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도 크게 괴롭다는 생각은 안하고 잘 넘어갔는데
장마끝무렵 부터 8월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계속 에어컨은 도네요.
식구들 중 한명이 끄면 곧 다른 한명이 켜고를 반복
그저 450kw넘지 않길.
서울기준 최고기온 30도 이상이 내일이 마지막이네요.
모레부터는 20후반대로 유지가...
이래도 저래도 9월은 오고 계절은 바뀌고.
후덥지근~
오늘은 아직 안 키고 버티는데
저녁에 딸 퇴근하고 오면 에어컨 키려구요
지난달까지 4만원 정도 나왔는데
8월달 오늘 고지서 보니 14만원 정도
나왔어요.
낮에 혼자 있을때 정 더우면 틀었고
저녁에 남편오면 틀어놓고
작은 놈 방 벽걸이 에어컨은 퇴근해 오면
밤새도록 돌아가요.
남부지방인데 너무 더워서 많이 틀었어요
어제 저녁에 창문여니 바람이 차가워 껐어요
물건을 살까말까할때는 안사고
에어컨은 켤까말까하면 켜려고요 ㅠㅠ
한달에 냉방비로 십만, 이십만원 더 나오는게 그렇게 큰일인가요.
7월은 안 더워서 6월보다도 전기요금이 적게 나왔어요. 적다고 해도 저희집은 워낙 전기 많이 써서 10만원은 넘지만요.
8월은 요며칠 넘 덥고 습해서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에어컨을 켰었는데 그래봤자 겨울철 난방비보다 적을거다 생각하고 맘 편히 먹으려구요. 계절비용이랄까 이런 냉난방비는 가능하면 신경 안 쓰려고 해요. 생활의 질에 직결되는 거라...
예전에는 냉난방비 아까워했는데 에어컨 하루종일 틀어도 커피한잔값도 안하다 생각하니 제가 미련했다싶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좀 덥다싶으면 하루종일 켜고 시원하게 지내요.
이번달 449.1kw쓰는중이네요.
오늘 에어컨은 끄고 식세기 돌리지 말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