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췌장암 진단 받으면 일단 가망이 많이 없나요?
아무 전조증상 없는데 살이 많이 빠져 병원 가서 검진받았다가 췌장암이라 했대요. 많이 절망적인 건가요?
1. 점점
'20.10.31 7:30 PM (175.223.xxx.162)네... ㅠㅠ
환자분이 젊으셔서 더 위험하지 싶은데요..
통증이 엄청나다하던데2. ㅇㅇ
'20.10.31 7:30 PM (49.142.xxx.36)아마도 거의......... 그렇습니다.
젊을수록 더더욱 예후가 안좋고요. 살이 많이 빠진 상태면 이미 3~4기쯤 됐을것 같네요.3. ㅁㅁ
'20.10.31 7:30 PM (14.4.xxx.220)췌장암은 그렇대요..
발견이 늦어서 가망 없는경우가 많다네요,4. 초기면
'20.10.31 7:31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괜찮은 사람도 있긴 한데요
5. ..
'20.10.31 7:32 PM (1.231.xxx.156)암 중에서 췌장암, 담도암이 제일 무섭다고..
그래도 기적을 빕니다.6. wldls
'20.10.31 7:35 PM (1.225.xxx.20)3기 발견에 2년 사셨어요
7. ㅇㅇ
'20.10.31 7:51 PM (175.119.xxx.134)시아버지 3.5기 8개월 사셨어요
수술이 가능한 단계면 희망이 있을수도...
3ㅇ대라니 너무 젊네요ㅠ8. 똑순이맘
'20.10.31 7:51 PM (125.177.xxx.60)아빠가 담도암 1기 발견 6년 사셨는데 처음 진단 받고 우니까 췌담도 전문코디가 그래도 췌장암보다는 낫다고 위로하더라구요.
9. ㄴㄷ
'20.10.31 7:52 PM (211.112.xxx.251)수술 할 수 있는 기수라면 희망은 있어요.
3기 수술하시고 4년째. 거의 완치라고 보고 있어요.
저희 같은 경우도 있습니다10. ..
'20.10.31 8:01 PM (125.178.xxx.176) - 삭제된댓글아고 꼭 나으셨으면 좋겠네요. 기도합니다
11. ...
'20.10.31 8:03 PM (58.122.xxx.168)췌장암이 별 증상이 없어서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렇답니다.
아 아프다 어딘가 이상하다 해서 발견했을 땐 이미..ㅠ
어떤 암이든 초기에 발견한다면야 생존가능성은 높겠죠.
암은 과연 언제쯤 정복될까요? ㅠ12. 3기
'20.10.31 8:10 PM (116.125.xxx.199)울엄마 위치도 안좋아서 의사들이 수술안해중
동생이 수술우겨서 하고
8년 사시다 합병증으로 돌아가심13. ㅜㅜ
'20.10.31 8:13 PM (119.64.xxx.11)젊을수록
빨리 돌아가시더라구요.
지인 새언니
진단받고 한 2개월쯤만에 돌아가셨었어요. 30대에..어린애기들 남겨두고14. ...
'20.10.31 8:23 PM (119.202.xxx.149)그러다가 황달오고 복수차고 두달만에 돌아가셨어요.
15. 어느부위인지
'20.10.31 8:34 PM (222.97.xxx.53)대부분의 진행되는 부위와 진행되지 않는 부위가 있데요.
친구아버지 20년넘게 살아계시는데...대부분의 경우는 몇달이더라구요ㅠㅠ16. ...
'20.10.31 8:38 PM (222.236.xxx.7) - 삭제된댓글저희 사촌형부 50도 안되어서 하늘나라가셨는데 ..ㅠㅠ 다른암보다 더 위험하더라구요 .ㅠㅠ 우리 아버지 신장암 3기때 발견해도 수술 잘 받고 멀쩡하게 잘 사시는데 췌장암은 그게 안되더라구요 ..ㅠㅠ
17. 에효
'20.10.31 8:41 PM (221.140.xxx.139)진짜 젤 지랄맞은 악질 암이에요..
