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법륜스님 질문자 중에 기억에 남는분 계세요?
머리를 짪게 깎아야만하는 강박증을 가지신 남자분.
스님이 그러면 머리를 확 밀고 가발을 쓰면 어떠냐
하니 가발은 쓰고싶지 않습니다. 아주 진지하고
큰 고민이겠지만 저는 좀 웃기더라구요.
그리고 음식을 하면 자꾸 마음이 바껴서 이그릇 저그릇
옮겨 담다보니 힘들기도 하고 그릇에 묻는것만
많아져서 정작 먹을수 있는 음식은 아주 조금이라던 분.
사람 사는게 참 가지각색이지만 남 보기엔 아무것도 아니게
보이는것도 스스로는 큰 고민이겠죠.?
님들은 기억에 남는 질문자 있으세요?
1. ㅎㅎ
'20.10.31 4:22 PM (58.236.xxx.195)트로트에 나무관세음보살 넣어 부르신다던 분.
노새노새 젊어서 노새
너무 즐겁게 들었어요.2. ..
'20.10.31 4:25 PM (118.235.xxx.183)아하 그분 저도 기억에 남아요.
아들한테 돈 해줘야하냐고 물으셨던분,
첨에 많이 웃다가 좀 서글퍼졌어요.
저렇게라도 답답하고 고단한 삶을 스스로 위로하고 달래셨구나. 하는 생각 들어서..3. 저도
'20.10.31 4:36 PM (39.116.xxx.19)트로트로 하신 분(유산), 그리고 남편이 따로
식사한다는 69세 할머니(위기의 노부부), 그리고
1000일이 다 되가는데, 나를 바꾸려는 걸 내려놓으라
걸 잘 모르겠다는 청년(고집멸도)
이렇게 세 분의 즉문즉설을 매일 밤마다 들으며
잠을 청해요.4. ..
'20.10.31 4:41 PM (118.235.xxx.183)위기의 노부부 할머니가 배추 두줄심을까 세줄 심을까로
할부지랑 싸우고 밥 따로 드시는분이죠?ㅎ
그분 참 유쾌하고 재밌었지요. 그러다가 스님이 할부지
하란대로 해라 배추 한줄 더 심는게 뭐 중요하냐 하니까
할머니 살짝 울컥 하셨죠. 맨날 지고 살았는데 이젠 안그러고싶다고..
남보기엔 작은 갈등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쌓이고 묵은 감정들이 깊이 들어있죠...5. ㅓㅓ
'20.10.31 5:00 PM (211.108.xxx.88)엄청 배꼽빠지게 웃긴거 있어요 . 그거 한번 들어보세요
질문자가 갓 결혼한 신랑인데 이혼상담으로질문했거든요
이혼하려는 이유가 회식이 잦아 아내가 외로워서라는데
스님이 부부관계는 어때요? 하니까 "부부관계는 아주 좋습니다" ㅎㅎ
스님이 누가 먼저 이혼하쟀어요?하니까 남자가 "장모님이요" 헐~
아내는 마마걸~~정말 웃겨서 눈물났어요^^6. ..
'20.10.31 5:07 PM (118.235.xxx.183)마마걸 사연 전 못들었던것 같네요~
죄송하지만 링크 부탁드려도 될까요~~
법륜스님 마마걸로 검색하니 안나오는것 같네요.^^;7. 이 분
'20.10.31 6:26 PM (194.32.xxx.28) - 삭제된댓글"트로트에 나무관세음보살 넣어 부르신다던 분.
노새노새 젊어서 노새
너무 즐겁게 들었어요."
넘 기억나죠. ㅎㅎ8. 맞아요 이 분도
'20.10.31 6:27 PM (194.32.xxx.28) - 삭제된댓글"위기의 노부부 할머니가 배추 두줄심을까 세줄 심을까로
할부지랑 싸우고 밥 따로 드시는분이죠?ㅎ"
넘 웃겼죠. ㅎㅎ9. ....
'20.10.31 7:16 PM (82.132.xxx.222)들으면서 많이 배우고 힐링 합니다
10. 저는
'20.10.31 7:38 PM (125.177.xxx.105)어느집에 이웃 할머니가 새벽부터 찾아와 앉아있다는 사연 재밌더라구요
직장다니는 며느리가 있는데 이웃 초대도 많이 하는지 며느리가 스님에게 가서 물어보고 오라고 했다는데
스님 말씀이 너무 명쾌하고 재미있었어요11. ㅎㅎ
'20.11.1 9:46 AM (115.90.xxx.122)법륜스님 동영상 찾아 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