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일차인데요. 식후 영양제를 아침, 점심, 저녁으로 먹던 사람인데 초기에는 영양제 싹 다 끊었어요.
SBS 영상에 그 의사는 영양제 먹을 필요 없다해서....
근데 사둔 영양제 아깝기도 하고 해서 한알씩 먹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목을 약간 뒤로 젖히고 목을 쭉 펴준 다음에 던져 넣듯 쏙 넣고 꿀꺽하니 쑥 넘어가네요?
전에 알약들 전부 털어 넣어 먹을 때는 물이랑 먹어도 목에 걸린 느낌이 가끔 있었는데 한알이라 그런지 불편한 감은 없었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귤 1/4쪽을 먹어줬습니다.
어쩔 땐 밥 먹기 바로 전에 먹기도 했어요. 방법은 똑같이 한알씩 목을 쭉 피고 쏙 넣어 삼키고 밥을 바로 먹고 밀어내는거죠.
밥 먹기 전에 먹음 확실히 목에 안 걸리고 넘어가는데 습관이 안되니 자꾸 까먹어서 식후 먹게 되는데 귤 없을 때는 그냥 물 아주 조금 먹어줘요. 그래서 적어도 사둔 영양제는 다 먹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 강황환은 매일 아침 한줌씩 털어넣었는데 이건 솔직히 자신없어 시도 못하고 있고요.
치매 예방으로 먹고 있었는데.. 이건 카레(물 좀 적게 넣고 뻑뻑하게 ㅎㅎ)로 대신하려고요.
영양제 말고 치료제약 드시는 분들도 겁먹지 마시고 함 시도해보세요.
그때 원글님은 밥을 엄청 여러번 씹어 미음처럼 만들어서 약이랑 같이 먹으라 하셨는데 전 성격이 급해서 그건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식후 30분 복용약은 전에 기사 떴는데 식후 바로 먹어도 상관없다니 너무 걱정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