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게 참 힘들고 외롭네요

... 조회수 : 6,528
작성일 : 2020-09-26 23:10:45
2~3년전부터 서서히 사람들 관계도 멀어지고
경제적으로 더 힘들어지고
가정에서도 외롭고
사는게 하루하루 버티는게 참 힘드네요
하루하루를 버티고 넘기고 반복되고
희망이 없어서인지 더 힘든거겠죠
제 팔자는 진짜 이리살다 가나봐요
맥주한잔마시면서 넋두리해봤어요
IP : 58.237.xxx.17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26 11:21 PM (39.119.xxx.47) - 삭제된댓글

    인생은 고뇌의 연속인거 같아요
    저도 요즘 사는게 고단하네요
    같이 힘내요

  • 2. 아무래도.
    '20.9.26 11:23 PM (121.184.xxx.138)

    사는건 그런것같아요,
    한공간에 다들 같이 있어도 속마음을 터놓을수없고 위로받지못하고
    날씨이야기만 하다가 일어나는 상황은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당면한 일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박원숙의 같이삽시다라는 프로가 인기몰이를 하는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 3. 맞아요
    '20.9.26 11:26 PM (1.225.xxx.117)

    어려서부터 가난하고 힘들었고
    경제적으로 나아졌는데도 지병있으니 늘 아프고 우울하고
    가족들에게 내색하지 않으려니
    외롭고 제 인생도 이렇게 끝나려나봐요
    그게 내몫인가싶어요

  • 4. 휴..
    '20.9.26 11:30 PM (39.7.xxx.225)

    맥주도 한 잔 하시고 허공에라도 한탄도 하시고 그러세요.
    그러면서 또 견디고 살아가고 그러는거 같아요.
    행복해질 수 있은 뭔가를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 5. 고독사청소하시는
    '20.9.26 11:31 PM (218.154.xxx.200)

    28살 공장에서 일하던 처녀가 자살을 했는데 살림살이 하나 없고 핑크텐트만 덩그러니 원룸에 있더란 얘기에 눈물이 나더군요. 이력서 한장에 책 몇권. 고등학교 졸업하고 쭉 공장에서 쉼없이 일한.
    하..젊은이에게도 가혹한 이세상이 나이들어 힘빠진 늙은이들한텐 어떨거며 내힘듬이 어쩌면 당연하다 싶더라구요.

    오죽하면 지구를 우주인들 벌받는 지옥행성이란 책이 나오겠어요..

  • 6. 핑크텐트
    '20.9.26 11:39 PM (116.41.xxx.141)

    하나 남기고 떠난 처자 ㅜㅜㅜ
    추워서 구입한 난방텐트였나봐요
    애고 세상에나 ㅜ

  • 7. ...
    '20.9.26 11:51 PM (58.237.xxx.175)

    우주인들이 벌받는 지옥행성
    펑펑 눈물나요
    저지금 벌받고 있나봐요

  • 8. 11
    '20.9.26 11:53 PM (180.67.xxx.130)

    청소하고 먹고 치우고..
    가족들 뒷치닥거리하는 인생..
    나아프다고 애달파하지않을거고
    단지 .. 불편하네에서
    나중엔 적응..
    뭐 기대도없으니 상처도 마음에서 통과해서
    지나가는..
    고통의 소용돌이를 많이겪고 많이 초연해진..
    생노병사에서 노를 향해가고있지만..
    병사도 만만치않죠
    남은인생 파도나 굴곡없이 조용히살다
    크게아프지않고 사를 맞이할수있음하는거..

  • 9. ..
    '20.9.26 11:54 PM (115.140.xxx.196)

    자식있으니 열심히 살지만 마음은 공허해요. 가난하고외롭던 어린시절때문인지 이기적인 남편때문인지 키워놔도 끊임없이 손가는 자식들때문인지 모르겠어요. 적당할때 아픔 없이 스스로 갈수있는 기계가 나오면 좋겠어요.

  • 10. 마음이
    '20.9.27 12:31 AM (116.40.xxx.49)

    울적해서 경우의 수 드라마봤네요. 마음이 나아졌어요.ㅎㅎ 혼자서도 잘놀려고생각해요. 외로움도 즐겨야 남은삶이 덜힘들듯해요.

  • 11. ....
    '20.9.27 12:55 AM (39.124.xxx.77)

    사람 인생이 기복이 있더라구요..
    조은날 왔다가 또 힘든날 오고...
    대운이 안좋으면 막힌듯 좀 답답하게 인생이 펼쳐지고..
    여태껏 그러셨으면 앞으론 좀 나아지실거에요..
    운도 계속 변하니까요~

  • 12. ...
    '20.9.27 1:19 AM (58.237.xxx.175)

    제글 읽어주시고 댓글달아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오늘밤은 조금 덜 외롭네요
    감사합니다

  • 13. 어쩜..
    '20.9.27 1:29 AM (222.109.xxx.204)

    지금의 제 상태가.. 제마음이
    원글님과 너무도 같네요.
    어려서부터. 가난했고,
    혼자 스스로를 다독이고. 위로하고. 칭찬하고.
    북돋으며 지금까지 왔는데
    이젠 너무 지쳤어요...... 돌아보면
    그냥 내 인생이. 내 복이 원래. 여기까지인걸
    발버둥친다고 더 나가는게 아닌거 같고..
    하루하루를 버티고 넘긴 후
    잠들때마다 내일 깨어나지 않기를 바라네요.

