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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공부 못할게 뻔히 보이는 초등딸

제인에어 | 조회수 : 7,122
작성일 : 2020-08-11 01:35:31

아이 공부 봐주다가 심난해서 글 써보네요.

아이는 초등4학년인데 어릴때 많이 아팠던 아이라 사실 공부고뭐고 건강하게 옆에 있어만줘도 감사한 아이이긴 해요.

그런데 제가 15년째 입시수업하고 있는 사람이란게 문제죠.
아이 공부하는걸 보면 수학문제집 4페이지 2시간 가까이 걸려 풀고다른 과목은 8페이지 푸는데 1시간 걸려요. 기본적으로 아주 느려요.

가장 심각한건 문제를 풀 때 답을 꼭 찾아내겠다는 근성이 1도 없다는 거예요. 문제에서 요구하는 바도 파악을 잘 못하고, 바로 답이 떠오르지 않으면 문제풀기를 포기해버리고, 언제나 문제와 보기에서 단어를 잘못 읽거나 못보고 넘어가죠.

사실 제가 가르치는 중고등 아이들도 똑같아요.ㅠ ㅠ
어떻게 해야할지도 대충 보여요.
아직 초등 4학년이니 크게 뒤쳐지지는 않겠죠. 6학년 가서는 뒤쳐지는게 보일테구요. 중학교 가서 시험보게 되면 시험범위 같이 봐주고 출제될거 외우라고 하고 외웠나 확인하고 다 할때까지 악착같이 붙어서 막 쑤셔넣어주면 반에서 중간정도, 운좋으면 중상정도 하겠죠.

근데 고등 가면 그런식으로는 안되죠. 옆에서 아무리 코치를 잘해줘봤자 자동차 운전으로 치면 아이가 핸들 잡고 엑셀 밟고 그런건 해야하는거죠.

입시도 생각해 봤어요. 욕심, 근성, 끈기 전혀 없으니 생기부 관리 안될테고, 몸이 약하니 출결관리도 안될테고 학종은 불가능.
교과는 더더욱 안될테고
고지식하고 단순하니 정시스타일도 아니고요.
그냥 검정고시 보고 아무데나 성적 맞춰 대학 보내는게 제일 고생 덜하는 방법일것 같아요.

제 아이가 공부에 이렇게 가망이 없을 줄은 몰랐네요.
저는 공부를 즐기던 타입이라...

성적, 입시 이런걸로 답 안나오는 아이. 그런데 그게 전부는 아니니까, 아이를 한가지 면으로만 평가하지 말자고 스스로 마음 다잡아 보네요.

아이가 아주 어려서부터 역사덕후라서
7살때 태정태세문단세 다 외우고
한국사 책이란 책은 다 섭렵하고
유튜브로 사극만 골라보고요
아직도 인형놀이 하는데
미미인형으로 연산군 놀이, 단종과 수양대군 놀이하는
독특한 취향도 보여주네요.
상상력 뛰어나서 짤막한 소설도 곧잘 쓰고요,
책도 많이 읽고
자기 관심사에는 집중력이 있어서 토지나 대장금 같이 긴 드라마도 끝까지 봐요.

공부는 못할게 뻔히 보이는 딸이지만
어떻게든 되겠죠?
입시에는 답 안나오는 딸.
그래도 할수 있는데까지 붙들어 꾸역꾸역 공부시키고
책이라도 많이 읽혀야겠어요.



