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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혼자 살면 어떨까요?

여자의 인생 조회수 : 5,515
작성일 : 2020-07-04 19:54:45
아이 셋이고 맞벌이하다 몸이 힘들어
프리일 하고 있는 50대 아짐입니다
몸이 너무 힘들어서
나만 건사하면
이렇게 육체적으로 힘들지도 않을거란 생각에
혼자 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혼이 저에겐 정신적 안정과 행복을 주었지만
그것들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 희생이 뒷받침 되어야 해서
그 누구보다 열심히 앞만 보고 살았습니다
가족때문에 몸이 힘든줄도 모르고
남편의 책들 때문에 늘 어지러진 거실도 지겹고
하루종일 힘들었는데
밤에 부부관계하는 것도 두렵구요
하고 싶은 공부마저 힘들어서 못하는 날엔
혼자 살면 얼마나 건강해질까 ?
생각만 해도 설레이네요

IP : 14.38.xxx.22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7.4 7:56 PM (211.36.xxx.140)

    아이들이 다 자랐다면 이혼도 생각해볼만하죠. 내인생인데,, 이러니저러니해도 혼자 사는게 세상 편한듯

  • 2. 인생
    '20.7.4 7:57 PM (211.193.xxx.134)

    50대 이면서
    이론과 실제가 얼마나 다른지
    모르세요?

  • 3. 휴가다녀오세요
    '20.7.4 7:59 PM (175.193.xxx.206)

    그냥 며칠 휴가다녀오세요.

  • 4. ㄱㄱ
    '20.7.4 7:59 PM (14.38.xxx.228)

    그래서 로망일뿐요

  • 5. ..
    '20.7.4 8:01 PM (223.62.xxx.98)

    혼자사는 것도 괜찮은거같아요
    희생이 따른 다는 말.. 공감되네요

  • 6. 저는
    '20.7.4 8:02 PM (14.52.xxx.225)

    아이가 하나라서 그런지 딱 좋아요.
    지금 대학 들어갔는데 또 그런 대로의 재미가 있구요.
    아이 셋이면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힘들죠.
    근데 혼자라면 또 다른 부침이 있었을 거예요.

  • 7. 글쎄요
    '20.7.4 8:02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곧 50되는 싱글이에요.
    그래도 원글님은 결혼이 정신적 안정과 행복을 주었네요.

    저도 싱글이기에 외롭지만 한적함 속에서 안정과 행복을 얻긴 했는데요.
    원글님은 두렵다는 밤의 부부관계가 없다는 것이 저는 필요한 것일테구요.

    너무 과도한 복작거림도 힘들지만
    너무 한적한 일상도 장기간이 되면 그또한 극복해야할 산이 되어요.

    그래서 저는 적당한 소셜활동을 해보려 애쓰는 중인데
    원글님은 적당히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극단적인 이혼이나 별거같은 거 말구요.

    어느쪽이든 완벽한 선택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요새 코로나 때문에 가정있는 분들은 혼자만의 시간이 더 절실해지고
    저같은 싱글은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어 좀 두려울 정도로 혼자가 되었어요.

  • 8. /////
    '20.7.4 8:04 PM (119.149.xxx.248)

    익명이라 말하지만 제 인생에서 제일 잘한게 결혼 안한거에요. 인생 중반 넘어가 40대 후반정도 될수록 너무 편하고 생활이 심플해서 좋아요.사실 나 이외에는 신경쓸게 없거든요. 아직 여자들 중에 고정관념이 있어서 꼭 결혼해야 되는줄알고 그냥 한사람들 많지만 싱글라이프도 꽤 괜찮아요. 만약 힘드시면 오피스텔이라도 하나 구하셔서 본인만의 공간을 꾸며보세요,

  • 9. ..
    '20.7.4 8:26 PM (183.98.xxx.95)

    전업으로 아이 둘하고 사는것도 힘들었는데
    셋이고 맞벌이로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 10. ..
    '20.7.4 8:29 PM (211.108.xxx.88)

    우리교회
    여교수님도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세요
    주말되면 특히 식사준비와 가족들 챙기는게 힘들다네요

  • 11. ㅡㆍㅡ
    '20.7.4 8:40 PM (14.38.xxx.228)

    진짜 짐싸서 나가고 싶네요
    엉엉~~

  • 12. ...
    '20.7.4 8:44 PM (223.62.xxx.235)

    저도 제 인생에서 제일 잘한게 결혼 안한거222
    인간은 혼자만의 시공간이 필요하죠. 여유되시면 오피스텔 등 본인만의 공간 만들어서 쉬고 오세요

  • 13. 그게
    '20.7.4 8:44 PM (210.99.xxx.248) - 삭제된댓글

    애 하나입니다,
    애가 하나이면 그만큼 홀가분핮요
    대신에 얻는것도 더 적겠지요
    극단적으로 싱글이냐, 애 셋이냐가 아닌
    그냥 얼른 키워서 독립시키고 남편하고 둘이 홀가분하게사세요
    대학생 애 하나인데 편하게 삽니다,
    좀만 더 참고 기다리시면 노후에 즐겁게 해줄겁니다,

  • 14. .......
    '20.7.4 8:58 PM (180.66.xxx.92)

    힘들다고 하면 밥달란 소리 안하는데 ... 우리 식구는 그렇게 하고있어요 내몸 힘들면 굳이 집안일 안합니다 내가 있고 자식도 남편도 있지요.. 시켜야하는 남편이지만 싸우고 가르치고 시키고 그러고 사는것도 괜찮은듯..아들은 결혼하면 집안일 당연히 하는걸로 알꺼고 딸은 여자가 희생하는 존재 아니구나 아는거구요 ...

