인데 나이가 드니 체력도 떨어지고 점점 더 힘드네요. 양육도 개인차가 커요.
아는 언니는 왼손으로 깎두기 버무리고 오른 손으로 수학 문제집 채점하는데 그 언니는 애 셋 안 힘들대요. 6시에는 무조건 기상이에요.19. 뭐
'20.11.17 11:39 AM (58.121.xxx.69)대학생 3이면 힘들죠
남자애 둘이니 군대가는 걸로 학기 조절해서
대학 마쳐야죠
그리고 시집장가보내려면 또 ㅜㅜ
너무 애들에게 올인마시고 노후자금 꼭 마련해 두세요20. ..
'20.11.17 11:44 AM (221.159.xxx.134) - 삭제된댓글네 북적북적 좋은데요?
저흰 명절에 팬션 놀러갑니다. 점심저녁은 사 먹고 아침은 간단히 다 아들 며느리들이 해요.
시가 친정 다 맞벌이에도 손주들 맡긴적 없구요.
저 역시 친정 옆에 살았어도 큰애때 친구 결혼식 딱 두번 외엔 맡긴적 없어요. 그렇다고 대단한 재산 있는집안 아니구요.누가 낳아놨으니 효도 해달랬나요? 효도가 억지로 한다고 되는거예요?21. ,,,
'20.11.17 12:12 PM (121.167.xxx.120)군대도 가고 학자금 대출도 받고 그러다 보면 큰애가 졸업해요.
22. ㅠㅠ
'20.11.17 1:33 PM (112.165.xxx.120)셋이면 힘들죠...
애들 결혼할때 집 사주지는 못해도 얼마씩이라도 또 해주려면..........23. 으
'20.11.17 1:40 PM (39.7.xxx.191)손주들 북적북적 다복..으..징그럽네요
할마시들 사이트아니랄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