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대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입학하면 학생회비를 10만원 씩 걷고, 한 번만 내면 돼요.
대부분의 온라인 대학원이 그렇듯 연령은 보통 대학원보다는 높고요
학과 특성상 해외에 있는 사람이 절반 정도가 됩니다.
이런저런 돈 쓸 일이 많은 것은 이해하고,
그 돈을 학생들이 갹출해서 마련해야 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해외 있는 학생들은 저 회비를 다 내는 것이 맞나요?
학생의 거주지가 어디에 있든 같이 부담해야 하는 부분도 있는데
(학술제, 은사회 등)
국내 학생만을 위한 행사에도 해외 학생이 같이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모꼬지, 졸업생 꽃다발 등)
저는 해외 학생들은 다만 만 원이라도 적게 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 이의를 제기했는데,
학생회에서는 일을 진행하다 보면 재정이 필요하다~ 라는 식으로 동문서답을 하더군요.
그냥 10만원인데 내고 말까 싶기도 하고,
그래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하고,
항의가 받아들여진다고 해도 일단 우리 기수는 10만원으로 정해졌으니, 일단 나까지는 10만원을 내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