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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췌장암 진단 받으면 일단 가망이 많이 없나요?

ㅛㅕㅕ 조회수 : 9,230
작성일 : 2020-10-31 19:28:35
30대 후반 남자 지인이고 (베프 남친)
아무 전조증상 없는데 살이 많이 빠져 병원 가서 검진받았다가 췌장암이라 했대요. 많이 절망적인 건가요?
IP : 221.149.xxx.12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점
    '20.10.31 7:30 PM (175.223.xxx.162)

    네... ㅠㅠ
    환자분이 젊으셔서 더 위험하지 싶은데요..
    통증이 엄청나다하던데

  • 2. ㅇㅇ
    '20.10.31 7:30 PM (49.142.xxx.36)

    아마도 거의......... 그렇습니다.
    젊을수록 더더욱 예후가 안좋고요. 살이 많이 빠진 상태면 이미 3~4기쯤 됐을것 같네요.

  • 3. ㅁㅁ
    '20.10.31 7:30 PM (14.4.xxx.220)

    췌장암은 그렇대요..
    발견이 늦어서 가망 없는경우가 많다네요,

  • 4. 초기면
    '20.10.31 7:31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괜찮은 사람도 있긴 한데요

  • 5. ..
    '20.10.31 7:32 PM (1.231.xxx.156)

    암 중에서 췌장암, 담도암이 제일 무섭다고..
    그래도 기적을 빕니다.

  • 6. wldls
    '20.10.31 7:35 PM (1.225.xxx.20)

    3기 발견에 2년 사셨어요

  • 7. ㅇㅇ
    '20.10.31 7:51 PM (175.119.xxx.134)

    시아버지 3.5기 8개월 사셨어요
    수술이 가능한 단계면 희망이 있을수도...
    3ㅇ대라니 너무 젊네요ㅠ

  • 8. 똑순이맘
    '20.10.31 7:51 PM (125.177.xxx.60)

    아빠가 담도암 1기 발견 6년 사셨는데 처음 진단 받고 우니까 췌담도 전문코디가 그래도 췌장암보다는 낫다고 위로하더라구요.

  • 9. ㄴㄷ
    '20.10.31 7:52 PM (211.112.xxx.251)

    수술 할 수 있는 기수라면 희망은 있어요.
    3기 수술하시고 4년째. 거의 완치라고 보고 있어요.
    저희 같은 경우도 있습니다

  • 10. ..
    '20.10.31 8:01 PM (125.178.xxx.176) - 삭제된댓글

    아고 꼭 나으셨으면 좋겠네요. 기도합니다

  • 11. ...
    '20.10.31 8:03 PM (58.122.xxx.168)

    췌장암이 별 증상이 없어서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렇답니다.
    아 아프다 어딘가 이상하다 해서 발견했을 땐 이미..ㅠ
    어떤 암이든 초기에 발견한다면야 생존가능성은 높겠죠.
    암은 과연 언제쯤 정복될까요? ㅠ

  • 12. 3기
    '20.10.31 8:10 PM (116.125.xxx.199)

    울엄마 위치도 안좋아서 의사들이 수술안해중
    동생이 수술우겨서 하고
    8년 사시다 합병증으로 돌아가심

  • 13. ㅜㅜ
    '20.10.31 8:13 PM (119.64.xxx.11)

    젊을수록
    빨리 돌아가시더라구요.
    지인 새언니
    진단받고 한 2개월쯤만에 돌아가셨었어요. 30대에..어린애기들 남겨두고

  • 14. ...
    '20.10.31 8:23 PM (119.202.xxx.149)

    그러다가 황달오고 복수차고 두달만에 돌아가셨어요.

  • 15. 어느부위인지
    '20.10.31 8:34 PM (222.97.xxx.53)

    대부분의 진행되는 부위와 진행되지 않는 부위가 있데요.
    친구아버지 20년넘게 살아계시는데...대부분의 경우는 몇달이더라구요ㅠㅠ

  • 16. ...
    '20.10.31 8:38 P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저희 사촌형부 50도 안되어서 하늘나라가셨는데 ..ㅠㅠ 다른암보다 더 위험하더라구요 .ㅠㅠ 우리 아버지 신장암 3기때 발견해도 수술 잘 받고 멀쩡하게 잘 사시는데 췌장암은 그게 안되더라구요 ..ㅠㅠ

  • 17. 에효
    '20.10.31 8:41 PM (221.140.xxx.139)

    진짜 젤 지랄맞은 악질 암이에요..
    승질나는 건, 생존율이 낮은데
    막상 발병하는 사람 수가 적어서
    신약도 전문의사도 늘지가 않아요..

