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알수없는 그 사람심리.

dream 조회수 : 1,551
작성일 : 2020-07-16 23:38:12

지나고나니, 제가 참 처신을 잘 못했구나

후회하는 경우가 있어요.

잘해주면, 웃는낯에 침 못뱉는다는 속담도 있는데

거의 격언처럼 굳어지다시피한 그 말이 무색할만큼

잘해주니까 더 무례한 언사를 인사로 건네는 분들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당시에는 제가 그 사람이랑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때문에

생긴얼굴에 맞지않게 피부가 하얀것을 과분하게 생각해야겠네.

뒤에서 보니 애들은 잘낳을것같은 궁뎅이군 하고 생각했지.

팔뚝이 엄청 뚱뚱하네,

등등..

그런데 말이죠, 그런말을 하던 그 언니는 정말 대나무처럼 말랐어요.

그당시의 저는 160센치의 키에 50,49를 왔다갔다했었어요.

지금생각하면 그리 뚱뚱한 체형이 아니었는데도, 바짝 마른 그 언니가

웃으면서 그런 말을 할때, 한번도 어퍼컷을 올려보지못했어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저도 펀치먹일만한 상황들은 분명 객관적으로 있었는데 말이에요.

뭐.. 유치한일이긴하지만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그렇게 친하다고 생각했던 그 언니에게

솔직히 그런 말을 들으면 마음아파한탓에 그 아픈 마음을

고스란히 그 언니에게 되갚아준다는게 저로썬 힘든일이었어요.

지금도 그런 일은 솔직히 힘들어요.

다행히 그런 일을 만나야할만큼 절 힘들게 하는 사람은

더 만나진 않았는데요.

그래도 상냥하게, 잘해주다보면 또 그렇게 웃는 얼굴로

절 가슴아프게 하는 사람들을 가끔 보는데 그때마다 깜짝놀라면서

전 두번다시 상대를 하지않아요.


그런데 한동네에서 제가 두번쯤 이사를 거듭하다보니깐

그 언니도 가끔 어쩌다 1년에 대여섯번 길에서 마주치게되는데

그때마다 저는 얼굴이 저절로 굳어지고 싸늘한 표정이 되곤해요.

제가 29평아파트로 전세 들어갔을때에도.

또 36평아파트를 사서 들어갔을때에도

옛날, 한칸짜리 그 드림빌라살았잖아, -이름만 다르고 비슷하게 생긴 빌라골목에서 그언니는 드림빌라 맞은편

받음빌라 1.5룸에 살았음.

늘 그 이야기를 어디서든 떠들지를 않나.

돌쟁이 늦둥이아들을 보면서

이렇게 큰애랑 터울지게 낳는것은 남편과 재미좋았다는이야긴데,

나도 모르게 언제 낳았어, 재미좋았어?

라고 마트에서 마주칠때 대뜸 그렇게 말할때

주변사람들 눈길이 뜨거워서 유모차를 돌려서 무조건 도망부터 쳤던 나.


그런 사람이 ,제가 반가워하는 기색도없이

싸늘한 표정으로 지나가는데도

안녕~하고 손을 흔들면서 웃을때에

진짜 화가 북받쳐요.


대꾸도 안하고 지나치는데도 아랑곳없는 저 사람.

맘속으론 조용히 차분하게 강스파이크 한대 올려주고 싶어요.

볕좋은날 한번도 세상밖으로 나와보지못한 감자같은 면상을 하고

어디서 엉덩이가 크다고 망발이냐고말이죠.

이젠 그런 말 할 기회가 없겠죠.

늘, 그 상황에선 할말이 생각나지않고, 어,어 하다가

상황종료되는 사람. 아..어떻게해야 그 순발력을 키울까요.

게다가 버스는 지나가고. 뒤늦게 손올려봐야 오지않는 버스.

지금 생각하면 사람보는 눈도 참 없었던거죠.

