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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슬플때 눈물이 나오세요 .???

... 조회수 : 1,927
작성일 : 2020-07-01 14:15:09
몇일전에 밤에 마이웨이 보는데 ..박원숙씨편이 하더라구요 ... 
거기에서 박원숙씨가 자기 어머니 산소 앞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데 
너무 슬퍼도 눈물이 안나오더라고.. 하면서  연기하면서 슬픈 연기하면서 
막 울고 했던것들이 그게 정말 슬펴서 했던 연기였나 싶었대요 ...
... 암튼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던데 
진짜 저도 드라마나 뭐 휴먼 프로 같은거 보면 잘 울고 한적 많았거든요 
근데 엄마 돌아가시고 장례식장에서 눈물이 안나오고 멍하더라구요 
그냥 붕 뜬 느낌 있잖아요 꿈꾸는것 같기도 하고 
저희 사촌언니는  이모 돌아가셨을때 .. 기절도 하던데 . 저는 기절까지는 안가는데 
그냥 영혼이 빠져 나가는 느낌만 들고 .. 막 눈물이 안나오더라구요 
저 정말 저희 엄마 많이 사랑했거든요 .. 아마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존재가 엄마였을텐데도 ...
그러다가 나중에 집에 와서  현실 실감하고는 완전 울음 터트리고 1년정도는 정말 너무 힘든 시간 보냈거든요 .. 
그이후에는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지만.. 그 장례식장에서 눈물이 안나왔던 제자신이 신기하더라구요 ..
근데 다른 분들은 어떤편이세요 .??

IP : 175.113.xxx.2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1 2:18 PM (119.69.xxx.115)

    이게 사람 성향인거 같기도하고 저도 슬퍼도 닥친상황을 해결해야하면 눈물도 안나오는거 같던데요. 장례 마치고 이틀지나니 봇물터지듯이 눈물이 쏟아져서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잤어요.

  • 2. ㅇㅇ
    '20.7.1 2:19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저같은 경우는 엄마 갑자기 돌아가시고 한 2-3년? 은 아무생각 없었어요
    장례때도 울기야 울었지만 뭐 대단히 운거같지 않고
    솔직히 말하면 눈물이 안나서 다른 사람들 시선에 더 슬픈 모습 보여야겠다...
    이런 생각으로 마치 연기하듯 한것도 이있었거든요
    근데 한 3년? 지날쯤 하루아침에 갑자기 무너졌어요
    그리고 13년쯤 지난 아직까지도 회복이 안돼서
    하루도 엄마 생각을 안하는 날이 없고 어떤 날은 하루에도 수시로 울어재껴요
    이게 너무 일상처럼되서 밥먹다 갑자기 미친사람처럼 울고
    순간 뚝 그치고 다시 밥먹고 일상생활... 우울증 같은 생각도 드는데
    아무튼 전 꽤 시간 지난 후에 오히려 바닥으로 떨어지더라고요..

  • 3. 세월이
    '20.7.1 2:21 PM (121.154.xxx.40)

    좀 흐른뒤에 눈물이 납니다
    큰일 당했을 당시는 어이 없어서 눈물이 안나요

  • 4. ...
    '20.7.1 2:26 PM (175.113.xxx.252)

    저는 울지는 않는데 머리속에서 떠나가지는 않는것 같아요 ...그냥 어떤날은 너무 심하게 보고 싶은날.. 그리고 좀 견딜만한날.. 그런식인것 같구요 .. 너무 심하게 보고 싶은날은 엄마 사진 엄청 자주 보곤 해요 .. 근데 처음만큼 막 눈물이 나오고 그런건 없는것 같아요 .. 그냥 보고 싶다는 생각만 들지... 근데 그이후에는 뭐 드라마나 그런거 보면서 눈물 나오는 제자신이 좀 웃긴다고 해야 되나.. 그런 생각들어서...그냥 채널을 다른곳으로 돌려요..

  • 5. ..
    '20.7.1 2:27 PM (118.218.xxx.22)

    저는 예식장만 가면 눈물나요. 장례식은 눈물 안나요.

  • 6. 눈물
    '20.7.1 3:11 PM (202.166.xxx.154)

    억울한 일은 분해서 눈물 나오는데 슬픈 상황에서는 담담해요. 나이가 드니 억울한 일도 줄어들고 눈물이 나오는 경우는 티비 영화 보다가 울컥할때 뿐. 저 자신의 일로 눈물은 안 나오는 것 같아요

    최근 울컥했덨때가 518행사 보면서 518때 남편잃은 할머니가 남편한테 쓴 편지 읽는데 서럽게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젊을때 남편잃고 애들키우느라 힘들었을 것 같은 그 심정이 저한테 전이 된 느낌.

  • 7. ...
    '20.7.1 3:12 PM (110.12.xxx.155)

    그니까 장례식장 가서 누구누구는 울지도 않더라면서 흉보고 하는 게 참 못된거죠.
    사람마다 상황마다 상실에 대한 슬픔의 표현방식이 다 다르니까요.

  • 8. 그러게요
    '20.7.1 3:12 PM (211.212.xxx.184)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눈물이 오히려 안 나는 때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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