IP : 221.153.xxx.4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문대
    '20.8.11 1:40 AM (124.54.xxx.37)

    문창과라도 가서 역사소설가가 되어 어마하게 돈 잘벌수도 있지않을까요? 그런 재능이라도 있고 관심영역이 있으면 감사하겠어요 물론 님이 입시수업하시니 답답한 부분있겠지만 ㅠ 그리 따지면 서울대나온 부모밑에는 다 서울대 가야하는거니 노력이나 재능이란게 뭐가 필요할까요.. 그런데 그런 자식을 인정하기가 참 힘들다는거 ㅠ

  • 2. 그냥
    '20.8.11 1:41 AM (182.214.xxx.38)

    극히 문과인 아이 아닌가요??? 저라면 영어야 시간싸움이니 마구 시키고 사회 역사 철학 논술 이 쪽으로 특화시킬거 같아요

  • 3.
    '20.8.11 1:46 AM (182.215.xxx.201)

    작은아이 보는 거 같네요.
    근데 저희 집 애는 시키는 것도 안합니다. ㅠㅠ
    미술 재능은 있어서 미대 보내려고요.
    근데 얼마 전엔 수학하면서 징징대더니
    대학도 안갈란다 하네요. 헐...
    아, 중1예요.
    영어라도 시키려고요.ㅠㅠ

  • 4. 재인에어
    '20.8.11 1:54 AM (221.153.xxx.46)

    제가 입시수업하는 사람이라
    너무 아이의 미래를 재단해 버린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불가능한 기대로 아이와 싸울일은 없을 것 같아요.

    지극히 문과성향 아이이긴 하죠. 하지만 문과, 이과 성향 차이 외에 인내력, 성실함, 끈기 이런 근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 봐요.

    그렇지않아도 자기 장래희망이 사극드라마 작가라네요.^^
    제가 살짝 글쓰는 일도 해봤는데 엄청난 체력을 요하는 일이더군요.
    이 아이에게 가능할까 싶긴 하지만
    좋아하는 분야가 뚜렷하니 부모로서 따라가며 도와줘야죠

  • 5. 몰라요.
    '20.8.11 1:59 AM (1.229.xxx.169)

    저희 집 둘째가 딱 따님같았어요. 얘도 딸인데 너무 느리고 힘들어하고 못따라가서 한숨. 대신 글짓기 상은 매번 타왔구요. 완전 문과다, 인서울이나 하면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고등가서 국영수사과 1받고 이과에서도 잘하고 있어요. 신기방기한 노릇. 그런데 여전히 느리고 수행힘들어 하는데 지필시험보면 안 틀려요. 수학도 선행나갈때마다 곡소리나는 데 지 학년되어 내신볼때 되면 확 치고 나가네요. 지켜보세요. 전 얘가 진짜 공부잘할 줄 꿈에도 몰랐어요.

  • 6. 왜 그러세요
    '20.8.11 2:05 AM (121.190.xxx.138)

    입시 강사가 신이라도 되는 줄??
    뼈 깎는 심정?으로 글까지 쓴 건 알겠지만
    왜 앞길 창창한 아이 공부 하나로 되네 마네..
    도대체 왜 그러시는 건가요???
    좀 넓게 봅시다 좀
    아이 잘하는 것도 많구만
    책 안 읽고 글 쓰는 것 싫어하는 애들 수두룩하구만...

  • 7. ...
    '20.8.11 2:09 AM (121.190.xxx.138)

    불가능한 기대라느니 뭐니...
    검정고시니 뭐니..
    ...내 엄마가 나를 두고 이런 생각하고 있다는 거
    딸이 알면 참 행복하겠어요
    중3도 아니고 고1도 아니고...
    공부 잘했다던 엄마들 일부 이런 생각 갖던데
    애들 다 느껴요. 공감능력 떨어지고
    세상 보는 시야 좁고 ... 그런 자신을 돌아보시길
    괜히 애한테 이상한 프레임 씌우지 말고요

  • 8. 제인에어
    '20.8.11 2:12 AM (221.153.xxx.46)

    1.229님 저에게 이 야밤에 희망을 주시네요.^^
    확률은 희박하겠지만 ㅎㅎ


    121.190님, 입시에는 안되겠지만 잘하는거 있으니 그거 보면서 희망가져야겠다는 얘기를 쓴건데, 제가 표현을 잘 못했나보네요^^

  • 9. 님은
    '20.8.11 2:19 AM (87.164.xxx.202)

    공부 잘했어요?
    못했을거 같은데요.
    입시강사 그거 아무나 할 수 있는거,
    그게 뭐라고 나 참....
    애가 불쌍해요.

