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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무실 이사했는데 10년 정도는 근무하고싶어요

.... 조회수 : 2,781
작성일 : 2020-11-13 13:27:27
기존 사무실에서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했어요.
적당한 평수에 리모델링도 깨끗하고 단정한 곳에
 가구, 집기도 새롭게 마련하고 기타 녹색화분이나
잔잔한 소품도 갖춰놓으니
마치  저만의 서재? 혹은  응접실 하나 생긴 기분이에요.

기존 사무실은 낡고 오래된 곳이었는데
지금은 정남향에 통유리 건물이라그런지
하루종일 볕도 잘 들고
특히 5시 넘어서부터는 은은한 석양까지...
퇴근 시간을 넘겨서,
책이라도 한 장 더 읽고 가고싶은 분위기에요.

모두 외주를 주는 업무라 직원도 저와 대표님 딱 둘뿐이에요.
대인 스트레스 없고 모든 게 맘에 드네요.
외주를 받는 현장팀과 가끔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충돌이 있긴하지만
그것쯤이야....ㅡㅡ;;;
내년이면 4년째 근무인데
이곳에서 앞으로 딱 10년만 더 근무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그렇게하기에는 현재 저희 대표님 연세가 너무 많으시네요.
다 좋은데 이거 하나가 걸리네요.
대표님 건강하시기만 바라고있어요.
참고로 연세는 70이시네요.









IP : 218.149.xxx.2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
    '20.11.13 1:33 PM (59.21.xxx.22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일 잘 배우셔서 나중에 대표님께서 그만두신다고 하면 원글님 직접 회사를 운영해보세요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 2. ....
    '20.11.13 1:50 PM (1.212.xxx.227)

    그래서 일하는곳 환경이 참 중요한것 같아요.
    저희 회사는 지난주에 오래된 의자와 사무실 집기등을 새로 바꿨는데 새회사 같고 기분이 좋더라구요.
    제가 지금 다니는곳이 올해로 17년째인데요ㅎㅎ
    제아이가 아장아장 걸을때 입사했는데 내년이면 성인이되네요.
    저도 제가 이렇게 오래 다닐줄 몰랐어요.
    원글님도 기분좋은 환경에서 오래 다닐수 있길 바라요.

  • 3. ....
    '20.11.13 1:54 PM (218.149.xxx.237)

    아이구.. 첫댓님 전 그럴 능력이 전혀 없답니다^^

    1.212님 그런거 같아요. 환경과도 궁합(풍수)도 있다고하더라구요
    그나저나 17년째라니
    대단하십니다.

  • 4. 부럽네요~
    '20.11.13 2:12 PM (175.208.xxx.235)

    저도 그런곳에서 일하고 싶네요.
    바이든은 78세에 대통령이 되는데, 대표분 80세까지 일하실거예요.

  • 5. ..
    '20.11.13 2:14 PM (222.236.xxx.7)

    첫번째님 말씀도 틀린말씀은아니예요 ... 솔직히 일 열심히 배워서 노하우도 어느정도 터득하면 뭐 못할것도없죠 ..

  • 6. ...
    '20.11.13 2:28 PM (112.220.xxx.102)

    새로운 사무실로 이사한거보면
    폐업 할 생각은 없다는거고
    조만간 후계자가 나타날것 같네요 ㅎ
    문은 안닫을것 같으니
    원글님 오래오래 다니세용 ^^

  • 7. ....
    '20.11.13 2:47 PM (211.250.xxx.45)

    저도 이회사에 혼자있고 큰아이 백일지나고와서 지금 고3이랍니다
    저는 올해 48인데
    한 10년 더 근무할수있을지^^;;

    우너글님도 오래오래 즐겁게 근무하시길바랍니다

  • 8. 부럽
    '20.11.13 2:49 PM (203.235.xxx.42) - 삭제된댓글

    막 삐까뻔적하지는 않아도 맘에 드는 근무환경이란게 참 부러워요.
    전 지금 사무실 환경이 예전 직장에 비해 핵 구려서...출근할때마다 뭔가 기분이 울적해요. 화장실 가기도 싫고 ㅠ

  • 9. ..
    '20.11.13 2:50 PM (101.235.xxx.56)

    진짜 부럽네요

  • 10. 부러워요
    '20.11.13 3:00 PM (121.137.xxx.231)

    사무실 환경도 분위기도요
    직원이 없이 원글님 혼자 일하는 것도요

    예전에 비슷한 형태로 근무해봤고
    지금은 직장에 사람들이 많은 곳인데
    저는 그냥 혼자 일하는게 더 사명감도 생기고
    일할 맛도 났고 좋았던거 같아요

    지금은 사람 스트레스, 회사 복지가 안좋아서..

  • 11. 그런회사
    '20.11.13 3:05 PM (125.128.xxx.134)

    그런곳 들어가려면 워크넷같은데 뭐라고 검색해봐야되나요???

    진심 부럽네요~~~

  • 12. ......
    '20.11.13 3:28 PM (218.149.xxx.237) - 삭제된댓글

    125.128님 저도 이런 회사 골라서 들어오려고
    일부러 면접을 여러 군데 보면서
    회사 분위기 파악해가면서 선택했어요.
    면접 보러가면 대충 분위기 나오니까요.
    직원들 보글보글대고 업무량 많아 보이는 회사는
    입사합격해도 정중히 거절했어요.
    직원수 적은 아주 소규모 사업장에 업종 탄탄한 회사
    나올 때까지 면접을 여러번 봤던 전략이 유효했던거같아요.
    물론 운도 조금 따라줬던 거 같아요.
    님도 원하시는 회사 입사하길 바랄게요^^

  • 13. ....
    '20.11.13 3:43 PM (218.149.xxx.237)

    125.128님 저같은 경운 이런 소규모 회사 골라서 들어오려고
    일부러 면접을 여러 군데 보면서
    회사 분위기 파악해가면서 선택했어요.
    면접 보러가면 대충 분위기 나오니까요.
    직원들 보글보글대고 업무량 많아 보이는 회사는
    입사합격해도 정중히 거절했어요.
    직원수 적은 아주 소규모 사업장에 업종 탄탄한 회사
    나올 때까지 면접을 여러번 봤던 전략이 유효했던거같아요.
    물론 운도 조금 따라줬던 거 같아요.
    님도 원하시는 회사 입사하길 바랄게요^^

  • 14. 하이탑
    '20.11.13 4:19 PM (121.65.xxx.28)

    어휴, 원글님 맘씨도 따뜻하시고, 조은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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