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정리 중인데 버리기 쉽지 않네요.
자꾸 언젠가 필요할거같아 못 버리고 있어요.
예를 들어 정수기물 먹고 물 안 끓여 먹은지 몇년 됐는데
큰 주전자 못 버리고 주방 자리 차지
압력솥도 오쿠가 있으니 압력솥 사용안하네요.
그래도 언젠가 필요할거같아
처리 못하고 있어요.
정말 버리는것도 쉬운게 아니에요.
1. ㅇㅇ
'20.9.13 8:40 AM (211.206.xxx.129)저도 딱 그래요
1년이상 안쓴물건은 버리는게 맞는거 아는데도
못버리고 이고지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집에 잡다한게 너무 많아서
지저분한데도 못버리고...보고있으면 스트레스받고2. ....
'20.9.13 8:48 AM (1.227.xxx.251)그니까요 정리가 정말 쉬운게 아니에요
정리못한다고 흉보던 글들은 정리와 청소가 다르다는걸 모르는게 아닌가싶어요
청소는 매일하고 먼지 한톨 없어도 정리 못하면 지저분해보이잖아요 ㅠㅠㅠ3. 노하우
'20.9.13 8:52 AM (1.225.xxx.117) - 삭제된댓글물건을 다꺼내서
안쓰는건 쓰레기봉투에 또쓸거같슨건 박스에 넣으세요
오래정리안산 서랍같은곳은 다쏟은후
쓰는것만 골라내는게 빨라요
그리고 쓰레기봉투버리고 몇달지나도 박스열어보지도 않으면
그것도 바로 버려요
저는 주로 튼튼한 가방에 쓸어넣는더큰박스에 안쓰는기 다 넣으세요4. 노하우
'20.9.13 8:55 AM (1.225.xxx.117)물건을 다꺼내서 쓰는것만 정리하고
안쓰는건 쓰레기봉투와 또쓸거같은건 박스에 담아요
오래정리안한 서랍같은곳은 다쏟은후
쓰는것만 골라내는게 빨라요
쓰레기봉투는 버리고 몇달지나도 박스에 담긴 물건 찾지않으면
그것도 바로 버려요
저는 박스대신 트레이더스 튼튼한 가방에 모아뒀다
안찾아쓰는건 바로 쏟아버려요5. ᆢ
'20.9.13 8:58 A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제가 좀 잘 버리는 편인데
지금 내가 죽으면 남은 사람들이 치우기 수월하도록만
갖추고 살자예요
이런 마음 갖는데도 몇년이 걸렸으니 쉬운 일이 아니죠
그리고 내 짐 버리는건 괜찮은데 상대방 짐도
버려야 되는데 이것 때문에 무지 싸웠네요
저희는 캠핑 낚시까지해서 정리 하는데도 보통 일이
아니었어요
버릴때 너무 의미 부여 하지 마시고 필요하면
다음에 사지 하는 마음으로 버리셔야
그나마 정리 돼요6. 아름다운가게 기증
'20.9.13 9:05 AM (223.38.xxx.228)하시면 연말정산도 되고
지구환경에도 도움이됩니다ㆍ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현관에 두면
가져가십니다ㆍ7. 자주
'20.9.13 9:06 AM (222.119.xxx.18)이사 다니는 저로서는 일도 아닌데...
오랫동안 한집에 살면 힘들어하죠.
인생도 결국 흙으로 간다 생각하면 이고지고 있던 것들 대하는데 미련없어지지 싶어요.8. ㅌㅌ
'20.9.13 9:14 AM (42.82.xxx.142)제가 어제 40만원짜리 코트 버리면서 생각했어요
돈 생각하면 너무 아까운데 나에게는 공간이 더 비싸다
물건을 우위에 두지말고 집값 생각하면 한평이 훨씬 비싸니
공간이 넓어지는게 더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버리기 쉬워요9. 저...
'20.9.13 9:27 AM (119.198.xxx.41)이번에 이사하며 집주인과 문제가있어
평일에 하게 됐어요
아버지가 이삿짐하는분들 데리고오셔서 하셨는데
세상에.. 오전근무하고 오는동안
너무 많은 물건들을 버리는 짐에 분류하신거예요..