승질나는 건, 생존율이 낮은데
막상 발병하는 사람 수가 적어서
신약도 전문의사도 늘지가 않아요..
그래도, 기적은 항상 있는 것이고,
1퍼센트 확률이라도 내가 포함되면 되는 거니까..
위로 많이 해주세요....18. ...
'20.10.31 9:03 PM (116.34.xxx.114)윗님 말씀 위로되네요....
기적은 항상 있는 것이고,
1퍼센트 확률이라도 내가 포함되면 되는 거니까.19. ᆢ
'20.10.31 9:06 PM (1.241.xxx.5)대부분 1년 안에 사망하는 암ㅜ
1기래도 췌장암은 살 많이 빠져요
희망적인 얘길 못해드려 죄송요20. Oo
'20.10.31 9:06 PM (118.34.xxx.240)동네 엄마 친정아버지 우연히 다른병으로 ct인지 mri 인가 찍다 췌장암발견. 50중반에 발견하셨는데 수술하시고 80다된 지금까지 사시다 최근에 다른 암종류 발병하셨다고 들었네요.. 희망을 가지라 전해 주세요.
21. 안타깝 ㅠ
'20.10.31 9:20 PM (222.96.xxx.44)췌장암 너무 무서운 암이예요ㆍ
정말 진단받고 한달만에 돌아가셨어요
췌장암4 기
너무 고통스럽게 ㅠ
젊으신분이라 더 안타깝네요22. 88
'20.10.31 9:51 PM (211.245.xxx.15)30대 남자면 정말 어마무지한 속도로 전이가 될거예요.
안타깝지만 절망적인 말씀밖엔 못드려요.
너무너무 아파서 힘들어하시더라구요.
남은 생 고통 없으시기만 바래요.23. ᆢ
'20.10.31 10:48 PM (211.202.xxx.122)췌장암이 진짜 무서운게
전조증상없다가 딱 죽기 2~3개월 전에 이상증세가
느껴져요
친척분이 분명 명절에 멀쩡하게 봤었는데 진단받고
2개월만에 바로 돌아가셨어요24. 진짜
'20.10.31 10:48 PM (74.75.xxx.126)몇기인지가 관건이에요. 그리고 암이 퍼지는 패턴도요.
80대인 저희 아빠 7년전에 담도 췌장 간암 3기라고 수술하고 3년만에 재발도 되었는데 아직 멀쩡하세요. 통증도 전혀 없고요. 맘씨 좋은 의사는 기적이라고 축하해주고 좀 인성나쁜 의사는 더이상 병원에 오지도 말라고 해요.
그 당시에 아빠 집도하신 의사분이 자세히 설명해 주셨는데 암이 덩어리로 생긴거면 더 사실수 있는 가망이 있대요. 잘라내고 항암치료 하면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그렇지 않고 제일 절망적인 케이스는 점처럼 작은 암이 전부 퍼진 케이스. 그건 검사과정에서도 잘 안 잡혀서 수술하다 그런 상황이란 걸 알게 되면 그냥 수술 종료할 거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췌장은 연세 드신 분이 더 유리할 수 있는 이유가 췌장이라는 장기가 조직이 정말 두부같대요. 다루기가 너무 힘든 장기인데 연세드신 분 췌장은 그나마 노화때문에 좀 질겨져서 만지기가 한결 수월하다고요. 젊은 분들은 그만큼 힘들고요. 저 두부 매니아인데 그 얘기 듣고 한동안 못 먹었어요.25. 아
'20.10.31 11:46 PM (180.70.xxx.42)윗님 덕분에 많이 알고 갑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26. 00
'20.11.1 5:21 PM (211.196.xxx.185)저 아는분 30대 췌장암진단받았다고 듣고 2주후에 부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