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사실 저도 다정하고 신경 쓸 땐 쓰다가도
방치할거 같은 성격이라
못 키우고 있어요
옆집 개만 가끔 마주치면 예뻐해주는 걸로..
꾸준하게, 적어도 마이너스로 가는 날은 없이 예뻐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은데 말이죠
그래서 어쩌면 내가 좋아하는 것들, 개와 아이, 그리고 내가 좋다는 사람과의 결혼에서 저를 격리해둔 셈이예요. 저도 제가 싫고 못 믿을 사람이라 판단해서요.
지금도 헷갈려요
엄마가 그래도 3분의 2정도는 잘해줬는데 내가 이렇게 엄마를 외면해도 되나 싶어서요
근데 또 생각해보니 폭력 남편 와이프들 하는 말들이 착하고 잘할 땐 엄청 잘해줘요 이거더라고요
갑자기 술이 또 마시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