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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선물로..식기세척기

똑똑이 조회수 : 1,541
작성일 : 2020-11-03 12:04:48
선물로 가전제품 사주는거...

진짜 똥매너라 생각했는데, 제남편이 결혼기념일선물로 식기세척기를 사줬어요.


어제 아침에 갑자기

식기세척기사주겠다고..나가자하길래

왜.?갑자기?했더니

곧있을 결혼기념일선물이래요.


괜찮다고 돈으로 달랬더니..

돈은 다 ㄴㅣ돈이니...의미가없다.(제가돈관리ㅎㅎ)

그리고 돈 안쓰는 사람한테 돈주는거다.

옷이나 가방사게 돈으로 달라하니..

옷이나 가방을 선물하는건...자기손으로 안사는사람한테 사주는거다.
넌 혼자 너무 잘사니 패스라며..



내돈으론 안살..식세기를 사주네요ㅎㅎㅎ



맞아요.맞아

전.. 아이 등하원이 거의 외출의 전부이지만

쇼핑이 취미에요.



식세기..지난달에 살까하다가..엘지껀 비싼거같고

삼성껀 저렴하긴한데..쿠쿠꺼랑 같은 중국산인데 가격차이난다니까 사기싫어지고해서 고민만 하다가..

집에서 밥도 잘안해먹는데..그거 그냥 손으로 하지머..하고있었거든요.




남편이 출장비모은거로.. 식기세척기사줬어요. 동네사람들ㅎㅎ





식세기 결제후

남편왈

내선물은..신발사줘. 난 잘안사는 사람이니 이런거사주면됨..ㅎㅎ




여튼 저도 주방이모님 오십니다


IP : 182.218.xxx.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식세기 이모님은
    '20.11.3 12:06 PM (14.52.xxx.80)

    사랑입니다.

  • 2. 뽁찌
    '20.11.3 12:10 PM (121.159.xxx.187)

    전 제 돈으로 샀는데 남편분 넘 멋지시네요.

    에라..... 햄뽂으세요. ^^

  • 3. ㅎㅎ
    '20.11.3 12:11 PM (175.127.xxx.153)

    남편은 참 섬세하시네요
    부인 성향 다 파악하고 있고
    불타는 오늘밤 되세요

  • 4. ...
    '20.11.3 12:17 PM (175.198.xxx.138)

    불타는ㅋㅋㅋ

  • 5. 불타는
    '20.11.3 12:19 PM (182.218.xxx.45)

    ㅋㅋㅋ

    멋지게 결제하고 출장갔어요.

    다녀와서..불태울게요ㅎㅎ

  • 6. ...
    '20.11.3 12:48 PM (49.175.xxx.170)

    남편분 너무 섬세하시네요
    부럽부럽 ^^

  • 7. ㅋㅋㅋㅋ
    '20.11.3 12:48 PM (112.165.xxx.1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일선물이면 짜증나지만 결혼기념일 선물은 가전 괜찮습니다
    식세기 사면 집밥도 더 자주해먹게돼요 ㅎㅎㅎㅎㅎㅎㅎ

  • 8. 그쵸
    '20.11.3 1:20 PM (124.54.xxx.37)

    생일선물이면 그렇지만 결혼기념일 선물로 식세기 로봇청소기 이런건 환영입니다

  • 9. ㅎㅎ
    '20.11.3 2:55 PM (182.218.xxx.45)

    맞아요.
    남편이 출장다녀올때 가방.지갑 사다주는것보다..

    식세기가 더 반가운거같아요.

    가방,지갑은 내가 고르는게 짱ㅋㅋ.


    집밥 잘해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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