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넘은 천일염 10kg 먹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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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치는 않은데 5년은 넘은 천일염 10kg가 있는데 먹어도 되는 건가요?

예전에 김장 담글 때 사놓고 까먹었네요. 비우기 시작하다가 베란다 창고에 박스째 있는 걸 발견했어요.

버려야 되는 건지, 먹어도 되는 건지 알려주세요~

[ㅎ]

소금은 오래될수록 좋은거 아닌가요?

[원글이]

아, 글쿤요. 감사합니다. 나눔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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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되는 게 아니라 아껴 먹어야죠.

[당연]

더 좋은 소금이죠

[..]

오랜된 천일염일수록 비싸고, 더 맛이 좋아요. 친정집은 천일염사서 간수도 뺄겸 몇년동안 묵혔다 드세요.

[흠]

더 맛잇어요.
쓴 맛이 다 빠졌을 것입니다.

[음]

일본 원전 사고 나자 마자 사서 쟁인게 천일염이예요. 30킬로 사서 이사다닐때 마다 이고지고 다니며 9년째 아껴먹고 있어요.

[O1O]

보약소금이네요

[ㅇㅇㅇ]

단지 안에 오래보관된 소금은 간수가 빠지고 짜지않은 소금이 돼 더 좋음

[간수]

간수 다빠지고
좋은 소금이죠
3년이상만 돼도
염전에가면 더 비싼 가격으로 팔아요

[맛이 다르대요]

지인이 몇년 된 천일염있는데
그 집 동서가 얻어다 음식 해 보고는
그 소금만 바라기하고 있대요.

[맞아요]

저도 일본 지진전에 산 소금 10키로 얼마전 다 먹고서 아쉬워 죽겠네요. 4년인가 5년 지나고 먹기 시작했는데 진짜 맛이 다르더라구요. 간수가 빠져서 뒷맛이 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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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11 년 원전사고 나서 소금부터 쟁였어요.
지금 생각난 김에 항아리 열어보니 바삭바삭하게 잘 있네요.
한톨 먹어보니 끝맛이 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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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간수 빼느라 일부러 묵혀 먹어요.
소금 파는 사이트에서 3년된 소금은 값도 훨씬 비싸고요.
박스째로 있으면 박스 밑이 간수로 젖었을 수도 있어요.
베란다 타일 위에 간수가 흐르면 자국이 잘 안지워지니까 조심하시구요.

[원글이]

박스 아래 부분은 예전에 다 젖었고 지금은 말라 있어요. 여러분 말씀 듣고 버릴 뻔한 소금 살렸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