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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과 골프를 시작했어요

골프 조회수 : 2,278
작성일 : 2020-11-09 18:31:10
초등학교 5학년 우리 아들과 골프를 시작했어요 
그동안 비싼 비용때문에 망설였었는데 
큰 마음 먹고 했는데 

지금 레슨4회 갔거든요 
일주일에 두번씩 4회 레슨 받았는데 
저는 아직도 하프스윙에 60~70미터 겨우 나가는데

우리 아들은 7번 아이언 잘친다고 4번쨰 레슨에서는 드라이버 들어갔는데
코치말로는 130미터 가는거 같다고 

전 그게 어느정도인지 하는 감이 없는데
프로는 저희 아들 계속 운동시키라고 하네요 
운동은 워낙 천재 아니면 힘든 분야일거 같아서 생각도 못해봤는데
그런말 들으니까 기분은 좋더라구요 

사실 제가 너무 힘든일을 겪어서 
남편이 이럴땐 다른 새로운거 하면서 신경을 다른데 써야한다고 
그래서 저의 힘든 마음을 이겨내고자 시작했는데 
의외로 아들램의 재능을 발견했나 싶어서 넘 기뻐요 

앞으로 열심히 다녀볼라구요 
엄두도 안냈던 운동이었는데 또 이렇게 새로운 재미를 발견하게되네요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아직 사춘기 없이 엄마를 항상 기쁘게 하는 우리 아들이 너무너무 이뻐요 
IP : 113.161.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사
    '20.11.9 6:37 PM (2.35.xxx.58)

    저의 집도 모두 다 골프치는데 정말 좋아요
    아이가 다 커서도 가족끼리 같이 여행 다니면서도 골프치고
    주말에도 식구끼리 다 나가서 라운딩하고 정말 좋습니다.
    다 큰 아들녀석도 가족이 같은 운동을 하니 공유할 것이 있어서 너무 좋다고 할 정도니까요
    다만 코치님들은 어지간하면 애들 다 잘 한다고 해요
    저의 아들도 워낙 운동신경이 좋아서 수영 선수반에
    철인 3종 경기에 양궁, 스티등등 안해 본 운동이 없거든요
    첫 레슨에서도 똑딱이조차 해본 적 없이 바로 풀스윙했습니다.
    그냥 운동신경 좋은 아들 두었다고 생각하시고
    코치님 장사속에는 넘어가지 마세요...
    원글님, 마음이 힘드신데 아들 덕에 좀 나아지셨다고 하니 저도 기쁩니다.
    그 맘 알거든요

  • 2. 골프
    '20.11.9 7:10 PM (84.227.xxx.197) - 삭제된댓글

    남자애들 첨부터 잘 하는 애들 많아요
    울 애들도 나이가 더 있기는 하지만 첫날 7번으로 150도 넘기더라고요.방향이 안 좋아서 그렇지

  • 3. ㅇㅇ
    '20.11.9 8:01 PM (180.224.xxx.42)

    그나이에 싱글스코어치는 선수애들도 많답니다
    특히나 아들이라면 .. 비추입니다

  • 4. ㅇㅇ
    '20.11.9 8:14 PM (119.198.xxx.247)

    우리딸 5학년부터 일년하니 150 미터 가는데
    근력이 딸려서 더이상은 방향이 않좋아요
    남자애들은 일년정도하면
    드라이버는 200치는애들 우리연습장에 많아요
    중요한건 애들이 어프로치 퍼터가 꽝이라
    초딩때는 그냥 같이시간보낸다 치고 시키기 좋아요

  • 5. 지금
    '20.11.10 12:22 AM (171.240.xxx.38)

    울 아들은 딱 2주했거든요 4번째 갔을때 130나오니까 프로가 이런아이 드물다고 하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여기가 외국이라 필드피가 싸거든요 어서 배워서 자주 다니려구요
    운동은 돈도 많이들고 맞벌이라 제가 따라다닐수도 없고 운동 시킬 생각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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