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우리 멍뭉이 심리상담ㅎ
애교가 말도 못해요
뻣뻣한 남편,자식들만 보다가 이 아이 데려오고 나서 심장이 다 녹아버렸어요ㅎ
온갖 생물과 다 친구하는 사교성에다 말귀는 천재처럼 다 알아듣고 눈치도 또 백단이예요
근데...얘가 산책하다 집에 가려고만 하면 안가겠다고 딱 버텨요
집에서 멀~리 나갔다가 방향을 집쪽으로 틀면 그냥 망부석처럼 딱 서있는거예요
일부러 뱅뱅 돌아서 방향 감각 잃어 버리게 해도 귀신 같이 알아요
동서남북,동서북서 북북서..온갖 방향으로 산책나갔다 돌아오는길이어도 귀신 같이 알아요
공원에 놀러 갔다 차있는데로 가려고 하면 그것도 귀신같이 알아서 안가겠다고 버텨요
동네 사람들은 다 알아버렸어요
너 집에 가기 싫구나? 이래요ㅎ
서너시간 질리게 놀게 해줘도 돌아오는 길은 항상 그래요
결국 제가 몇백미터는 안고 와야 해요
그거..엄청 지쳐요
중간에 내려서 걸으라하면 방향 틀고 걷겠다 버티고요..
집에 오면 뻗어서 죽은듯 자요
얘를 어쩜 좋죠???
1. ..
'20.7.1 1:12 PM (223.38.xxx.249)넘넘 귀엽다아~~ㅎㅎ
2. ...
'20.7.1 1:15 PM (223.38.xxx.219)원글님이 안아주길 바라서 응석 부리는 것 같아요 넘 귀여움ㅋㅋ
3. ...
'20.7.1 1:16 PM (222.97.xxx.166)품에 안겨서 귀가하는게 좋은가봐요
강아지용 슬링 항상 챙겨나가서 필요할때 쓰세요
그냥 안는것보다 훨씬 덜 힘들어요
저는 ㅎㅎ 백화점 보따리천을 잘 묶어서 슬링대용으로
썼었어요 지금은 아예 동물유모차를 샀구요4. ..
'20.7.1 1:17 PM (218.155.xxx.67)넘 귀여워요. 자주자주 멍뭉이 이야기 들려주세요 ^^
5. ㅇㅇ
'20.7.1 1:31 PM (183.97.xxx.191) - 삭제된댓글아무도 심리상담은 안해주고 멍뭉이 귀엽다고만 ㅎㅎㅎ
6. 지가
'20.7.1 1:34 PM (125.130.xxx.219)버티면 엄마가 안아주는걸 알아버린거죠ㅎㅎ
산책 시간이 모자라면 그럴수도 있는데 포메는 그건 아닌듯요.
우리집 강아지도 물론 눈에 넣어도 안 아플정도로 이쁘지만
다른집 강아지 에피소드도 왤케 귀엽고 예쁜지요^^7. 곰곰이
'20.7.1 1:55 PM (125.132.xxx.107)저희 강쥐도 아파트현관을 나서는 순간부터 탈주 수준으로 달려요.
어째 집과 멀리떨어져야 맘이 편한가 ㅋ8. 하이디
'20.7.1 1:59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난 자유로운 영혼이에요
이 바람의 향기
지나는 사람들
주변 풍경들 너무 좋아요
난 낭만강아지라서 그래요9. 앗
'20.7.1 2:06 PM (59.8.xxx.220)샤워하고 나왔더니 댓글들이...^^
안아 달라는 건가..하는 생각은 저도 해봤어요ㅎ
근데 집에선 안아 주면 디게 뻣뻣해지거든요?ㅋ
옷만 갈아 입는다 싶으면 동네 사람들 저집 외출 하나부다..다 알게 짖어 대요
기다려 소리를 수십번해야 현관앞에서 기다리구요, 엄마 나갔다올께 하면 포기하고 침대 위로 올라 가요
집에 돌아 왔다 두번째 외출땐 절대 포기 안하구요ㅎ
그땐 저도 무조건 데리고 나가요
차에서 기다리라고 하던 뭘 하던ㅎ10. 따뜻한시선
'20.7.1 3:06 PM (223.38.xxx.18)ㅎㅎ 너무 귀엽다
집으로 오는 길목에서 좋아하는 간식으로
유인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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