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에 대한 분노
엄마가 부탁 몇가지를 했는데 한두개 해주다가 마지막엔 못했어요
그랬더니 빈정거리며 얼마전에 준다했던 임신축하금을 안주겠다는 거에요 그래서 알았다고 맘대로 해라. 이러고 말았는데 화가 스멀스멀 나더라고요.
엄마의 내말 안들으면 돈안준다의 협박에 평생 시달리다가
대학생때 풀로 알바하면서, 성인되서 직장 다니면서 끝났네요.
그런데 왜이리 화가날까요? 그까짓 축하금 없어도 사는데 지장 없는데
몇푼 갖다가 나를 휘두르려하는 그모습에 너무 정이 떨어져요
지금도 계속 연락오는데 차단해야겠죠?
안준다고 안받는다고 하면 끝난일인데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1. ....
'20.11.11 12:34 PM (221.157.xxx.127)임신축하금 그런게 어딨나요 첨부터 돈준다는거에 끌려다니지마세요
2. 친정엄마들
'20.11.11 12:38 PM (118.235.xxx.30)제발 이런딸들 글 보고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독립 시켜 주세요
3. ㅠㅠ
'20.11.11 12:38 PM (210.105.xxx.43) - 삭제된댓글정말 나쁜 엄마ㅠ 그냥 당분간 연락하지 말고 순산에 집중하세요. 따뜻할때 주변 공원 걷기도 좀 하시구요. 순산 기원합니다.
4. ..
'20.11.11 12:39 PM (180.69.xxx.35)조건부 부모들은 본인이 자식 망치고 집안 말아먹는줄 몰라요
5. ㅇㅇ
'20.11.11 12:40 PM (211.231.xxx.229)끊어내세요.
6. ...
'20.11.11 12:40 PM (182.209.xxx.39)엄마가.. 치사하네요..
님 평생 시달렸으니 터질게 터진거에요
임신중이신거 같은데 아예 생각도 마시고
순산하시는데 집중하세요7. ....
'20.11.11 12:46 PM (222.234.xxx.137)돈 갖고 갑질 정말 유치하네요.
어떤 인성이면 소중한 딸한테 저리 행동을 할까
이해불가.8. 엄마가
'20.11.11 12:49 PM (182.216.xxx.172)세상을 잘못 배우신것 맞긴 한데요
원글님이 가르치세요
성숙한 자식이잖아요?
자식에게 깨우쳐주듯
엄마가 그럴때 내가 얼마나 상처를 입게 되는지를 설명하시고
다신 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려요
그런엄마 만난게 얼마나 짜증나겠습니까마는
운명이잖아요?
성숙하지 못한 엄마에게 태어난거요9. ..
'20.11.11 12:55 PM (180.69.xxx.35)노노 저런 엄마는 가르쳐도 못알아들어요
남을 고칠수있다는 생각부터 말이안됨
걍 받아들여야함
좀 모자란 엄마와 인연이 됐구나
나는 대물림하지 말아야지10. 네...
'20.11.11 12:56 PM (110.70.xxx.68)자식 부모간은 천륜맞아요
절절하게 느꼈ㄴㅔ요 남이랑은 달라요 남은 연락끊어도 과롭지않거든요. 근데 가족은 연락끊어도 맘 한켠은 괴로워요
현명하게 내마음도 어루어만지며 멀어지고 싶은데 시간이 약일까요? 사실 정말 이득이 없긴해요 친정엄마가 있어 불행해요...11. 음
'20.11.11 12:59 PM (118.235.xxx.109) - 삭제된댓글원글님 출산하시면 그때부터 진짜 헬게이트 열려요...친정엄마로 인한 원글님의 정서적 문제들이 아이로 인해 증폭되어 힘드실거예요. 엄마와 선긋고 자기를 돌보세요. 푸름아빠가 쓴 거울육아 추천 드려요. 저도 이걸 훻씬 일찍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네요...
12. 늙어보니
'20.11.11 1:01 PM (182.216.xxx.172)아기 가졌는데 일단 쓰담쓰담 해드리구요
제가 늙어보니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자식이에요
서로 애증이 교차하는 관계라서
밉기도 하지만 또 끊고 살아지지도 않는 관계라서요
단호하게 말씀드리고
다시 그러면 연락받지 않겠다고 말씀드리세요
그리고 연락을 끊으세요
몇번 반복하면 어머님이 달라질겁니다
왜냐하면 푼돈으로 자식을 다룰만큼
엄마가 미숙하시거든요
그런엄마는 원글님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커요
이제 원글님이 엄마게 상과 벌을 내리는거죠
엄마가 아이라고 생각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