    그래도, 기적은 항상 있는 것이고,
    1퍼센트 확률이라도 내가 포함되면 되는 거니까..

    위로 많이 해주세요....

  • 18. ...
    '20.10.31 9:03 PM (116.34.xxx.114)

    윗님 말씀 위로되네요....

    기적은 항상 있는 것이고,
    1퍼센트 확률이라도 내가 포함되면 되는 거니까.

  • 19.
    '20.10.31 9:06 PM (1.241.xxx.5)

    대부분 1년 안에 사망하는 암ㅜ
    1기래도 췌장암은 살 많이 빠져요
    희망적인 얘길 못해드려 죄송요

  • 20. Oo
    '20.10.31 9:06 PM (118.34.xxx.240)

    동네 엄마 친정아버지 우연히 다른병으로 ct인지 mri 인가 찍다 췌장암발견. 50중반에 발견하셨는데 수술하시고 80다된 지금까지 사시다 최근에 다른 암종류 발병하셨다고 들었네요.. 희망을 가지라 전해 주세요.

  • 21. 안타깝 ㅠ
    '20.10.31 9:20 PM (222.96.xxx.44)

    췌장암 너무 무서운 암이예요ㆍ
    정말 진단받고 한달만에 돌아가셨어요
    췌장암4 기
    너무 고통스럽게 ㅠ
    젊으신분이라 더 안타깝네요

  • 22. 88
    '20.10.31 9:51 PM (211.245.xxx.15)

    30대 남자면 정말 어마무지한 속도로 전이가 될거예요.
    안타깝지만 절망적인 말씀밖엔 못드려요.
    너무너무 아파서 힘들어하시더라구요.
    남은 생 고통 없으시기만 바래요.

  • 23.
    '20.10.31 10:48 PM (211.202.xxx.122)

    췌장암이 진짜 무서운게
    전조증상없다가 딱 죽기 2~3개월 전에 이상증세가
    느껴져요
    친척분이 분명 명절에 멀쩡하게 봤었는데 진단받고
    2개월만에 바로 돌아가셨어요

  • 24. 진짜
    '20.10.31 10:48 PM (74.75.xxx.126)

    몇기인지가 관건이에요. 그리고 암이 퍼지는 패턴도요.
    80대인 저희 아빠 7년전에 담도 췌장 간암 3기라고 수술하고 3년만에 재발도 되었는데 아직 멀쩡하세요. 통증도 전혀 없고요. 맘씨 좋은 의사는 기적이라고 축하해주고 좀 인성나쁜 의사는 더이상 병원에 오지도 말라고 해요.

    그 당시에 아빠 집도하신 의사분이 자세히 설명해 주셨는데 암이 덩어리로 생긴거면 더 사실수 있는 가망이 있대요. 잘라내고 항암치료 하면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그렇지 않고 제일 절망적인 케이스는 점처럼 작은 암이 전부 퍼진 케이스. 그건 검사과정에서도 잘 안 잡혀서 수술하다 그런 상황이란 걸 알게 되면 그냥 수술 종료할 거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췌장은 연세 드신 분이 더 유리할 수 있는 이유가 췌장이라는 장기가 조직이 정말 두부같대요. 다루기가 너무 힘든 장기인데 연세드신 분 췌장은 그나마 노화때문에 좀 질겨져서 만지기가 한결 수월하다고요. 젊은 분들은 그만큼 힘들고요. 저 두부 매니아인데 그 얘기 듣고 한동안 못 먹었어요.

  • 25.
    '20.10.31 11:46 PM (180.70.xxx.42)

    윗님 덕분에 많이 알고 갑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 26. 00
    '20.11.1 5:21 PM (211.196.xxx.185)

    저 아는분 30대 췌장암진단받았다고 듣고 2주후에 부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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