IP : 121.184.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17 12:33 AM (223.38.xxx.243)

    모든 비아냥은 질투심, 시기심에서 비롯되는거 같더군요. 내겐 없는 것을 상대가 가지고 있을때 느끼는 열등감을.. 어떻게든 해소해야겠기에 상대의 약점을 마구 찾아내서 쨉을 날리는거죠. 그럴때 가만히 당하지 마시고 정색하고 차분히 어퍼컷 날리세요. 그게 무슨 실례에요? 라고요. 저도 펭수한테 배웠답니다.

  • 2. **
    '20.7.17 7:52 AM (125.187.xxx.3)

    그 언니는 너무 무례한 사람이었군요 내가 제일 싫어하는 류
    내자신이 대차지도 따지지도 못하는 멍청이라서 무례한사람들 제일 싫어해요
    그래서 혼자가 편하더라구요 모여서 얘기하고 돌아와서 내가 왜 그런말을 했을까 후회 안해도 되고
    원래 바른말 잘해서 다른사람들은 속시원하다 하는데 정작 나는 뭐하러 그런말을 ......했을까 후회의 연속
    그 언니는 정작 자신이 그런 상처를 준줄도 몰라요 시기 질투에 순간 정신이 나가니까....
    원글님 이제 상처 받지 마시고 행복하세요
    원글님이 예의 바른거예요 상대가 무례한거구요
    그런 사실이 있었다는 자체를 잊으세요 이글을 마지막으로....
    항상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1173 서울금융경쟁력이6위에서 36위로 수직하락 10 찬란한서울 2020/07/17 1,543
1091172 이작가 실검도 오른김에 백선엽 특집 들으세요^^ 3 세상이 2020/07/17 1,274
1091171 시니어 비타민을 40대인 제가 먹어도 될까요? 5 헬씨 2020/07/17 2,433
1091170 약 잘 아시는 분...이거 한번에 먹어도 될까요? 3 hap 2020/07/17 1,770
1091169 오징어 죽지 말라고, 애기상어 넣어두는 거. 사실인가요? 6 사실인가요?.. 2020/07/17 4,386
1091168 이제부터라도 잘먹으면 건강해질까요? 6 49세 2020/07/17 1,931
1091167 키작고 뚱뚱한데 옷태가 괜찮은 비결 36 정원 2020/07/17 9,669
1091166 궁극의 라면 냄비는? 6 주라주라알려.. 2020/07/17 2,207
1091165 둘째에 비해 덜렁거리는 큰아이.. 학군지 이사해야할지요 6 바틀비 2020/07/17 1,561
1091164 서울 아파트 현재 월세는 얼마 정도인가요? 9 궁금 2020/07/17 3,107
1091163 연예인 유튜브 PPL 비용이 장난 아니네요.. 6 후덜덜 2020/07/17 3,780
1091162 6층에 증거있다? 제2의 논두렁 계획하다가 실패한 악마들 11 하늘이시여 2020/07/17 2,762
1091161 원피스 어울리는 체형 있죠? 14 ㅜㅜㅜ 2020/07/17 5,352
1091160 한혜연은 70억 꿀꺽하고 사과하면 끝인가요? 28 ... 2020/07/17 30,694
1091159 지인들 잘 만나시나요 7 아직 코로나.. 2020/07/17 2,049
1091158 컨테이젼 보신분 ? 10 지금 보려구.. 2020/07/17 1,510
1091157 돌아가신 시어머니 마인드 21 생각 2020/07/17 6,287
1091156 마이너스통장 이용중인데, 저축 잘 하는노하우 알고싶어요 10 콩새 2020/07/17 3,042
1091155 원피스 이뻐서 샀는데요 4 어째 2020/07/17 3,400
1091154 약값은 비교하고 구매하면 안되나요 3 2020/07/17 1,507
1091153 집을 5채 이상 가진 자가 범인 15 제 생각임 2020/07/17 3,415
1091152 집에서 밥 안해먹는 분들은 뭐 드시나요? 7 .. 2020/07/17 2,903
1091151 거미가 거미줄 치는 영상 5 집중. 2020/07/17 1,336
1091150 조국. "왜 나의사진을 올리나' 39 ㅅㄴ 2020/07/17 5,386
1091149 이선옥 "박원순 죽지 않을 수 있었다" 1 .... 2020/07/17 3,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