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교사보다 기간제 교사가 나을까요

[행뵈]

과외를 오래 해왔는데 삶의 변화를 주고싶어 기간제교사를 지원해볼까해요임용을 보면 좋은데 너무 안뽑아서 경쟁률이 어마어마하네요 저녁이 있는 삶도 살고 싶네요 저 같은 분 계실까요?

[학교]

과외샘하시다 학교 오시면 초라한 월급에 깜작 놀라실 거에요. 저녁 있는 삶이나 저녁에 쓸 돈이 없어요....

[^^]

저는 학교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데요.. 기간제 교사 여자직업으로 괜찮은 것 같아요.. ^^ 저도 학원, 과외 오래 했었는데.. 사람들 일 다 끝나고 오후, 저녁에 일하고.. 불규칙적이고 신경 쓸거 많아서 스트레스 받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전 과외 했던게 학교에서 근무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고 자아실현도 됐긴해요.. 학교 근무는 대체적으로 오전이나 오후에 끝나니 시간적으로 여유롭고 스트레스는 훨씬 덜 받는것 같아요.. 결과물이 없으니요..

[그게]

급여가...박해서 그게 쉽지 않으실텐데요...

저녁이 있기는한데
시간만 있고 돈이...

[....]

계약직 들어갈수있으면 일단 들어가세요. 계약직 하다 정교사 될 확률은 거의 희박하고 어차피 1~2년하다 그만두게 되는데요. 그러다 다른곳 자리나서 또 하게 되면 하는거고 해봤더니 과외하는게 낫다 싶으면 더 안찾으면 되구요.
계약직 교사 해보는것도 나중에 과외 수업하는데 도움이 많이 돼요. 학교현장을 잘 알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학부모에게 교사 했던것도 어필이 많이 됩니다. 특히 고등학교라면 계약직 했던 학교 동네에서 과외구하면 아주 인기가 좋습니다

[음]

무슨 과목이고 누구를 대상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겠고...
또 일장일단이 있겠죠.

다른 건 다른 님들이 이미 말씀해 주셨고요.

저 개인적으로 사교육업의 가장 큰 단점은 일하는 시간이에요.
학원강사는 더 그렇고, 중고등 이상 과외하면 주로 밤 늦은시간에 귀가하게 되잖아요.
그게 약간의 장점이 있을 수는 있겠고 별 거 아니라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지는 몰라도 전 그래요.

[...]

과외는 수업만 하는데요.
요즘 기간제는 담임도 해요.
애들하고 부대끼는거 좋아하시면 추천.

[현재]

주요과목 기간제 교사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기간제 교사라도 처우 같고요, 월급의 호봉도 계속 오릅니다. 사범대 출신이면 1호봉 올려서 시작하고요. 제가 10년 넘게 학교에서 일하고 있는데 지금 호봉이 계속 올라서 그래도 예전만큼 박하다 생각은 안들어요. 적당히 벌지만 여유있는 삶을 원하시면 학교에서 일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혹시 남자분이라면 나중에 사립 정교사 선발에도 유리할 수 있고요. 위에 어느 분 말씀하신 것처럼 가능하면 고등학교로 가세요. 고등학교가 나중에 경력에 훨씬 도움됩니다~

[지나가다가]

사립 정교사 학원강사 과외 기간제 전부 다 해본 사람으로 한마디 합니다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학교에서 근무하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르치는 사람은 그 과목내용도 내용이지만 학생들 상대하는 스킬도 필요하고 현장 겸험이 도움이 됩니다 과외는 한 학생내지 몇명만 상대하는거지만 여러명의 학생을 상대하는 학교 선생님은 또 다른 경험이 됩니다
저는 두루 두루 다 해 본 처지라 장단점은 있습니다.
학교 기간제가 담임이나 기타 잡무도 해야하고 페이 따지면 과외가 더 나을 수도 있어요
가르치는걸 업으로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학교에서 여러명의 다양한 학생들을 경험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저는 학교 정교사로 있다가 학원강사 그리고 몸이 아파 쉬면서 과외 ..그리고 또 다시 학교입니다
저는 많은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과 예측 할 수 없지만 그 또래의 마음들을 보면서 새삼 아이들에 대한 이해심이 커졌습니다 예전 학교 정교사로 있을 때는 이런걸 왜 몰랐을까?(아마 어려서였겠지요)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는것도 교육입니다

[고등기간제]

학교에 오게 되면 담임업무와 세특때문에
많이 힘드실겁니다
하지만 좋은 경험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