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내년 유치원으로 조언구해요
6세에 새로운 유치원 재원중
병설이며 코로나로 지금까지 다닌 횟수가 올해 10회정도 됨
최근 조금 더 자주 등원했는데
여아들이 많고 이미 친해져있는 무리가 있어서
아이가 어울리는데 어려움이 있고
엄마들 사이에도 나름의 텃새(?) 비슷한걸 느낌
( 이부분은 어느 유치원에서도 있을 수 있는 부분)
병설 반일반으로 내년에도 쭈욱 반일반 예정이라
하원시간이 1시이며 태권도 미술 영어 등등의
방과후 학원을 추가로 엄마와 다녀야함
학습적인 부분보다 놀이중심 누리과정으로
매일의 활동 대부분이 놀이터 만들기 조금 이야기듣기 정도의 단조로운 수업구성, 학습부분은 활동에 없음
원비는 거의 들지않아서 비용부담이 없음
급식을 믿고 먹일수 있음
선생님도 몇번 뵙지 않았지만 좋으신 분인듯 해요
병설을 마친후 같은 초등학교를 가진 않아요
이런 상황일 경우
근처 평판 좋은 사립유치원으로 옮기시겠어요?
옮기고자 고려하는 유치원은
몬테소리 유치원이고
방과후 활동 다양한 곳이고
비용은 월 30 정도 부담해요
두곳 모두 도보로 갈 수 있고
내년7세가 될 외동 남아입니다
아이가 이른 하원시간에 많이 심심해하고
자주 등원하지 않으니
이게 길어진다고 생각하니 뜻하지 않게
사립도 고민해보게 되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1. 병설에 한표
'20.11.1 10:51 PM (115.21.xxx.164)사립, 병설 둘다 보내봤는데 아이무리짓는거나 엄마들 텃세는 어디나 있는 거구요 담임이 가장 중요한데 복불복이지만 병설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외동이라 비용 생각 안하는데 병설에 한표요
2. 빠빠빠후
'20.11.1 10:57 PM (180.83.xxx.134)음..이제7세되고 엄마들 무리 어디나있어요.저도 돈안드는 시립보냈는데..어린이집이라 4시6시?까지도 원에 있을수있으나. 산책이나.인성?교육,따로 사교육시키는것도 좀...그래서..사립으로 옮겼어요.
아이가 처음 옮길때는 싫다고했는데.한달되니 좋아합니다.체육도 매일하니 태권도장 안다녀도 되고.
엄마들 마주칠일 별로없고.3. 빠빠빠후
'20.11.1 10:59 PM (180.83.xxx.134)친구들과 놀다 맞고오거나 나쁜말 배우는거...불안해하느니
교육많이 하는곳으로 옮겼어요.
어차피 학교가면 친구들과 놀일많은데...굳이4. ...
'20.11.1 11:04 PM (122.35.xxx.53) - 삭제된댓글하루에 4시간 같이 있는 친구하고 8시간 같이있는 친구하고는 8시간 같이있으면 당연히 더 친해지겠죠
한달에 88시간 잡아도 700시간정도 되는데....안친한게 정상이에요5. ㅎㅎ
'20.11.1 11:06 PM (112.148.xxx.5)당연히 사립이요..병설단설 공짜인거 말고 장점 없어요
6. 1111
'20.11.1 11:10 PM (1.243.xxx.107)같은학교 진학하는게 아니라면 외동이라 좀 더 신경쓰시고싶다면 사립보내세요. 저도 올해 병설에서 사립으로 옮겼어요.
7. 흠
'20.11.2 3:46 AM (218.153.xxx.125) - 삭제된댓글저도 병설 사립 고민 많이 했는데
의외로 어딜 물어보나 이구동성 사립 추천하더라고요.
3년전 첫째때는 반대였던거 같은데...
어쨌든 우리동네 병설 중 에듀케어 반 아닌 곳은 다 미달이었어요. 에듀케어반은 이론적으로는 늦게까지 봐주고 무료이니 여전히 인기인듯. (근데 실상은 3-4시면 한두명 남아있다고는 해요. 님은 전업이라 해당 없겠지만).8. ..
'20.11.2 3:51 AM (98.223.xxx.113) - 삭제된댓글방과후활동 교육적 효과 그다지 없어요. 1.담임이 아이한테 함부로 하지 않는지 2.아이가 유치원을 좋아하는지(교우관계 포함) 3.바깥놀이 자주 하는지 4.급식의 양과 질. 저라면 이 정도 봅니다. 유치원 교육은 지식적인 면에서 별 거 없어요. 유아기 때부터 지식 위주의 학습은 정작 학령기 때 학업에 대한 흥미를 낮출 위험이 있습니다. 그때는 유치원 그냥 재밌게 놀다 오면 되고 집에서 다양한 분야 책 많이 보고 주말마다 새로운 곳으로 가족끼리 놀러가고 많이 사랑해주면 충분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초등 저학년 때까지는 그릇에 내용물을 채우는 시기가 아니라 그릇을 넓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아이가 유치원을 좋아하는지 아닌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