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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시국에 친구모임 간다는 남편

하악 조회수 : 1,519
작성일 : 2020-07-03 09:25:07
영유아 둘 있는 집입니다
오늘 저녁 먹고온다길래 누구만나냐니 친구모임이 있대요

친구모임 적어도 열명이상 나오는 정기모임에 쿠팡 투잡알바하는 친구부터 퀵배달하는 친구 사업. 변호사. 전문직등 직군 엄청 다양해요
쿠팡친구가 자가격리 했단 얘기도 들었는데
여길 가겠다니 기가막혀요

주말에도 꼭 외식하길 바라고 집에서 먹어도 매끼 새반찬새국 뭔가 새로운걸 바라니 저도 힘드니까 외식가면 저 혼자 안달복달해요
옆테이블에 사람올까 식당붐빌까 에어컨켜고 환기는 어떻게하나등등
그래서 이번주말 외식도 불가선언 했는데
모임을 간다네요

어쩌죠?
오늘 그 모임 가면 집 못들어온다 할까요
자가격리 2주하고 와라 할까요
모임다녀오면 나도 주말이틀 애둘 두고 친구만나고 온다할까요

뭘 보여줘야 정신차릴까요
확산세가 멈춘것도 아니고 해외입국자하며
특히 영유아들은 보이지 않고 알수없는 무증상으로 성인이 되어 뇌.폐에 어떤 영향이 올지 모른다는데 저는 그저 아이들 어리니 조심하고 싶거든요 둘째는 20개월이에요ㅠ
IP : 106.101.xxx.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3 9:26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남편 회사는 안 다니나요?

  • 2. 회사 안가냐는분
    '20.7.3 9:39 AM (211.212.xxx.185)

    제 남편회사에선 빌딩 입구에서 매번 발열체크, 근무중엔 마스크 의무적 착용, 구내식당엔 투명 칸막이와 한자리 비워두고 앉기 하던데요.
    식당은 구내식당처럼 2,30여분만에 밥만 먹고 나가는 것도 아니고 입구에서 발열체크도 하지않고 불특정다수가 한공간에 모여 몇시간씩 웃고 떠들면서 침방울 마구 퍼뜨리잖아요.
    식당과 회사가 같습니까?

  • 3. ...
    '20.7.3 9:42 AM (112.220.xxx.102)

    어린아이 있는 집이면 조심해야죠
    남편 참 철없네요

  • 4. ...
    '20.7.3 9:43 AM (220.75.xxx.108)

    첫댓글님의 회사는 안 다니냐는 물음은 감염되면 직장은 어떻게 하려고 겁없이 모임을 나가나 그런 뜻 같은데요.
    잃을 게 없거나 손에 쥔게 귀하지 않은 사람들이 겁이 없으니까요.

  • 5. 거래처
    '20.7.3 9:51 AM (106.101.xxx.33)

    협력업체와의 회식까지는 터치하지 않았어요
    거긴 인원이 이번 모임처럼 많지도 않구요
    여기는 직업군 다양 인원도 몇명 모일지도 모르잖아요

    저희 첫째 유치원은 주1회 등원이에요 밀집도 낮춘다고
    이렇게 어린 아가아이들 마스크쓰고
    엄마들 가정보육에 선생들도 고생 의료진들은 뭐 말할것도 없고ㅠ

    이런때에 저런모임이 안된다는거죠
    먹고사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 6. 줌마
    '20.7.3 10:07 AM (1.225.xxx.38)

    제 남편도 지방 장례식 도 가고 다해요
    언제까지안할순없죠...
    걍 10번할걸 1-2번으로 횟수를 줄이는 거라고 생각해요

  • 7. ..
    '20.7.3 11:01 A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회의하고 저녁먹고 장례식장 가고 다해요.
    불안하지만 어쩔 수 없죠..

  • 8. ...
    '20.7.3 11:28 AM (125.177.xxx.43)

    거래처 회식도 가면 ...
    별 차이없겠어요

  • 9. 아무
    '20.7.3 1:30 PM (120.142.xxx.209) - 삭제된댓글

    의미 없어요
    식당이며 카페 다 다니는데 무슨 회식이 대수예요
    확진자가 어디 나타나 있는지 모를뿐
    일상으로 돌아와야지....
    노인들이 많이 모인 곳을 피하는게 맞는것 같고 이제 전 세대가 그냥 독감 감기처럼 받아 들이기 시작했어요 . 경제 죽어가니 어쩔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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