첨엔 넘. 화가났는데
왠걸...
버려진 것들중 제가 필요로 해서 찾는것들이
하나도 없네요10. 아
'20.9.13 9:38 AM (61.74.xxx.64)집 정리 중인데 버리기 쉽지 않다는 고민.. 요즈음 실감 중입니다. 원글 댓글 도움이 많이 되네요. 감사히 참고할게요.
11. ..
'20.9.13 9:40 AM (125.31.xxx.233)버리는게 능사는 아니죠
당근에 나눔하면 필요한이들 줄수있어요
적당한건 돈 받고, 무료는
아주소액으로 올리면 진상거를수있을 확률높고
오시면 무료드림하면됨.12. 아
'20.9.13 9:41 AM (124.54.xxx.37)오늘 날도 좋은데 창문열고 또 집한바탕 뒤집어야겠네요 ㅎ 한번씩 버리면 그때만이라도 집이 반짝반짝하긴 하더라구요
13. 음
'20.9.13 9:48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주전자가 스텐인 거죠?
스텐은 어쩌면 그렇게 낡지도 않는지...
좀 허름하면 보기 싫어서라도 과감하게 버리겠는데 멀쩡한 거 버리기도 그렇고 참 그래요.
전 일 년 동안 안 입었던 옷 버리라는데...
지난 번에 상자 구석에 잠자고 있던 옷들 버리려고 하던 차에 아이가 보고 왜 버리냐며 자기 달라더니 신나게 입고 다녀요.
이런 거 사려고 했다면서요.
만약 그걸 버렸다면 아이는 새옷을 샀을테고 몇 년이 지나면 옷쓰레기는 두 배가 된 셈이잖아요.
쉽지 않아요.14. 음
'20.9.13 9:50 AM (180.224.xxx.210)주전자가 스텐인 거죠?
스텐은 어쩌면 그렇게 낡지도 않는지...
좀 허름하면 보기 싫어서라도 과감하게 버리겠는데 멀쩡한 거 버리기도 그렇고 참 그래요.
일 년 동안 안 입었던 옷 버리라는데...
지난 번에 상자 구석에 잠자고 있던 옷들 버리려고 하던 차에 아이가 보고 왜 버리냐며 자기 달라더니 신나게 입고 다녀요.
이런 거 사려고 했다면서요.
만약 그걸 버렸다면 아이는 비슷한 새옷을 샀을테고 몇 년이 지나면 옷쓰레기는 두 배가 되고 만 셈이잖아요.
쉽지 않아요.15. 저
'20.9.13 9:54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며칠전에 옷과이불 신발... 100키로 버렸어요
묵은 솜이불도 다 버렸어요
그동안 아깝다고 모셔놓았던 옷과신발
가감하게 다 버렸어요
옷헹거 더 사려고했는데
이젠 가지고있는 옷장헹거로도 충분하네요
진작 정리할걸 아깝다고 귀찮다고 하면서 싸놓고 살았었네요16. ..
'20.9.13 9:54 AM (222.97.xxx.166)큰 주전자는 버려도 돼요
저도 정수기물 주로 먹지만
어쩌다 보리나 메밀 끓인 물을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냥 큰 냄비에
끓입니다
일년에 몇번이니 불편함 못 느끼고
주전자 생각도 안 나요17. 버리는건
'20.9.13 10:08 AM (118.221.xxx.115)언젠가 쓸거같다, 근데 최근 2-3년 쓴적없다
이건 버리는겁니다18. 그러니까
'20.9.13 10:25 AM (211.36.xxx.119)있어도 있는 줄 모르는ㅈ물건들이 함정입지요.
음님도 정리 시작 안하셨음 그옷을 아이가 입을 수 없었겠지요. 있는 물건을 내가 필요할때 쓸 수 있게 하는게 정리예요. 무조건 버리는 게 아니라19. 어렵죠...
