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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없이 다니는 중고등 아이들 꽤 있죠?

학부모 조회수 : 7,708
작성일 : 2020-09-17 13:52:05

저희 아이가 그런 아이인데, 예전에 명랑하고 밝은 성격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아이가 변한건지, 원래 다양한 성격이 있었던건지도 지금은 헤깔립니다 )

중학교 2학년 즈음부터 반 아이들이랑 트러블도 있었고, 두 명의 친구로 유지하다가

겨울방학 내내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학교를 안간 거의 5-6개월을 집에서면 있었어요.

몇명 안되는 친구들도 잘 안만나고, 나가기 귀찮고 집이 제일 좋다며...ㅜ


그리고 나서 코로나 좀 잠잠해지고 고등학교 입학을 하자, 사회부적응자 될거 같다며.. 얼핏 이야기 하길래,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처음에만 어색하고 금방 친구 사귈거라고 이야기햇는데, 지금 무려 5개월이 됬는데 아직까지 반에 친구가 하나도 없어요.


친구가 없는 정도가 아니고, 반에 어떤 아이와도 이야기하지 않고, 그냥 그림자처럼 왔다갔다 하고.

처음에는 마스크 끼고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이니 그렇겠지. 했는데 친구를 사귀는 타이밍을 놓치고 나서 본인도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건지, 지금은 아예 반 애들이 웃고 떠들고 하는 거 자체도 다 맘에 안들고 이해가 안간데요.

사귀고 싶은 애도 없다고 하고, 아예 관계 자체를 거부하는 상태입니다,


이번 해 내내 우울증세도 있어서 병원 가서 종합검사도 받고, 지금 약도 먹고 있는데. 2.5단계로 인해 최근에 학교를 안갔을땐 오히려 상태가 괜찮았는데, 다음주부터 다시 학교를 가야하니 너무 걱정되네요.  아무와도 말하지 않는 상태에서 어떻게 하루종일 학교에서 버티고 있을까요?  공부는 진작에 내려놨고 학교생활이라도 즐겁게 했으면 하는데..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환경을 바꿔준다는 면에서 전학도 잠깐 생각했네요.

IP : 211.206.xxx.22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아이는
    '20.9.17 1:58 PM (182.219.xxx.35)

    고2올라오면서 전학왔는데 중딩때와 고1때는 친구도 많고
    활발하더니 전학오니 친구 사귀기가 어려운가봐요.
    힘든 내색은 안하는데 걱정도 되고 안스럽죠 그런데 오히려
    친한 친구가 없으니 놀러 나갈일도 없고 공부에 더 집중하는듯해서 어서 고등학교 졸업하길 기다리고 있어요.

  • 2. 전학 찬성요
    '20.9.17 2:00 PM (112.166.xxx.27)

    전교권이어도 이 상태는 아이에게 너무 힘들어요
    사실 어른도 견디기 힘듭니다
    친한 친구가 있으면 전학가면 안되죠
    그런데 아니잖아요
    저는 아이가 전학 안간다고 해서 안 시켰어요
    아이가 싫다고 하니 저도 결심을 못했어요
    대신 진학할 때 출신학교 아이들이 가장 안가는 학교로 진학했어요
    미리 전학시킬 걸, 정말 후회됩니다.
    뭐하러 그걸 견디게 했나 싶어요
    원글님 자녀는 전학을 간다고 달라지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조금 다를 거에요
    전학이 모든 해결책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편해지는 거 그걸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물론 아이가 절대 반대한다면 안되고요

  • 3. 저희도
    '20.9.17 2:06 PM (122.46.xxx.180)

    제가 쓴 글인줄요 ㅜㅜ
    저희 아이와 거의 비슷한 상황이네요.
    고1 남학생이구요, 학교에 아는 아이 없다고
    다른 애들과 말도 안섞는다더군요.
    말로는 친해지고 싶지 않다는데 중학교 때까지를 봐도
    절대 그런 아이가 아니였거든요.
    너무 안타까워요. 저도 조심스럽게 전학을 권하고 있어요.
    그런데 아이가 전학은 안가겠다고 버티니 정말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눈에 띄는걸 싫어하는 아이라 전학을 싫어해요.
    병원에 상담 권하고 있는데 그조차 망설이고 있고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

  • 4. ㅇㅇㅇ
    '20.9.17 2:06 PM (39.121.xxx.127)

    딸아이가...
    좀 내성적인 성격이고...
    친구관계가 어릴때 부터 원만하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신경 많이 썼는데 그냥 반에 한두명 정도 친해지곤 끝...
    학기초만 되면 저도 아이도 늘상 스트레스고..
    코로나 이후로는 지금 중2인데 1학년때 같은반 아이 두명이서 연락하고 지내고 그외는 전혀 몰라요..
    학교서 애들하고 접촉 금지니 그냥 앉아서 수업만 듣고 오는거 같아요

    저도 좀 답답 한것이 지금 사는 동네에서 유치원부터 초등 중학까지 다니고 있는데 친구가 없다 시피해요..
    이젠 아이도 자기를 잘 모르겠다고 해요
    자기 한테 문제가 있으니 친구도 없고 그렇겠지 라고 이야기 하고 이젠 친구 문제는 아이가 거의 포기한 거 같아요
    자긴 코로나 시대에 학교 시스템이 너무 좋다고 해요
    친구 신경 안 써도 되고...