  • 15. ㅇㅇ
    '20.7.4 9:04 PM (39.7.xxx.86) - 삭제된댓글

    혼자 살면 의식주 다 혼자 해결
    병원도 혼자
    애들이 주는 기쁨도 없고
    하루종일 말할 사람도 없고

    괜히 독거노인 걱정하겠어요

    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 16. ...
    '20.7.4 9:21 PM (116.126.xxx.185)

    힘들어 보이시네요. 밤에 부부관계가 즐거운 게 아니라 두려운 거라니 충격이에요.

  • 17. ㅡㅡㅡ
    '20.7.4 9:24 PM (70.106.xxx.240)

    여자가 노예같이 희생해야 가정은 행복하더군요
    낮엔 맞벌이로 돈벌고
    집에오면 살림하고 밤엔 또 남편 요구 거절하면 여기선 이혼감이다 이러잖아요
    성노예같이 시달려야만
    좋은 아내 좋은엄마고
    내인생은 없죠
    애들 독립하면 자유라.. 할머니 다되어서 뭐 큰 자유가 있겠어요
    결혼이란건 여자가 희생해야만 행복하게 굴러가요
    간혹 희생 안하는 엄마 둔 자식들은 여기다 한풀이 글올리구요
    우리엄만 이기적이네 어쨌네 밥도 안해주네

  • 18. ㅡㅡㅡ
    '20.7.4 9:25 PM (70.106.xxx.240)

    암튼 내혼자 편히 살려면 독신이 답이구요
    자식남편 다있어도 죽을땐 어차피 혼자에요
    내가 먼저 가든 남편이 먼저가든 한날한시에 못죽죠
    자식들이야 살기바쁜데 엄마 모시고 살수도 없는거고
    혼자 지내다 요양원 간병인 손에 가고

  • 19. ㅇㅇ
    '20.7.4 9:28 PM (49.175.xxx.63)

    저도 주말에 궁금요 가족중 혜택보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 20. 결혼 명언
    '20.7.4 10:09 PM (173.66.xxx.196)

    명언 이네요. 동감이고요. 결혼이 정신적 안정과 행복을 주었지만 그것들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나의 희생이 뒷받침 되어야 하죠.

  • 21. ..
    '20.7.4 10:18 PM (223.39.xxx.250)

    싱글 예쁜 옷 입고 드라이하고 친구 동생들 만나 놀다
    2주 후 여행계획 잡고 집가는 길이에요
    외로움은 유학 때나 남친 있는 어린 시절에 쭉 느끼던 감정이에요
    가족이라도 내맘 같지 않구요 굳이 그걸 느낄 이유가 없다
    나이드니 내 자신 만한 친구가 없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 22. .....
    '20.7.5 12:51 AM (112.166.xxx.65)

    전 맞벌이고
    애 둘이고
    살림도 다.제가 하는데


    딱히 억울하진 않은데요
    그러면서도 놀거 다 놀고
    쉴거 다 쉬고
    뭐 딱히 희생이란 생각은 안 드는데...

  • 23. ...
    '20.7.5 1:30 AM (39.124.xxx.77)

    저도 집안일 딱히 내가 하기싫으면 안해요.
    정말 꼭 해야하는것만..
    그래서 최대한 기계들였고.. 많이 편해졌어요.
    글구 그닥 깔끔떠는 성격도 아니라..
    집안 먼지하나없이 깨끗한거보다 내몸이 먼저라..
    저도 가끔 혼자면 어떨까 생각하지만
    혼자였어도 내성격엔 부침이 있었을거다 생각하니 또 싱글보단 낫단 생각이...

  • 24. 와이
    '20.7.5 3:28 AM (122.45.xxx.21)

    결혼한지 20년 되니 정말 왜 결혼했었나 싶어요.
    아이에 올인하고 많은 걸 희생했는데
    정말 일도 보답을 안해주네요.
    남편, 시댁 쏟아지는 숙제 하느라 지치고 지쳤는데...
    시어머니 모셨으면 하네요.
    그냥 자퇴하고 싶네요.
    졸업도 상장도 없는 영원한 학교 그만 다니고 싶어요

  • 25.
    '20.7.5 9:56 AM (175.117.xxx.158)

    여자에너지를 밥 ㆍ집 치닥거리 갈아넣어야 굴러가죠
    대부분은 그입들 해결한다고 미친다는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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