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싫다는데 자꾸 주면서 본인한테 해달라고 요구하는 사람
달라고하지 않았는데 뭘 이것저것 주세요..
화장품 그릇 이불 건강식품 등등 제가 달라고한적도 없고 취향도 달라요..
애들 생일 사위생일때마다 금일봉에 한번씩 친정가면 차비라고 챙겨주시고..너희들 온다고 장을 50만원어치 봤다..좀 과하게 그러세요..
그러면서 또 저한테 여행 갈때 같이 가면 안되겠냐..좀 델꼬가달라
인터넷이 더 싸니 주문해달라..이것저것 자꾸 시키세요..
동생이 명절이라고 돈을 얼마 줬다 뭐 그런거 다 얘기하시고 친척들 축의금도 좀 많이해라..
저는 안주고 안받았음 좋겠는데 자꾸 피곤하게 그러세요..
왜 그러시는거죠? 심리가 궁금해요~
1. ....
'20.9.11 9:16 AM (121.140.xxx.149)지인도 아니고...본..인...어..머..니.....이니까요!!!!!
2. 음
'20.9.11 9:19 AM (223.62.xxx.137) - 삭제된댓글별로 거슬리는거 없는데요
안주고 안받는다니
딸이 참 까칠한듯3. 음
'20.9.11 9:20 AM (223.62.xxx.137)약간 오버스럽긴 해도 별로 거슬리는거 없는데요
안주고 안받는다니
딸이 참 까칠한듯4. 웅
'20.9.11 9:21 AM (116.120.xxx.158)형제 자매들 친척들한테도 그러세요..옆집이웃한테도 뭘 자꾸 갖다주시고..그집에서도 부담스러워서 또 뭘 주시고하나봐요..그럼 그런걸로 자랑하세요..옆집에서 나한테 이렇게 잘해준다고..엄마가 뭘 갖다준다는 말은 절대 안하시고요
5. 웅
'20.9.11 9:22 AM (116.120.xxx.158)자식들과 친척들은 다 싫어하는데 제가 까칠한 딸이었네요..
6. ㅇㅇ
'20.9.11 9:43 AM (112.220.xxx.3)민폐끼치고 민폐받고
그냥 옛날분이시네요
저희집도 그래요. 그거 막아보려다 의상해요7. ...
'20.9.11 9:51 AM (220.75.xxx.108) - 삭제된댓글인정욕구일 듯요.
내가 이렇게 너그럽게 베푸는 사람이고 남들이 그걸 알아서 이렇게 보답한다고 스스로 도취되어 칭찬받고 싶어서...
그런 거 빤히 들여다보이는데 진짜 싫고 귀찮아요. 이 허섭쓰레기를 받고 내가 답례하느라 신경 써야 하는 자체가 짜증나죠.8. 웅
'20.9.11 9:51 AM (116.120.xxx.158)윗님은 제심정 아시겠네요ㅜ
예전에 심리상담사가 그런분들은 심리적으로 어때서 그렇다고 티비에서 본적이 있었는데 그게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요..그걸 아시는 분이 계실까해서 질문했는데 안계시나봐요ㅠ9. ㅇㅇㅇ
'20.9.11 9:54 AM (210.103.xxx.121) - 삭제된댓글저는 시어머니가 그런 분이세요.
저한테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거 주시고,
그거 받았으니 나는 이거 사달라 하시네요.
옆집이웃한테도 뭘 자꾸 갖다주시고..그집에서도 부담스러워서 또 뭘 주시고하나봐요..그럼 그런걸로 자랑하세요..옆집에서 나한테 이렇게 잘해준다고..
이부분도 같구요.10. 슈슈
'20.9.11 10:02 AM (1.215.xxx.139)저희 친정엄마도요.. 정말 죽겠어요..
나는 받기 원하지 않는데, 본인이 주고 싶은 걸 주고 ->
무한 감사와 인정을 피드백으로 원하고 ->
답례로, 본인이 무척 원하는데, 나는 주기 힘든 것을 요구하시고, ->
그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지 않으면 즉각 비난하고, 독한 년이라고 매도해요.