    중2인데 벌써 포기 한 아이 보니 저도 속하고 정말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어른들 선생님에겐 반듯하다고 칭찬도 듣고 하는데 유독 또래 관계는 너무 안되요...

  • 5. 저도
    '20.9.17 2:09 PM (1.225.xxx.38)

    중1아이 교우관계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두루두루 친해지고, 여기저기 잘 끼워서 노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룹으로만 노는 문화가 생기니
    어리버리 아무데도 못끼고 낙동강 오리알 되게 될까봐요.
    그나마도 학교를 계속 안가니 아직은 괜찮은데 이제 곧 등교일이 다가와서 걱정이 됩니다.
    학교에서 제한되는 것이 많아서 아예 인간관계를 포기한 것같기도 하고요....
    저렇게 자라도 되는건지 제 마음속이 아주 복잡해요

  • 6. 학부모
    '20.9.17 2:13 PM (211.206.xxx.222)

    저희애는 공황장애 증상이 몇번 있고 나서 본인이 원해서 신경정신과 갔어요.
    윗분, 자녀 전학시키셨다고 한 분...그럼 주소를 다른 구로 이전하신 건가요? 이사를 가지 않으면 같은 교육청 관할 구 내에서는 전학이 안되잖아요?
    말씀해주신 대로 전학이 방법이 아닐수는 있는데 일단 분위기 전환이라도 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 7. 괜찮아요
    '20.9.17 2:16 PM (119.243.xxx.238)

    엄마가 걱정하면 아이가 더 불안해 할거에요
    괜찮아요 친구 없으면 또 어때요
    요즘은 인터넷 세상이랑 친구 없어도 우리 엄마들 처럼 이렇게 소통 하고 있을 수 있어요
    울 딸 그렇게 친구 없이 2년 보내도 아무 소리 안하고 기다려 주니 슬슬 밖에도 나가고
    이젠 대학 입학해서 아직 친구는 없지만 ㅎㅎ
    인터넷 수업 잘하면서 즐겁다고 하고 있어요

    인생 길어요
    나중에 꼭 좋은 친구 만나게 될거라고 다독여 주세요

  • 8. ,,
    '20.9.17 2:17 PM (203.237.xxx.73)

    본인 학창시절이나, 경험으로 판단하지 마세요.
    요즘 아이들, 특히 남자아이들은, 친구라는게 그다지 필요없을지도..사실 저런 아이들 많아요.
    저희 아들도 특별한 친구없이 중학교3학년까지 지냈어요. 중간중간 한두아이가 집에 놀러오고
    저도 잘 해주고 했는데, 오래 안가더라구요.
    아들은 수다쟁이라 늘 저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거든요. 저는 늘 친구 단 한명이라도 있어야
    학교가고, 밥도 먹고, 쉬는시간 떠들고, 화장실도 같이 가야 하고..이런 성격,환경 그랬던것 같은데,
    제 아들은 그닥 중요하지 안은듯 해요. 어쩜 혼자 너무 오래 다녀서 필요를 못느끼는지도 몰라요..
    밥도 혼자 가는게 편하다..학원 끝나고 배고프면 편의점 들어가서 혼자 뭐든 잘 먹고,
    서브웨이도 혼자 가서 샌드위치에 쿠키까지 먹고나오고,
    아주 아무렇지도 안아요.대학생 딸은 또 달라요. 절대 혼자 먹고, 혼자 다니는거 좋아하지안아요. 요즘 아이들 생각보다 혼자 잘해나가요. 스마트폰이 친구역할, 혼자 밥먹어도 외롭지안게하는
    역할, 뭐 궁금하면 안물어도 대답해주는 역할..다 하는듯.
    작년 초부터 지금까지 MMA 킥복싱 다니는데,,거기서 오히려 어른들이나, 한두살 위,아래 동생이나
    형아들과 서로 말은 잘하고 지내요. 물론 학원에서만 만나는거지만,,매일 저녁 1시간
    1주일 5일 가네요. 저희 아이는 제가 비만이 될까봐 억지로 시작한건데, 다닌지 일주일 만에
    본인이 더 좋아하게 됬어요. 권투 라는게,,아이들 우울감 해소에 굉장히 좋은거
    전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어요. 정말이에요. 꼭,,권합니다.
    아이가 표정이 달라졌고, 굉장히 외향적이 됬어요. 일단 잘 웃어요. 시도 꼭 해보시길..

