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아이가 학원 안가고 혼자 하겠다 고집부려 독서실만 가는데
아예 회사 나갈때는 안보고 못보고 했는데
매일 집에서 보니 12시에 일어나 밥먹고 다시 낮잠자고
공부를 하는지 인강을 듣는지 게임을 하는지..
가슴이 무너지다가 숨이 막히다가..
정말 해보려고 애를 쓰는 아이라면 측은지심이라도 느끼련만..
자식이 아니라 xx 이라는 말.. 실감합니다.
공부잘하는게 효도라는 말.. 잘해서가 아니라 하려고 애쓰는 모습만 보여도
살 거 같아요.
갱년기도 힘든데 다 큰 자식의 이런 무기력 무엇보다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