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으로 힘들어 보신분 계신가요?
뭘해도 힘이 빠지고....
올해 40이 됐어요
딱 10년 전 30 되던 해 우울증으로 1년을 고생했어요
매일 울고.... 뭘 해도 맥아리가 없고...
근데 올해 또 그러네요 마음도 이상하고....
오늘은 부모님 나이드신 모습을 보니 내가 못나서 그런거 같고...
나이 앞자리 숫자가 바뀌어서 그런걸까요?
어떻게 해야 나아질까요?
1. 우울증은
'20.6.27 11:11 AM (121.154.xxx.40)달고 살아요
모든게 허망하고 덧없고
감기라고 하잖아요2. ㅈㄴㄷ
'20.6.27 11:12 AM (175.223.xxx.192) - 삭제된댓글지나고 보니
나이로39세40세가 어떠한 이유로든
고통이 오는 나이 같아요
그때가 삼재시즌이기도 하고
누구나 그 구간을 거치가는 느낌?
고로 시간 지나면 다소 해소가 된다는 말씀3. 돈 없어 우울
'20.6.27 11:28 AM (112.167.xxx.92)진짜 돈때문 우울해요 차라리 빈곤층이면 기초수급신청이라도 하겠구만 것도 안되고 돈은 읍고 읍으니 제대로 된 동선을 만들 수가 없고 삶이 빈곤에 갇히네요 이러니 뭐 우울 안하면 이상하거임
주위에 빈곤층들만 있음 또 그러려니 하며 살텐데 잘 살거든요 나 보다 돈들이 있어요 그런사람들과 교류하자니 이것도 할짓이 아니고 에혀~~~4. llll
'20.6.27 11:34 AM (211.215.xxx.46) - 삭제된댓글집값때문에 미치겠어요. ㅠ.
5. ...
'20.6.27 11:43 AM (175.119.xxx.151)잠시 기분이 그럴 때가 있지요.
그런데 그 기분이 한달을 넘는다면 병원에 가시는 것이 괜찮아요.감정이 그렇게 되는 건 몸 속 세르토닌과도 관련이 있다는 설이 있으니 약으로 도움받으면 한결 수월하지요.그리고 가벼운 산책,즐거운 음악 들으시고 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들과 만나면 좋겠지만 요즘은 모이면 안되기 때문에....다른 것으로 하루를 모조리 기분이 행복해지는 것으로 채우세요.그러면 좌절하고 실망하는 감정이 쪼그라들거예요.그리고 원래의 삶으로 돌아오는 거죠.
저는 그럴 때 왕창 책이나 만화책을 읽거나 집에서 영화를 수십편보고 음악을 조용히 틀어서 계속 듣고 그림을 보러 사람이 별로 없는 미술관에 가요.전 수다보단 그럴 땐 조용히 제가 끌리는 외부 자극이 들어오는 게 받아들이기 쉽더라구요.다 혼자하는 활동이라 요즘 같을 때 하기도 쉽죠.^^6. .....
'20.6.27 1:47 PM (49.1.xxx.186) - 삭제된댓글저는 우울증약 복용하고 있어요
밤에 잠을 전혀 못자고 무기력해서 힘들었거든요
정기적으로 신경정신과 가서 상담받고 약 처방 받아요
훨씬 좋아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