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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책하다가 할배한테 봉변당했어요 ㅡㅡ

궁금하다 조회수 : 4,613
작성일 : 2020-10-30 17:27:22
저 30대중반인데요
매일 하천 옆길 산책하는데 갑자기 어떤 할아버지가 와서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고 팔을 휘저으면서
우측통행 우측통행하라고!!!!!! 이러면서 낭리를 치는거에요
(우측통행 따로 안써있어요)
너무 놀라서 걸음멈추고 있었더니 계속 소리지르는거에요 저한테
그래서 왜 반말하냐고 저도 똑같이 소리질렀죠 그랫더니 한 2초 당황하더니
니가 똑바로 다니면 내가 반말안하지!!!!! 이러는거에요 아미틴...
진짜 한마디 더할라다가 싸움날거같아서 그냥 째려보고 왔는데
분이 안가시네요
IP : 121.175.xxx.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0.30 5:29 PM (119.203.xxx.24)

    또라이할배 경찰 신고하고싶네요

  • 2. ㅡㅡ
    '20.10.30 5:31 PM (58.122.xxx.94)

    아프신 분같은데 그냥 불쌍하다 생각하세요.
    온전한 사람하고 싸워야지 정신이 없는 사람을 뭘 상대하나요.
    안 싸운거 잘하셨어요.

  • 3. 버섯돌이
    '20.10.30 5:31 PM (121.161.xxx.179)

    늙어도 곱게 늙어야지,
    노인들 저러는거 막상 마주치면 기분 더러운 일 당할까
    의례히 피해다니는데
    그거 알고 저렇게 큰소리들 치는건지,,
    같이 소리질러 주면 순간 움찔하긴 할듯요,,

  • 4. ..
    '20.10.30 5:37 PM (116.39.xxx.80)

    늙은 할배들 왜 이리 시비를 걸고 다니는지...

  • 5. ㅉㅉ
    '20.10.30 5:39 PM (58.234.xxx.21)

    진짜 나이든 할배들
    기껏 만만한 여자들한테나 큰소리 치면서 자기 존재감을 확인 하나봐요
    원글님이 30대 남자 였으면 있을수도 없는 일

  • 6.
    '20.10.30 5:53 PM (175.120.xxx.219)

    제가 몇년전에 지하철역 내려가다 만난
    그 할아버지인가봅니다.
    그날 바빠서 정신이없이 내려가는데
    가방끈이 내려가서 좌측인지 우측인지도 모르고
    층계를 겨우 중심잡으며 헐레벌떡 내려갔거든요.

    얼마나 소리를 크게 지르시던지...
    제가 주저 앉을뻔 했는데

    제게는 욕까지 하셨어요.
    너무 무서워서 저는 한마디도 못...ㅜㅜ

  • 7. 진짜
    '20.10.30 5:59 PM (125.176.xxx.139)

    어쨌든 그런 상황에서 잘 하셨네요.

    몇년전에 그와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60대 후반쯤 남자사람이었는데, 갑자기 내앞에 나타나선 소리는 안 지르고, 난리도 안 부리고 , 말로만 싸가지없게 막 하더군요. '어디서 무례한 행동이냐'고! 쏘아주고, 그 자리에서 경찰에 신고했어요. 그러니까, 너같은 사람 처음본다면서 도망가데요. 그리고, 그 사람 그 동네에서 다신 못 봤어요.
    미친 사람, 미리 피하는게 상책인거같긴하지만... 어쩌다 의도치않게 마주치면, 그냥 냅두면 안되죠!

  • 8. 짜증
    '20.10.30 7:39 PM (116.36.xxx.231)

    저는 자전거를 타는데 가끔 아저씨인지 할아버지인지 나이든 남자들이 그렇게 아는체를 해요.
    타이어 바람이 빠졌다느니
    안장이 낮다느니
    옆으로 지나가면서 큰소리로 말을 거는거예요.
    정말 별꼴이죠. 남자였으면 그따위 아는척을 하겠냐구요.ㅠ

  • 9. 하천 산책길
    '20.10.30 9:41 PM (221.143.xxx.25)

    양방향 한명씩 갈수 있는 길이면 우측 통행 해야죠. 안써있어도요.
    자전거길 옆 산책로 가운데로 팔 휘저으며 걸어오는 사람, 둘셋 팔짱 끼고 정면으로 마주오는 사람.어째야 해요? 마주오던 사람이 물러서서 비켜야 하나요? 양방향 한사람씩 통과 해야죠.

    그 할배는 또라이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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