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씨가 선선해서 집안을 정리 했어요

조회수 : 3,268
작성일 : 2020-09-18 14:32:36
여름엔 더위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선선해지니 많이 움직여도 땀도 나지 않고 정리하기 좋네요.
베란다 두 군데에 대책없이 놓아둔 물건들을 버릴 것은 버리고 하면서 정돈했습니다.
몇년 전에 대폭 정리 했는데 그동안 신경을 덜 썼더니 군살이 붙듯이 손이 가지 않는 잡다한 물건들이 또 생겼어요.
50리터 종량제 봉투 하나를 채워 버렸습니다.
2년 가까이 손이 가지 않는 물건들을 과감히 정리했습니다.
아이들이 입던 낡은 옷도 종량제봉투에 넣을 것과 재활용의류함에 넣을 것, 
베란다 바닥과 유리창 닦는 용도의 걸레로 쓸 것으로 나눠 정리했구요. 
여기저기 치우면서 먼지들도 닦아가며 했더니 집안 공기가 달라지는 느낌이네요.
전염병 때문에 온 가족이 이전보다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 답답해진 부분도 있고
아래층에서 담배연기가 자주 올라와서 겸사겸사 집의 사이즈를 키워서 이사가고 싶었는데 
부동산 시장이 오리무중이라 일단 물건들을 정리하며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해 보려고요.
오늘은 수납장과 책장 정도만 위치를 바꿔보고 매일 몇 개씩 덜아내 보려고 합니다.
매일 3개씩 1년을 정리하는 것을 저번에 한달 정도 하다가 말았는데 이번엔 성공해 보려고요.

IP : 220.116.xxx.1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18 2:37 PM (116.39.xxx.71)

    매일 3개씩 1년 정리 좋은 구상이네요.

  • 2. ㅎㅎ
    '20.9.18 2:38 PM (220.79.xxx.8)

    신경 안 쓰면 군살 붙는다는 표현, 딱 맞아요
    저도 부분 부분 나눠서 일요일마다 치우는 중입니다~

  • 3.
    '20.9.18 2:53 PM (116.41.xxx.121)

    이글보고 저도 묵은 옷장 정리하고있어요~^^

  • 4.
    '20.9.18 3:07 PM (220.116.xxx.125)

    냉장고는 한동안 널럴하게 잘 유지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온 가족이 세 끼를 집밥을 먹으니 재료 사다 넣느라 다시 꽉 차 버렸습니다. ㅠㅠ
    아무래도 이전보다 장을 많이 봐야하고 다양하게 준비하다보니 들어차 버리네요.
    이제라도 김냉이라도 사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 5. 저두요~
    '20.9.18 3:11 PM (182.225.xxx.16)

    저두 오늘 아침부터 햇살이 너무 좋아서요. 뭔가 바싹 말리고 싶은데, 도시사는 제게 고추도, 토란대도, ㅋ 막 수확한 콩도 있을리 만무하잖아요. 그래서 묵은 옷 한 두 박스 분량 버리고, 남편 와이셔츠, 여름반팔, 청바지 다 빨아 지금 말리고 있어요. ㅋ 왜 청소하면 운이 좋아진다 하잖아요. 옷 버리자마자 일감이 우르르 쏟아졌어요^^

  • 6. ...
    '20.9.18 8:22 PM (1.241.xxx.135)

    저도 두달후 이사라 이것저것 버리고 있어요
    안쓰는 새 물건들 처리가 참 어렵네요
    몇가지 팔기도 했는데 일일이 포장과 택배처리도 번거로워서

  • 7.
    '20.9.18 9:07 PM (61.74.xxx.64)

    날씨가 선선하니 집안을 정리하셨다니 정말 뿌듯하시겠어요. 청소하면 운이 좋아진다는 말도 꼭 기억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9353 출산 후 골반교정 해 보신분 계세요? 6 노산초산 2020/09/19 1,256
1119352 건강에는 안좋은데 계속 생각나는 음식 뭐가 있을까요? 20 ..... 2020/09/19 3,814
1119351 어제 업뎃된 김나영 유투브 입어만 볼게요 에서ㅋㅋㅋㅋ 6 ㅋㅋㅋ 2020/09/19 4,203
1119350 제주도에서 뭘해먹고 사시나요들? 조언좀 주세요~~ 16 ..' 2020/09/19 3,476
1119349 41년생 올해 팔순 어찌 하는게 나을까요? 9 2020/09/19 2,811
1119348 심심풀이로 끄적여보는 전원일기 의외점 30 옛날드라마 2020/09/19 5,428
1119347 지역까페에서 맞춤법 보고 헉...했네요. 6 악... 2020/09/19 2,072
1119346 멀티압력쿠커가 전기압력밥솥과 뭐가 다른걸까요 5 2020/09/19 2,201
1119345 우리 강아지 좀 봐주세요ㅠ 16 너무 안쓰러.. 2020/09/19 1,990
1119344 교육부에서 하는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쓸데없네요 23 참나 2020/09/19 3,029
1119343 뉴스에서 "라면형제"라고 지칭하는게 가슴아프네.. 4 .. 2020/09/19 1,453
1119342 치과병원 충치및 스캘링 치료 문의합니다. 2 ... 2020/09/19 978
1119341 50대. 나나 친구들이나 데이트비용 비슷하게 냄. 8 ㅇㅇ 2020/09/19 2,655
1119340 초3 인터스텔라 6 오오 2020/09/19 1,135
1119339 고2부터는 논술이 없어지나요 6 2020/09/19 2,317
1119338 불면증에 햇빛은 보기만 해도되죠? ㅇㅇ 2020/09/19 748
1119337 동네에 모텔촌, 룸싸롱촌이 있는데 거기에 오피스텔 분양광고가.... 4 00 2020/09/19 2,353
1119336 가난하지 않았다면 연애를 해 봤을 거예요. 36 2020/09/19 7,307
1119335 요가 하면 건강이 좋아지나요? 3 .... 2020/09/19 2,189
1119334 혹시 랍스터 살아있는것 얼마나 갖고 계셔보셨나요 걱정 2020/09/19 867
1119333 천주교 신자분들께 여쭙니다 7 은경축 2020/09/19 1,192
1119332 훅스 유기농 레드후르츠 시리얼아세요- 단백질 나니노니 2020/09/19 566
1119331 지점토로 꽃 만들어서 거울 둘레에 붙여서 엷게 채색했던거 기억나.. 14 .. 2020/09/19 2,102
1119330 문득 지금이 내 인생의 황금기일수 있겠단 생각 6 나무 2020/09/19 1,825
1119329 82에서 원하는 완벽한 남편감 정리 18 ... 2020/09/19 4,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