  • 10. ...
    '20.8.11 2:46 AM (222.99.xxx.233)

    여기 댓글 소수의 몇몇분 빼고는 점점 사나와지네요
    원글님 신경쓰지 마세요

  • 11. 판다댁
    '20.8.11 3:01 AM (112.170.xxx.170)

    애가 잘하는걸 찾아보셔야할거같네요..자식인데 단점만보이면, 세상사람 그누가 내새끼 장점을 봐주나요.
    좋은대학나와도 그 애 성인될땐 지금보다 일자리더없을거예요 애가좋아하는게뭔지 그걸더잘할수있게도와주자구요

  • 12.
    '20.8.11 4:01 AM (216.154.xxx.125)

    공부를 잘하셨던거 맞나요.
    인생이 입시하곤 별개로 흘러가는거 아실텐데...

  • 13. ㅁㅁㅁ
    '20.8.11 4:12 AM (49.196.xxx.112)

    애들용 두뇌 집중력 영양제 보조제 많이 팔아요
    사서 좀 먹여보시고 전 2-3세 부터 간간히 먹였는 데 효과 본 듯 해요. 오메가3 같은 것들요

    뭘 꾸역꾸역 시켜요, 애 뛰어내려요

  • 14. ㅁㅁㅁ
    '20.8.11 4:14 AM (49.196.xxx.112)

    관심사에만 몰두 하고 특이하다...

    왕따 가능성에 ADHD 기질 있으니 자존감 형성에 주의하시고
    밤잠 잘자게 & 친구들 관계 체크에 유의해 주시면 좋구요

  • 15. ㅁㅁㅁㅁ님
    '20.8.11 4:32 AM (112.171.xxx.197)

    효과본 영양제나 오메가3 이름 좀 알려 주세요~~
    절실합니다ㅠㅠ

  • 16. 4년내내
    '20.8.11 4:53 AM (125.178.xxx.135)

    책 읽고 토론하는 미국 대학으로 유학 보내세요. (검색하면 나와요)
    지금부터 계획을 잘 짜 보시길.
    세상을 얼마나 즐겁게 사는 건가요.
    장점이 많은 아이예요.

  • 17. ㅇㅇ
    '20.8.11 5:44 AM (175.207.xxx.116)

    아 제인에어님이셨군요
    저는 어떤 다짐의 글로 읽었어요
    제인에어님도 따님도 잘 해내시라 믿어요

  • 18. 저는
    '20.8.11 9:24 AM (1.241.xxx.109)

    원글님 이해되는데요.인생이 예측대로 되는건 아니지만,입시전문가시니 걱정이 많이 되시지요.저도 중1,초4 키우지만,너무 걱정되요.현실을 모르고 둘 다 너무 태평해서요.
    중1은 내년에 첫시험보고 다시 생각해보려고요.
    안그래도 어제 아이 학원쌤 만나고 엄청 심란한데,아이는 아무 생각도 없고.
    그저 게임할 생각만 있어서..뭐가 될가 싶어요.

  • 19. 제인에어
    '20.8.11 9:25 AM (221.153.xxx.46)

    ^^ 댓글들 감사합니다.
    헛된 기대 안하고 정확히 아이를 볼 수 있다는건
    어떤면에서는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목표를 정확히 설정할 수 있는 장점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위험한 일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보이는 기질과 한계도 있지만
    변화가능성이 많은 것이 아이들이기도 하니까요.

