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억의 신승훈 강수지

ㅡㅡ 조회수 : 1,658
작성일 : 2020-09-28 17:23:13
제 스트리밍엔 90년대 발라드가 많아요
저 고딩 때 친구들이 hot에 난리칠 때
저는 신승훈 양파 강수지 들었었네요

근데요,
40대 되서 들으면서 놀란게
신승훈 노래 가사는 넘 찌질(?)해요ㅋ
뭔가 유아스럽고.. 좋게 말하면 순수^^;
지금 노래들도 좋긴한데, 자기만의 세계에서 곱게 순진하게...
널 사랑하니까 멜로디 좋아서 계속 듣다가
가사 늠 유치해서 오늘은 스트리밍에서 삭제해버렸네요;;
'흐르는 눈물 닦지 않았지 내가 울면 언제라도 나의 눈물 닦아주면서 슬퍼했던 너였기에~'

'왜 나만 슬퍼해야하는지 나만큼 너도 슬픈지 널 슬프게했다면 용서해 이해할께 널 사랑하니까..'

반면,
강수지 가사는 20대에 이런 가사를??하며 놀라네요
'예전엔 몰랐어 사랑이란건 지키는게 더어렵다는걸
작은 오해로도 너무나 쉽게 끝난다는걸~'

'어두운 마음의 불을 켠 듯한 이름 하나
이젠 무너져 버린거야 힘겨운 나날들~
그래 이제 우리는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모른 체 살아가야지
아무런 상관 없는 그런 사람들에게 이별이란 없을테니까~'

어제 아이유 찬양(?)글 봤는데
강수지도 아이유만큼 야무지고 똘똘했었구나 싶어요
제 스트리밍에 아이유 노래가 젤 많아요
노래, 가사, 멜로디 다 넘 맘에 들죠~ 센스가 센스가~~~
강수지는 미모 때문에 가창력, 가사 실력 넘 묻힌듯요..
저번 주 불후에 김완선 나왔는데 그 얘기 나오더군요
퍼포먼스 등에 가창력 많이 묻혔다고요~
그 시대엔 정말 실력자들 뽑는 눈들이 많았나봐요~
김완선같은 노래, 춤, 미모(몸매까지), 스타일 다 되는 사람도 드물죠




IP : 223.39.xxx.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9.28 5:44 PM (109.38.xxx.73)

    강수지씨 노랫말 정말 내공이있네요. 이런 노랫말이 소녀취향인것 같지만 이런 정서 타고나지 않음 못써요.

  • 2. ~~
    '20.9.28 5:58 PM (223.39.xxx.85)

    그러게요
    음악활동도 많이 해줬음 좋겠어요
    들을 때마다 목소리도 넘 예뻐요

  • 3.
    '20.9.28 6:05 PM (218.51.xxx.50)

    맞아요
    작사가들보다도 가사 잘 쓰는듯ᆢ

  • 4. ...
    '20.9.28 6:06 PM (110.12.xxx.155)

    윤상 작곡 강수지 작사 좋은 노래 많죠.
    강수지는 여린 외모보단 자기취향이 확실한 단단한 사람 같아요.

  • 5. 흐음
    '20.9.28 6:21 PM (175.223.xxx.181)

    저 고2때 신승훈이 보이지 않는 사랑 음반냈어요~ 멜로디가 넘 좋아서 즐겨 듣다가 어느날 가사를 주의깊게 들었더니..그때 제가 느끼기에도 가사가 넘 유치...;; 급 애정이 식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신승훈씨 넘 애정합니다. 지금까지 그 순수함 지키려 넘 애쓰고 있달까 ㅎㅎ

  • 6.
    '20.9.28 6:22 PM (223.39.xxx.85)

    윤상 작곡 강수지 가사 명곡들이 많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8153 엄마가 너무 편해보인대요ㅠㅠ 39 2020/11/09 20,110
1138152 삼성, 미국서 3분기 스마트폰 1위..3년 만에 애플 제쳐 2 뉴스 2020/11/09 1,001
1138151 이적이 서울대에 들어간 이유 jpg 8 .... 2020/11/09 6,900
1138150 친구인데 서로 사정이 다를경우 3 ㅇㅇ 2020/11/09 1,705
1138149 지난 주 부터 국내주식 미국주식 각 10% 이익 났어요 6 왜 사나 2020/11/09 1,976
1138148 새끼잠자리(?)가 베란다창에 이틀째 붙어있어요 3 ㅇㅇ 2020/11/09 867
1138147 50중반 넘어 두드러기 8 .. 2020/11/09 2,722
1138146 군대있는데 척추측만증 어찌해야할까요? 6 걱정 2020/11/09 1,508
1138145 애들 어릴적 공부하던 영어책과 영화cd 9 골치 2020/11/09 1,306
1138144 어묵탕 추천해주세요 3 ㅡㅡ 2020/11/09 1,220
1138143 파리바케트 생크림케익 10 케익 2020/11/09 2,429
1138142 유기견 찾아 전단지 보고 연락하니 황당한 답변 3 ㅡㅡ 2020/11/09 3,114
1138141 여행박사 아시나요? 2 대기업 2020/11/09 1,675
1138140 다들 김치를 많이 안먹는 추세인데 27 요즘 2020/11/09 6,630
1138139 유튜브에 재미있고 좋은 이야기 채널 추천해주세요 2 .. 2020/11/09 964
1138138 초1 여자아이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면서 못움직여요. 23 sue 2020/11/09 5,522
1138137 집에서 명상이나 기도하는 방법 있을까요? 7 .. 2020/11/09 2,629
1138136 12월 나들이, 부산 혹은 목포 2 겨울여행 2020/11/09 678
1138135 저희 아들과 골프를 시작했어요 4 골프 2020/11/09 2,217
1138134 다들 어떤 액젓으로 김장하세요???^^ 11 액젓종류 2020/11/09 3,239
1138133 홍진영씨 부정 석/박사 학위 정식 수사 청와대 청원 23 ㅇㅇ 2020/11/09 3,839
1138132 위장전입 궁금요 2 동네엄마 2020/11/09 875
1138131 운전연수받았어요 7 얏호 2020/11/09 1,661
1138130 얼굴맛사지 맛사지 2020/11/09 629
1138129 추미애 취임후 특활비 한푼도 배정 안받아 22 ㅇㅇ 2020/11/09 2,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