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부탁을 잘하는 사람은
그게 습관인거 같은데 부모에게서 배운걸까요
뭐 좀 해줄래
사소한거 그거 좀 집어줄래?
어 도서관 간다고? 그럼 오는길에 이것좀 해줄래??
부터 시작하여 숙제나 이런것도 부탁...
사람 기겁하게..
뭐든 자기가 열심히 해보고 안되면
그 성실한 모습을 보고 주위에서 도와주지
자기는 하지도 않고 남에게 부탁질...
1. ...
'20.9.29 1:59 PM (112.154.xxx.185)옆에두면 안되는 유형
2. ㅇㅇ
'20.9.29 2:01 PM (175.223.xxx.224)저렇게 사소한 것도 의지하는 습관이 들면 주위가 피곤해지죠.
손이 많이 가는 유형이라 챙겨야하네요.
게다가 부탁을 당연시 하다니 뻔뻔하기까지..3. ...
'20.9.29 2:04 PM (121.163.xxx.18)주변에 하나 있는데, 살다 그런 인간 처음 봐서 좀 불쾌했어요. 계속 보다 보니 자기도 남한테 그렇게 할 줄 아는 사람이긴 했어요. 누가 나한테 부탁하면 나도 당연히 해줄거니까 부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스타일. 친해지고 보면 이해할 수 있는데, 처음엔 좀 무례해 보이고 의아하죠.
4. 울언니
'20.9.29 2:11 PM (121.165.xxx.112)같은 부모에게서 자랐는데 전 안그러는데
울언니는 엄청 잘시켜요.
냉장고 옆 지나가면 음료수 갖다 달라고 하고
백화점 간다하면 꼭 자기것도 사달라고 하고...
배워서 그렇다기보다 유전자 인것 같음.
아버지는 안그러시는데 엄마가 그렇거든요.
언니는 엄마 유전자, 전 아버지 유전자 인듯..5. ...
'20.9.29 2:14 PM (121.163.xxx.18)윗댓글 내 동생이니. 짜식 그랬니. 미안하다. 근데 와서 방 불 좀 꺼줄래. 언니가 몸을 일으키기가 구찮구나.
6. ㅜㅜ
'20.9.29 3:31 PM (39.7.xxx.194) - 삭제된댓글너 오는길에 이거좀 사와라
돌아가니까 그냥 가겠다하면 5분이면되니 꼭 사오라고ㅎ
내가 갈테니까 그앞에서 기다리고있어 기다리면서 그옆 커피숍에서 바닐라라떼 좀 사놔라 가면서 마시게
본인 편하려고 주위사람들 돌려가며 부지런히 시켜먹는 스타일ㅎ
친구들이 왜 내 전화를 안받지? 하면서 아직도 이유를 모르는 친구ㅜ
나도 너 많이 피곤해서 전화 안받는다7. 울 언니 22
'20.9.29 3:38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형제가 여럿인데 유독 한 명이 그래요. 말이 부탁이지 공으로 사람을 이용해먹을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아요.
윗님처럼 소소한 부탁(부엌에 간 김에 물 가져와라)도 아닙니다. 남이라면 인건비 줘야 할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달라고 해요. 일례로 제가 친정 부엌살림과 냉장고를 정리하면 자기 집(늘 엉망이라 답 없는 곳)도 해달라고 요구. 채소 비싸니 텃밭에 와서 배추 한 포기 뽑아가라 불러놓고 자기 먹을 배추까지 손질해서 절이게 만듦(붙잡는 대로 하루 더 있었음 김장까지 시켰을 듯). 전 일찌감치 차단벽 치는데 독하지 못한 형제들을 여전히 이용하고 있어서 대하기 힘들어요.
부모님 모두 남들에게 폐 끼치는 것 싫어하고 작은 도움이라도 받으면 너무 미안해하는 분이고 다른 형제들은 안 그러니 가정교육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남이면 손절하고 안 보면 되는데 휴..8. 그런
'20.9.29 4:55 PM (111.65.xxx.137)그런 말이 입에서 쉽게 나오는게 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