  • 14. 어젯밤
    '20.9.27 1:46 AM (39.7.xxx.96) - 삭제된댓글

    전 위기였어요 외롭고 힘든 건 매번 똑같지만
    어제는 그 와중 뜻밖 실질적 피해까지 받고 있단 사실과 생각에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고?
    나 안 그래도 너무 힘든데 왜들 이러는지 너무 화가 나고 아직 그 문제는 해결 전이고 안고 가야될 것 같지만
    그래서 82에 글 남겼는데 목소리가 없어 그냥 쑥스러워 글 지워버렸어요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이런 공감의 댓글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님은 덜 외롭고 덜 힘들고 운이 아주 나쁘지 않다는 거예요
    82에서도 우리가 아무리 힘들어도 그때그때에 따라
    아무 말이 없을수도 그리고 위로하는 마음들이 댓글로 전해질 수도 있는데 님은 지금 여러 분들이 마음을 나눠주고 계시잖아요 저도 그렇고요
    그러니 운이 좋다 덜 외롭고 힘들구나 팩트로 알아주시길 바라요
    힘내요 저도 냉장고로 가 한 캔 마시고 좀 앉아있다 자려고요 자는데도 힘을 내야하거든요 요즘의 저는^₩

  • 15. 여자는
    '20.9.27 3:22 AM (222.112.xxx.81) - 삭제된댓글

    죽는 것도 힘든게
    전에 뉴스 나온 건데..
    어느 60세 넘은 여자가 아파트에서 떨어져서 자살을 했어요
    근데 새벽에 거길 지나가던 남자고등학생이 호기심이 생긴다고
    시간을 한 거에요 에효
    그거 보니 여자는 죽는 거 조차도..ㅜㅜ
    영화 용서는 없다. 에서두 나오죠
    젊은 여성의 사체를 보구 법의학자인 주인공이 별 잡소리를 다 해요 몸이 예쁘다는 뜻으로.
    근데 알고보니 그게 지 딸의 사체..

  • 16. ...
    '20.9.27 10:34 AM (58.237.xxx.175)

    어젯밤님 우리같이 힘내요~

  • 17. ..
    '20.9.27 11:25 AM (220.77.xxx.225)

    어디서 본 글인데요.
    전 이거 보고 막 눈물이 나왔어요.
    "이번 생은 망했다 생각하고 그냥 대충 살아"

  • 18. ,.
    '20.9.27 2:24 PM (211.205.xxx.216)

    지구가 우주의감옥행성이다.
    이말듣고 무릎을쳤어요
    제가이제껏 인생의진리를찾아 헤메고 고민하고 번뇌했던 그모든질문에 방점을찍어주는것같았거든요.
    아 그래서였구나 ..모든것의 답이 그때서야정리되더라구요
    아 그래서 하나님한테 아무리기도해도 벽에대고하는것같았구나
    아무리 울고불고 오랜세월기도하고 소망갖고살아도
    힘듬과 고통은변함이없고 게속힘들었구나
    죄없는사람들이 고통받는 .이해힘든일들이
    그래서게속일어나는구나.
    인생이 결국 나이들면죽기전고통의 다리를건너야하는게
    그래서였구나..

  • 19. 공허함
    '20.9.27 4:39 PM (122.37.xxx.124)

    많이들 느껴요
    가끔이
    자주 죽은이들은 고민도 방황도 ㅗ외로움도 못느끼니 좋겠다, 생각들었다가
    빠져나옵니다. 삶을 포기하면 안되니까...
    왜냐고 물으면
    한번 주어진 책무니까. 가는날까진 책임 다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108 만약 허리살만 굵고 팔다리 날씬 or 다리, 팔 두껍고 허리 날.. 6 어떤쪽 12:52:18 212
1736107 9등급제에서 서울대 지원 가능한 내신... 1 수시 12:52:15 112
1736106 초음파 검사는 어디서 받을 수 있을까요 1 awwg 12:47:18 94
1736105 아침에 춘천왔는데 3 아침 12:46:27 323
1736104 정신건강의학과에서 adhd를 잘 안 보는 이유가 뭘까요? 8 adhd 12:42:40 506
1736103 이 건 무슨심리 일까요? 10 칙칙 12:37:25 365
1736102 간만에 에어컨 안틀어도 선선하네요 2 ㅇㅇ 12:32:14 567
1736101 감기.. 33도가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1 ... 12:31:25 304
1736100 국물닭발 남은거 얼려도 될까요 2 ... 12:30:42 84
1736099 공직자 재산 공개, 열어보세요 알 권리 12:28:58 312
1736098 길거리 흡연 금지 선언한 프랑스 8 유튜브 12:26:40 575
1736097 이재명 대통령, 美모닝컨설트 세계지도자 지지율2위 24 ㅇㅇ 12:14:26 1,264
1736096 세로랩스 대전 신세계에서 팝업 행사 13 .. 12:13:13 784
1736095 메이플 자이 임장 다녀왔어요. 5 집구경 12:09:29 1,409
1736094 스칼렛 요한슨 유퀴즈에 나왔어요 2 111 12:07:18 843
1736093 맨발걷기 하시는 분 발바닥 아프세요? 2 맨발 12:04:53 352
1736092 아이 친구 약속 문제 조언 부탁드립니다 2 ㅇㅇ 12:04:28 372
1736091 김범수와 김건희요 8 12:01:10 1,805
1736090 찌라니 현수막 철거 못하나요 4 이런이런 11:53:48 472
1736089 은마아파트는 가지고 계시다잖아요 18 ㅎㅎ 11:53:17 2,512
1736088 상가 분양은 받는게 아닌가요 12 고민 11:49:21 985
1736087 휜색반팔셔츠에 어울리는 롱스커트 찾고있어요 2 질문 11:49:05 270
1736086 40대 중후반인데 동안이람 이정도는 되야지 3 11:45:45 1,262
1736085 치킨 받는건데 6명만 하면 되네요 3 ㅇㅇ 11:43:54 649
1736084 이재명이 지금 술먹고 돌아다닐때냐? 46 .. 11:39:31 3,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