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버리는 과목은 뭔가요?

[중2맘]

친구맘에게 연락이 왔는데요.
오늘 수학 기가 도덕을 시험봤는데
그집 아이가 기가와 도덕은 버리는 과목이라며
시간이 있어도 공부를 안하더랍니다
기말 총 열과목을 봤는데
주요과목은 나름 열심히 하는데
아닌과목은 버리는거라고 하더래요
이런걸 들어봤냐고 아이친구 엄마가 묻는데
저는 처음 듣는 얘기라 대답을 못했어요
저희애도 그런 말은 안하고
저희앤 안그렇거든요
그집 아이가 학교생활을 열심히 안하느냐
그것도 아니예요
지금 전교 부회장이예요
저희앤 임원은 안하려고하고 공부만 하는 스타일이구요
리더십 면에서 부러운점도 있죠
그런데 중상위권 이상되는 아이가
암기과목들을 날리나요?
그엄마가 평균으로 등수나왔던
우리세대랑 너무다르다고 하는데
그냥 웃었어요
점수를 물어서 수학 도덕은 다맞고
기가한개 틀렸다고 하니
좋겠다하고 끊었어요
이런 경우 들어보셨어요?
그아이는 외고 생각도 있던데
일반적이진 않죠?

[고교에선]

대입 교과전형에선 국영수탐 우선하고 버리는 거 맞아요. 중학생인가보네요. 중학생은 내신관리차원으로만 보면 다 잘봐야 좋은거 아닐까요..

[근데]

외고는 영어점수만 1차로보고 동점자처리로 국어 사회만 보니 외고 준비라면ㅁ다른 과목버릴수도 있죠.
요즘애들 시험기간 유행어가 난 ㅇㅇ는 버린다에요ㅋ

[대딩 엄마]

국영수사과 빼고는 모두 버리는 과목이예요

[외고]

생각이 있는거지
일반고갈지 아직모른다고해요
그래도 중딩은 다 열심히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

제아이보니 공부안해서 점수포기하는걸 버린다고하던데요 ㅠㅠ

[..]

버린다고 믿지마세요. 미리 다 한두번씩 봤을꺼고 머리좋으면 수업시간(온클)에 한것만으로 90이상 나와요. 안한다고 점수도 버린건아닐껄요. 그리고 특목 갈꺼아님 국영수만 탄탄히잡으면되요

[저희는]

이번 시험 어렵게 나왔어요
온클한다고 쉽게낼줄 알았는데.
저희 애는 전과목 다 열심히 했구요.
버린다는 얘기가 있긴 있군요.

[~~]

그렇게 버린다 하는애들 중 공부제대로 하는애들 별로 없어요.
중학생 기가, 도덕이 공부량이 얼마나 많다고 그걸 버리네 마네 하나요? .. 수업시간 제대로 듣고 시험전날 집중해서 몇시간만 보면 되는걸.

[정시갈거]

아니면 전과목 다 잘해야 전교권인데요

[아이가]

시험 마무리 하면서 그러더군요
중간고사를 안봐서 범위가 좀 많았거든요
앞으로는 시험때 할 게 아니라
암기과목을평소에 온라인수업 들으면서 아예 외워버려야겠다고.
제 아이랑 생각이 좀 달라서 놀랐어요
그 아이랑 작년에 같은반였는데
저희 애가 2학기에 상을 4개 받았거든요
저희 애한테 와서는
어차피 한학기당 수상 한개 들어가니
나머지는 다 필요없다 하더래요.
저는 수상점수 상관없이
다 열심히 해야하고
모든 대회는 다 나가라고 얘기하거든요.
저희가 미련한지
그아이가 현명한건지
그건 모르겠네요
초6때도 같은반여서 그엄마를 한번씩 보는데
그아이 점수는 말을 안해주고
암튼 오늘 조금 놀랐네요

[ㅇㅇ]

고등도 수시 학종생각하는 전교권애들은 전과목 다 챙겨요.

[상위권]

그 학생은 상위권은 가능해도 최상위권은 못 갑니다.
기술은 구석구석 암기해야하고 도덕은 꼼꼼히 생각해야하는 것이 귀찮았겠지요

그렇지만 음악&미술도 작품 뿐아니라 작곡가&화가 역사도 함께 알아야하늠 것처럼 모든 교과는 학생의 머리에서 종합적으로 생각하는 힘이 됩니다.
기술 덕분에 국어나 영어의 한 부분을 이해하게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ㅇㅇ]

전과목 꼼꼼히 잘하는 애가 고딩때도 잘할 확률이 높죠
그런데 가끔 남자애들 중에
고딩가서 갑툭튀 하는 애들 보면
중딩때 기타과목 별 관심 없어서 대충하고
국영수과 특히 수학 탄탄하게 했었다든가 뭐 그런애들..
그런데 이런 애들은 원글님 글에 쓰신 애처럼
미리 뭐 포기네 이런 말 하고 다니진 않죠

[.....]

버리는 과목 있다는 애 치고 공부 잘하는애 못 봄.22222

[상위권]

버리는건 고등때 많이들 그러고 중딩때는 절대평가 올a목표인 아이들 버리는거 없어요
수행비중 높아서 지필 조금 노력하면 점수 잘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