'20.9.13 10:41 AM (108.51.xxx.241)진짜 어렵죠. 이사다니면서 강제로 버리는걸 배웠는데 추억때문에 못보리는건 사진찍고 버리고요 혹시 쓸까 몰라 두는
물건은 그게 다시 필요하면 나가서 살정도라면 두고 없어도 잇몸으로 떼울 수 있는거라면 버리고... 근데 어려워요 힘내세요20. 음
'20.9.13 10:44 AM (112.151.xxx.152)오늘 20리터 봉투 들고 다니면서 2봉지 채워 버렸어요.
속이 후련~~ 가끔씩 버려줘야 공간에 숨이 트여요.21. 로즈
'20.9.13 11:04 AM (116.121.xxx.89) - 삭제된댓글오래전에 아이들 책정리를 했는데 시원
다용도실 정리는 엄두도 안남
27년 살림살이
지금 이사온지는 10년 되었지만
언제 날 잡아서 치워야겠어요
각종 엑기스 생활용품 식자재
참
오래된 결혼식액자와 아이들 돌사진
액자는 다들 어떻게 두셨나요?
이 모든게 다용도실에 있어서
정리할려니 막막하네요22. ...
'20.9.13 11:05 AM (1.241.xxx.135)엄청 큰 액자의 아이 돌 사진들은 어떻게 할까요
걸어두진 않을거고 찢어버리기도 뭐하고 고민중입니다;;23. ...
'20.9.13 11:44 AM (221.161.xxx.20)주전자..행주같은거 삶을때써보세요..넘치지않고좋아요..
24. 저도
'20.9.13 12:23 PM (59.0.xxx.201)정리중인데 버리기가 쉽지않네요
25. ...
'20.9.13 1:36 PM (39.124.xxx.77)저도 그러네요.. ㅠㅜ
나중에 또 필요했던 경험도 있고 하니...26. ᆢ
'20.9.13 2:38 PM (39.7.xxx.38) - 삭제된댓글버리기 어려운 건 대체품을 생각해 보세요.
물 끓여야 할 땐 어쩌지 싶으면 주전자 없더라도 어떤 냄비로 하면 되지 하고 생각해 두면 그렇게 또 맞추게 되더라구요.27. 아이둘
'20.9.13 2:56 PM (175.223.xxx.252)결혼액자 큰거 과감히 버렸어요.
애기들 사진은 버리기 힘들듯해요,
일단 액자틀 다 빼고 안에것만 겹쳐두면
공간차지는 덜할것 같네요.
사람들이 집에 뭐 없다고 하는데
끊임없이 버릴것들이 나오네요.
한 집에 오래살면 쌓이는지도 모르는것 같아요.
연초에 책 전집. 그릇 . 옷
아름다운가게 엄청 보냈어요.
3 박스이상이면 와서 싹 실어가더라구요.
홈페이지에서 접수하고 날짜지정후
집중적으로 정리하면됩니다.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것들이 다 필요한곳으로
가니 죄책감도 덜하고
기부금영수증도 받고 괜찮습니다.
특히 버릴수록 새로운 물건들일때 신중해집니다.28. ..
'20.9.13 4:05 PM (49.170.xxx.117) - 삭제된댓글버리기까지가 힘들지 버리고 나면 생각도 안나더라구요 ㅎㅎ
29. 저도
'20.9.13 7:50 PM (119.207.xxx.90)그랬는데요,
큰애 배냇저고리 등등,
그런데 하나 버리니 둘.셋넷..줄줄이 버리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뭐라도 버리기 가 매일목표가 되어서 재밌어요,
저는 버리기도 하고 아름다운가게에도 나누고 그래요.
하나씩 버리기 시작해보세요.30. ...
'20.9.13 8:05 PM (178.196.xxx.159)저는 안 버려요. 두면 나중에 다 쓰더라고요 ㅋㅋㅋ 옷도 오래 고요. 안 입을 거 같은 옷, 상황이 바뀌먼 입게 되던데요. 물건도 웬만하면 나중에 또 쓸일이 생기더라고요. 정리만 잘 해두면 돼요... 진짜 아닌 것만 버리고요.
31. 버리기
'20.10.17 2:43 PM (124.62.xxx.189)버리기 쉽지 않은데 저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