    저는 어려서 심리검사를 받아본 적 없지만
    저의 어린시절의 일화들을 떠올리면
    유사자폐?가 생각날만큼 정상적이지 않은 성장기를 보냈거든요.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안씻어도 안먹어도 잘 모르고 용변이 급해도 집중하고 있는 것에서 빠져나오지 않았고 인간관계의 필요성을 전혀 못느껴 친구란 존재도 모르고, 가족들한테도 관심이 없었구요.
    요즘 엄마들같으면 심리상담 많이 데리고 다녔을것 같은데 그당시는 그런것도 없었고, 주위에서는 똑똑하다고 부러워했지만 저희엄마는 막연히 이상하다 느끼고 불안해 하셨지요. 대처방법은 모르니까 친구 사귀라고 윽박지르거나 나가서 놀라고 집에서 쫓아내거나 하셨지만요.^^
    고등학교때 갑자기 모든게 바뀌었어요. 책보다 현실이 재미있어 보이고 친구를 사귀어야겠다는 욕구도 처음 갖게 됐구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몰랐죠. 그래서 친구 많은 아이들을 관찰했어요.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반응하고, 말투, 제스츄어, 관찰하면서 따라하는게 시작이었죠. 지금은 주변에 사람이 많은 편이라 엄마가 신기해하세요. 네가 이럴줄은 몰랐다고요. 이렇게 급변할 수 있는게 아이들인것 같아요.

    제 아이도 좀 비슷한 성향은 있어요. 관심사에만 몰두하는게 비슷하죠. 하지만 저는 과제를 수행해야한다는 강박이 있었고, 아이는 그게 없구요. 그 차이가 학습능력의 차이를 만들죠. 대신 아이는 저처럼 과몰입하지는 않아서 심지어 친구도 있고, 밖에 나가서 놀기도 해요. 저는 어려서 그렇게 놀아본 적이 없어서 마냥 신기하네요.

    아이의 장점도 한계도 잘 보여요. 엄마이다보니 한계에는 속이 상하고, 장점에는 팔불출이 되기도 하죠. 더불어 너무 미리 재단하지 않으려고, 객관적 판단을 한답시고 가능성을 봉쇄하는 셈이 될까봐 조심스런 마음도 있구요. 그런 면에서는 날선 댓글도 감사합니다.^^


    공부란게 성공의 지름길은 아니지요. 성공을 추구하며 인생을 살 필요도 없고요. 하지만 어떤 분야에 소질을 보인다고 해서 공부를 놓을 수는 없다 생각해요. 인간은 기능적 존재가 아니라 종합적 존재이므로 자기 분야만 잘 안다는건 불행한 일이예요.

    그리고 계급에 대해 생각해요. 귀족들이 가진 권력을 시민계급이 가져올 수 있게 됐던 역사의 순간들. 거기에서 지식이란 얼마나 힘이 되었는가. 지금도 우리가 멍청하기를 원하는 권력자들이 있는 것이고, 우리를 속이기 위해 많은 매체를 동원하죠. 탄탄한 지식을 바탕으로 분별력, 통찰력을 갖는건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한 노력이라고 봐요.
    공부란 대학을 위해서가 아니라 무산계급으로서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무기라는 거죠.

    아이에게 얘기하곤 해요. 농부가 되어도 좋다. 책을 읽고 생각할 줄 아는 농부가 되어야 한다. 의사가 되어도 좋다. 책을 읽고 생각할 줄 아는 의사여야 한다. 네가 뭘하든 읽고 생각하는 것은 멈추지 말아야 한다구요.

    공부란게 입시를 위해 하는 것도 분명 있지만
    균형있는 지식을 갖는데에도 꼭 필요한게 공부이지요.

    그러니 입시에서 답이 안나온다고 해서 놓을 수는 없는거구요.

  • 20. 성공
    '20.8.11 9:25 AM (222.97.xxx.219)

    요즘 글좀 쓴다하면 방송계로.
    시나리오 작가나 방송 작가가 대세임.
    소질있네요

  • 21. ~~
    '20.8.11 9:42 AM (222.120.xxx.150)

    원글님 글 너무 감사합니니다
    댓글들도요~~

    저희 큰아이 얘기를 너무 정확하게 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안개속에 있던 제 예상들이 클리어 해졌거든요