  • 9. 힘들죠...
    '20.9.17 2:18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우리아이가 어딜가든 동성친구가없었어요.
    고회나 집이아파트인데도 같은 나이대친구가 없어서 .외로윘어요 친가외가도 그렇구요
    늘 혼자였어요ㅜ 그래서 친구사귀는법을 몰랐던것같아요
    초등땐그나마 괜찮다가 고등학교들어서서 ㅜ넘힘들었고
    지금은 완전친구없음과사귐에서 벗어나서 엄마 난늘혼자인가봐해요 도시락싸다니고 혼자다니는것에 익숙해졌어요
    그나마 한아이가 다가와줘서 가끔씩 이야기나눈대요.
    참고맙더라구요...우리아이때문에 눈물많이흘렸어요
    전학자퇴고민 엄청했고 여기도글적은적있구요
    원글님 자녀분도 많이힘들겁니다ㅜ
    저는 할수있으시면 전학을권유해봅니다
    한쪽부모가 자퇴나전학을 싱히게반대해서 3년을 울며다녔어요

  • 10. 여쭤봅니다
    '20.9.17 2:20 PM (1.225.xxx.38)

    아이 공황장애 증상이 어떤 것이었나요.
    병원에 가기까지 어떤 증상과 징후를 보였는지 죄송하지만 공유해주실수 있을까요.

  • 11. 학부모
    '20.9.17 2:26 PM (211.206.xxx.222)

    아이의 삶에서 친구가 없으니 온라인으로 더 의존하는거 같아요. 시도때도 없이 트위터에서 아는 아이들, 아니면 모르지만 서로 팔로잉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래서 더 친구가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느끼는지도요.'

    하지만 제 생각은 달라요. 진짜 사람들과 부딪히고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사회생활이라는 걸 배우잖아요.' 이 상태로 어른이 되어 하물며 알바를 하더라도 인간관계가 서툰 사람들은 바로 티게 나더라구요. 그리고 약간의 갈등, 부딪힘이 있으면 그걸 극복을 못하고 쉽사리 포기하거나 분노하거나 회피해요. 저도 직장생활 20년이상이라 20대 어린친구들을 많이 봐와서, 제 아이가 자라는 모습이 걱정되고 아슬아슬해요

    본인이 친구없이도 행복하면 모르는데 절대 그렇지 않아 보이거든요. 우울하고 어둡고, 쉽게 화내고...그래요..

  • 12.
    '20.9.17 2:28 PM (39.7.xxx.18)

    둘째 중1 아들
    초등부터 지금까지 전번에 친구가 없습니다.
    공부라도 잘해야 한다고 ,
    아빠가 집중 공부시키고,
    친구들이랑 넘 어울려서 내신망친 첫째 자퇴하면서,
    형아랑만 친구처럼 지냅니다.
    진짜 본인은 괜찮다 하는데,
    제 힘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저랑 남편 형아가 무한사랑 줍니다~~~
    집에서는 밝고 명랑해요.
    엄마랑 안고 뽀뽀하고 웃고 하는데,
    언제가 친한 친구 하나는 생기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 13. 학부모
    '20.9.17 2:29 PM (211.206.xxx.222)

    .38님.
    일단 숨이 잘 안쉬어진다고 했어요.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한번은 학원에서 호흡곤란이 와서 죽을 뻔한 공포를 느꼈나봐요. 그래서 그날 바로 신경정신과를 가야겠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리고 감정의 기복도 심해요. 어쩔땐 그냥 괜찮아 보이고 수다도 떠는데 어떨땐 먹는것도 귀찮고 죽고 싶다라는 이야기도 가끔 했어요.

  • 14. 학부모
    '20.9.17 2:32 PM (211.206.xxx.222)

    .73님
    경험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해요.. 저희집 아이는 딸인데 몇달전부터 복싱하고 있어요. 주2회 하는데, 재밌게 다니고는 있는데, 특별히 성격 변화는 잘 모르겠구요...^^: 근데 스트레스 해소 및 체력관리 차원에서 괜찮은거 같아요.

  • 15. 그냥
    '20.9.17 2:51 PM (14.138.xxx.31)

    엄마가 제일 친한 친구가 되어주세요. 그리고
    성당 다니면 또래 친구 사귈 수 있는데

  • 16. 지구별산책
    '20.9.17 3:07 PM (223.62.xxx.212) - 삭제된댓글

    운동은 하나 꼭 시키세요.

  • 17. 꼭좀요ㅜㅡ
    '20.9.17 3:26 PM (1.237.xxx.174)

    혹시 아이가 공황장애라고 진단받은건가요? 저희아이 올해 갑자기 불안장애가 심하게 왔는데 증상이 공황장애랑 비슷하거든요.. 저흰 애도 어려요ㅜㅡ 약먹고 좋아지던가요? 저흰 원글님 아이와 증상 비슷하고 많이 불안해하는데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네요ㅜㅡ

  • 18.
    '20.9.17 4:19 PM (61.74.xxx.175)

    요즘 아이들은 우리때와는 달리 혼자 잘지내는 애들도 많은거 같아요
    대학 수업도 우리때처럼 같은 과끼리 우르르 같이 듣는것도 아니고 회사 회식 문화도
    예전 같지 않구요
    게임을 같이 한다는게 농구나 축구하면서 소통하는것과는 다른 방식인듯하구요
    아이가 너무 괴로워하는게 아니면 그냥 아이 스타일로 받아주는것도 중요한거 같아요
    점점 사회가 그런 아이들이 불편하지 않게 변하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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