정말 돌...겠....어.....요!!!!!11. 옛날사람
'20.9.11 10:06 AM (202.166.xxx.154)옛날 분이라서. 본인의 존재감은 거기밖에 발휘할수 없어서
근데 제 주위에 40대인데도 그런 사람이 있어서.12. 웅
'20.9.11 10:06 AM (116.120.xxx.158)슈슈님..저희엄마랑 똑같으세요ㅜ
원하는걸 안해주심 나쁜딸이라고...흑흑13. 저흰
'20.9.11 10:07 AM (112.151.xxx.122)부모님은 아무것도 안주셔요
요구도 안하시는데
뵐때 부족한것 채워드려요
그냥 따뜻하게 품어주시고
이거필요한데 라고 말씀해주시면
훨씬 편할것 같아요14. 웅
'20.9.11 10:07 AM (116.120.xxx.158)안해주심->안해드림
15. 슈슈
'20.9.11 10:13 AM (1.215.xxx.139)그러게요.
그저 따뜻하게 품어주시면... 알아서 잘 해드렸을텐데요.
저 정말 주변 사람들한테 잘 하고 사는 사람인데요.
전에는 그냥 힘들어했었고,
엄마 마음 이해 못하고 감사하지 못하는 내가 나쁜 년이라고,
수십년동안 내가 나를 비난하고 괴롭혔죠.
이제 친정엄마 그 조종의도와 메카니즘을 알고 나니,
지금은 그냥 그 분이 너무 싫어요. 보는 것도, 듣는 것도..
그건 사랑이 아니었다는 것을,
이제는 확실히 압니다.16. 웅
'20.9.11 10:15 AM (116.120.xxx.158)주고받는것도 좀 적당해야지..오죽하면 남편이 장모님은 왜 자꾸 돈을 주시냐고..너무 그러니까 이상한가봐요..
저희시어머니는 전혀 안그러세요..항상 의견 먼저 물어보시고 저희 생각을 존중해주시거든요..
주고받는것도 적당히 부담스럽지 않게..그게 편해요~17. 웅
'20.9.11 10:18 AM (116.120.xxx.158)슈슈님...
제마음을 그대로 표현 잘해주셨네요..위로드립니다ㅜ18. 음
'20.9.11 10:32 AM (122.62.xxx.198)저희 친정엄마도 그러신편이신데 극단적으로 시어머니는 남한테 베푸는거 절대없으신.... 본인말로는 주기도 받기도
싫다시는 분이세요. 두분을 섞으면 참좋은데 사람이 그렇게 태어났는데 바뀔거 같지는 않고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어요.19. 슈슈
'20.9.11 10:45 AM (1.215.xxx.139)저도 처음엔 주는성향/받는성향, 또는 주고 받기의 균형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요..
이 문제는 그것 보다는,
자식을 자기자신이 원하는 바에 끼워맞추고,
자식의 욕구와 감정보다는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우선시하려는
이기심의 문제 라고 생각되요.
제가 자식낳아 키워보니 그런 생각이 드네요..20. ,,,
'20.9.11 10:51 AM (121.167.xxx.120)인터넷 쇼핑은 하면서 원글님이 가르쳐 드리세요.
네이버는 신용카드 등록해 놓으면 구매하기만 눌러도 쇼핑이 돼요.
일년쯤 가르켜 드리면 하게 되실거예요.21. ㅇ
'20.9.11 10:58 AM (180.69.xxx.140)상대가 원하는걸 원하는방식대로 해주는게
사랑이고 배려에요
저분들은 다 자기욕심에 자기인정
남이 편안한지는 안중에 없네요22. 웅
'20.9.11 10:59 AM (223.62.xxx.170)인터넷쇼핑은 일부분이에요..가르처드렸다가 괜히 이것저것 사서 원하지도 않는데 주실까봐 그것도 걱정이구요~
한번씩 홈쇼핑에서 전화로 화장품 주문하셔서는 인심쓰듯 가져가라고 하시거든요..제피부에 맞지도 않는걸요~23. 슈슈
'20.9.11 11:14 AM (1.215.xxx.139)맞아요. 그건 정말 일부분이죠.
일단 기본적으로 뭘 사길 좋아하시긴 하시죠.
근데 사고 싶은데 자신에게 필요없다?? 싶으면, 누군가에게 주고 교환 조로 이득 볼 여지가 있나 생각하는 회로가 있으세요.ㅎㅎ
주기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괜히는 절대 안 주고, 반드시 보상을 바래요. (보상이 안 돌아오면 사람이 경우가 없다고 분노하심.)
그 교환 대상은 대개 딸 입니다. 나이드실수록 딸에게 받아낼 것이...점점 많거든요.
아아...이런 생각을 하는 이 상황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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