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그렇게 많은건 아니고 사회생활 직장생활 한 십년 해서 그런가
어릴적 친구 성격이 무척 답답.. 한데 그래도 몇년전까진 자주 봤었는데 안본지 한 일년 되가네요. 만나자고 약속 정하는 단계에서부터 못견디겠어요
여름휴가때 얼굴보자고 친구 세명에게 카톡 보냈는데
저포함 친구들도 모두 싱글. 어쩌다보니 요즘 연애도 안하고 있는걸 서로 알아서 놀자고 하는거죠.
한친구는 자주 보는 친구, 이 친구는 본인 가능한 날짜 시간 쫙 보내고 너 가능한 시간 말하라 하고.. 일사천리에요. 가고싶은 장소도 보내면서 여기 가자하고. 이주 후쯤 만나는데 벌써 시간 장소 등 다 정했어요. 둘다 차를 갖고 만나니까 차밀리는 시간 예상해서 언제까지 놀자고 헤어질 시간까지 ㅋㅋ
또 한친구는 제가 물어보니 제가 만나고싶다던 날짜에 본인 스케쥴 보내주고 다른 날 만나자고~ 본인 되는 날짜 알려주고 어디가고싶다 어디가자 아예 일박이일로 놀러가자고 또 적극적으로 신나서 대화하구요 ㅎㅎ
그런데 어릴적부터 젤 오래 알고지내는 한 친구는, 참 답답해요 ㅠㅠ
늘 뭐 물어보면 그냥 단답형에 확실히 대답도 안하고..
똑같은 질문 한건데 이친구만 7월말쯤 이라고 딱 네글자 대답오고.
휴가날짜 모를리가 없을텐데.
만나기 좋다 싫다 휴가는 저때인데 이미 약속이 있다 없다 시간이 언제 된다 안된다 , 그런말 하나 없고요ㅡ 늘 이런식이에요
어릴땐 제가 적극적으로 하나하나 물어보면서 약속 잡았는데, 이젠 그러기 싫어서 저도 저런식으로 대답하면 거절의 뜻으로 알고 가만히 있어요ㅡ 그런데 막상 저 7월말 어느날 되면 당일에 연락와요ㅡ 오늘 만날수있냐고. 당일에 그러면서도 어디서 만나자 뭐하자 그런것도 없어요. 그냥 제가 정하는대로...
이러면 저 친구가 절 만나기 싫으니 피하는거 아니냐 할수도 있지만 아닐거에요ㅡ
이 친구가 직장때문에 연고도, 친구도 없는 곳에서 외롭게 지내는데, 회사생활도 많이힘들어했었고,
코로나 이후에 외출도 거의 안한다 하고, 아무튼.. 답답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드니 답답한 스타일 친구는 못만나겠어요
00 조회수 : 4,240
작성일 : 2020-07-04 16:31:07
IP : 175.223.xxx.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7.4 4:41 PM (211.36.xxx.15)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싫다기보다 사람 만나 노는 것도 다 별로인 상태 같네요. 제가 그런데 그런 사람 만나기 싫은 기분 이해해요...
2. 펄러비즈
'20.7.4 4:44 PM (49.168.xxx.110)오래된 그 친구는 원글님 아님 만나주는 사람도 없겠고 우째요 ..
그렇게 하면 사회에서 친구 못만나는거 알텐데..
님만 믿고 있나보네요3. 크리스티나7
'20.7.4 5:33 PM (121.165.xxx.46)고집세고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 피곤해요
살랑 살랑 들어주고 말하고 그래야 좋아요
눈을 부릅뜨고 덤빌듯이 자기 주장만 하는 사람
일단 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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