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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진짜 길거리에서 욕하는 ㅁㅊㄴ을 봤네요.

짜증 조회수 : 4,740
작성일 : 2020-08-03 22:25:26
오늘 비가 많이 왔고 도보로 걷는데 반대쪽으로 오는 사람과 부딪혔어요. 그러니까 냅다 "야 씨ㅂ 사과 안해!!!!!" 이러면서 소리를 치는거에요. 놀래서 뒤돌아 보니까 아주 쌍욕을 반말로 하는데 진정 미친놈인줄 알았어요. 이런 경우 미안하다고 하나요? 우선 죄송하다고 하고 뻔히 쳐다 봤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제가 한 행동이 너무 바보같은거에요. 같이 반말로 쏴줄걸.. 지도 같이 부딪힌 주제에 무슨 말이 그런가요?
어차피 동네고 사람들도 많은 길이라 폭력써봤자 본인만 손해일텐데..
미친놈 보고 기분이 안좋네요.... 정말 이상한 사람 오랜만에 보네요.
IP : 1.234.xxx.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0.8.3 10:26 PM (14.52.xxx.225)

    죄송하다고 하고 피하는 게 나아요.
    진짜 미친 놈이라서 폭력이라도 휘두르면 어쩌시겠어요.
    법이 있지만 이미 사건 발생 후예요.

  • 2. 정신병
    '20.8.3 10:28 PM (112.145.xxx.133)

    있겠죠 칼 맞지말고 피해요

  • 3. 잘했어요.
    '20.8.3 10:29 PM (59.10.xxx.135)

    피하는 게 상책이에요.

  • 4. ㅡㅡ
    '20.8.3 10:29 PM (116.37.xxx.94)

    생각이상으로 미친놈일수도..

  • 5. IIllIIllll
    '20.8.3 10:29 PM (122.42.xxx.113)

    기분 나쁜거 공감해요.
    그치만 어깨 부딪힌 사람.. 애초에 정상 아니었을거예요.
    이렇게 지나가게 된 점을 다행이라 여기셨으면 좋겠어요.

    전 예전엔 정의심이 불타올랐었는데
    요새는 그냥 슥 자리를 피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못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답니다.

    액땜하셨다고 생각하세요

  • 6. 감사해요
    '20.8.3 10:32 PM (1.234.xxx.54)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남자였다면 이렇게 욕하지는 않았겠죠. 기분이 너무 안좋았는데 한결 나아지네요. 말씀대로 액땜했다고 생각해야겠어요.

  • 7. 그런 사람
    '20.8.3 10:41 PM (92.2.xxx.54)

    은 진짜 피하세요 왜냐면 그 사람은 이미 딴 일로 화가 이미 많이 나서 그 화풀이 대상을 하이에나 처럼 찾아다니며 걸리면 보자 하는 식이라 잠재된 분노로 괜히 덤태기 쓰실 확률이 높아요.

  • 8. 저는
    '20.8.3 10:46 PM (175.223.xxx.123)

    어떤 여자분한테 어깨빵 당했어요.
    정말 쎄게.

    순간 손에 쥐고 있던 폰을 떨어뜨려서
    액정이 박살이 나서
    그 여자를 불러세웠더니
    소리소리를 지르고 욕해서
    바로 경찰 불렀어요.
    액정수리비 받고 끝냈어요.

  • 9. 미친개
    '20.8.3 10:48 PM (211.58.xxx.158)

    는 피하는게 나아요
    저도 한성질 하지만 저런경우 꾹 참고
    맙니다
    저런놈 손에 뭐가 있을줄 알고 싸우나요

  • 10. ..
    '20.8.3 10:52 PM (125.187.xxx.209)

    일부러 지나가는 커플
    남자 어깨에 부딪혀놓고
    시비붙자 칼로 찔러 죽인 사건
    얼마전에 있었어요.
    무서워요.

  • 11. ...
    '20.8.3 11:28 PM (175.123.xxx.105)

    잘하신거에요.
    그런 사람 맞서봐야 좋은일 없어요.

  • 12. 지나가다
    '20.8.4 12:36 AM (175.223.xxx.236)

    ×이 더러워서 피하는 것처럼 잘하셨어요.
    거기다 대놓고 같이 욕해봤자 더러운 꼴만 보죠.
    나한테 잘했다고. 쓰담쓰담 하시고 주무세요~^^

  • 13. 요새
    '20.8.4 8:41 AM (118.235.xxx.210)

    길가다보면 뻔히 오른쪽으로 잘가고 있는 저를 향해 오면서 일부러 제 왼쪽 그러니까 지한테는 오른쪽으로 안가고 마구 직진하는 인간들이 있더라구요.서로 자기 오른쪽으로 걸어야 안부딪히는데 일부러 너가 피해라 하면서 다가오는 느낌..이런 인간들 피해야지 별수없어요 미친 넘들이 한둘이어야 말이죠

  • 14. 아줌마
    '20.8.4 11:41 AM (211.114.xxx.27)

    네 아주 잘 하신 거예요...
    그런 사람한테 이겨 뭐해요
    원글님 자신에게 칭찬해 주세요...
    잘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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