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에 시아버님이 돌아가셨어요
치매가 와서 집에서 2년 요양원에서 만 4년 계시디가
마지막 2개월간 무지 아프시다 돌아가셨어요
중환자실에서 계시다 일반실에도 계셨는데 워낙 중증 환자에
코로나까지 겹쳐 참.. 외롭게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어젯밤 꿈에 아버님께서 건강 하셨던 평범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이불이 따듯하고 편안하다.. 하셨어요
제가 큰며느리긴 했지만 평소 친한? 사이는 아니었는데
치매 걸리시고 난후 몇년간 자주 찾아뵙고 돌아가실때도
저를 마지막으로 보시긴 했어요
아버님이 지냐시던 요양원을 지나칠때면 아직도 그곳에 계신듯..
실감이 안납니다
시어머님은 죽은분이 꿈에 나타나면 안좋다 하시는데...
이불이 편안하다? 이게 무슨꿈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