    성향 거의 똑같구요
    5세때 검사기관에서 영재 소리 듣고
    나름 많이 신경써서 교육 시켰는데
    그 영재가 그 영재가 아닌듯 하네요.
    그나마 이렇게 까지 떠먹여줘서 여기까지(중상에서 살짝 상가까운)
    온것같은데 문제는 저도 떠먹이기가 지친다는거요ㅜ

    내가 그만두면 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두렵고
    그래도 대학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도와줘야지 싶고..
    (저도 강사구요, 아이를 과외식으로 집으로 가르칩니다)

    요즘 엄마의 자리가 참 무겁고 울고싶었는데
    원글님 글 감사합니다

  • 22. ㅇㅇ
    '20.8.11 9:47 AM (124.49.xxx.217)

    저도 원글님 잘 해 내시리라 믿어요 아이도요...

  • 23. 유리
    '20.8.11 10:13 AM (124.5.xxx.148)

    자기 자식인데 이런 말하기 쉽나요.
    하도 답답하니 그러시는 거겠죠.
    작사가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제가 진즉 포기를 했는데
    중상위권 대학을 들어갔답니다.
    초중등에 공부는 못했어도 적어도
    지각 결석 없고 준비물이나 숙제는 자기가 알아서 하는 아이였어요.
    아이는 많이 변하니 무조건 포기하지 마시고요. 화이팅입니다.

  • 24. 초등 4학년
    '20.8.11 12:48 PM (77.243.xxx.38)

    대단한데요?
    뭐가 되도 되겠어요.
    좋아하는 분야에 보이는 끈질김.
    공부 공부 해봤자 되는 거 없다는 거 잘 아시지 않나.
    아이가 좋아하는 쪽 재능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겠어요.
    억압적인 한국 교육제도에서 아직도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다니 놀라워요.

  • 25. 유툽에서
    '20.8.11 1:55 PM (210.217.xxx.70)

    한국 근대화 시기 한번 보라고 해보세요.
    저는 다시 하라면 일어, 중국어 공부 열심히 해서, 아 영어는 기본이고...
    한국 근대사나 일본 근대화 시점에서 한국과 일본, 중국 사이에 흥미있는 부분을 상상력 동원한 역사 소설 써보는 거에 관심 가질 거 같아요. 상상력이 안되면 사실에 근거한 다큐같은 걸 써 볼것이고요.
    아이가 암기력도 있으니 외국어는 잘 할 있을 거 같네요.
    일본, 중국 전문가가 어디에 있는 지, 숨어 있는 지 뭐 별로 안 보이네요.
    더 옛날 인도에서 우리나라로 왔다는 공주 얘기.
    16-17세기부터인가 우리나라로 와서 백정이 되었다는 유목민들 얘기 등등.
    우리가 우리나라에 대해 모르고 있는 부분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부분들 조명한 소설, 역사소설, 다큐 이런거에 관심가지면 어떨까요. 여태 너무 일제 식민사관에 의해 배운 역사만 알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 26. 저도 질문
    '20.8.11 2:45 PM (106.101.xxx.192)

    저도 극강 문과성향 중1 딸 키워요. 책 많이 읽고 그러다 보니 속독도 합니다. 논술 보내면 애가 너무 뛰어나다 소리 듣고 수학보내면 문제푸는 속도가 느리다 얘기들어요 ㅠㅠ 수과학 싫어하고 문과에서 딱 수학이 발목잡을 스타일이어요. 작가되고 싶다고 해서 문창과 얘기했더니 가고싶어하네요. 이런 아이 혹시 예고 문창과로 보내면 어떨까요. 일반고보다 아이 특기를 좀더 일찍 찾을 수 있는 길이 될까요?아님 일반고 문과가 나을까요?

  • 27. 이런 거
    '20.8.11 7:17 PM (43.245.xxx.174)

    http://www.youtube.com/watch?v=vorKwwRvq_Q
    조선 무관 노상추, 그가 남긴 68년 간 기록

    68년이나 일기를 쓴 사람.
    대단하지 않나요?
    아직까지 들어본 적 없는 거 같아요.
    저도 이제 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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