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선시대 여인의 회고록이라는데 시대를 넘어서 참

.. 조회수 : 2,434
작성일 : 2025-03-10 03:11:04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738882?sid=102

 

상황을 보면 외숙부 외숙모가 잘 키워준 것 같은데 자기가 친자식이 아니었다며 계속 저러고

결혼 후에는 자기는 친부모도 없고 형제자매도 없는데 시가는 번성하고 숙모는 형제자매가 많아서 화가 났다고 하고.

남편이 일찍 죽은 건 안됐지만 참...

IP : 39.7.xxx.2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10 3:47 AM (183.102.xxx.152)

    인생 기구한 여인의 한많은 일생이네요.
    부모가 일찍 돌아가시고 외숙부모에게 길러진게 감사하면서도 나는 왜 부모가 안계시나 우울해질 수 밖에요.

  • 2. ㅇㅇ
    '25.3.10 4:19 AM (175.214.xxx.148)

    글쓰고 한거보니 감수성고풍부하고 우울증기도 있었던것 같네요.

  • 3. ,,
    '25.3.10 5:10 AM (73.148.xxx.169)

    본인 자식도 잃은 것 같다는 것이 큰 원인인 듯 하네요.
    당시의 사회상대로 남편이 죽으면 따라 죽어야 한다 생각했다는 것으로
    외로움이 컸을 듯 한데, 그 이외엔 생각보다 운 좋은 인생이라고 봐도 될텐데
    그런 생각을 못 했겠죠.

  • 4. ..........
    '25.3.10 6:09 AM (211.225.xxx.144)

    기구한 인생이지만 그래도 운이 좋은 팔자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힘든 마음을 다독여주고
    살았으면 덜 외롭고 덜 고통스러운 삶은 살았을텐데
    그런 생각을 못하는 시대였나 봅니다
    조선시대에 여자가 글을 배웠으면 외숙부 집안이
    양반이고 경제적으로 괜찮았을것 같습니다
    남편이 죽으면 따라 죽어야 열녀인데 양자를 들이고
    살 수 있었던것은 시부모님 인품도 좋은 분으로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남편 잡아 먹은 년이라고
    며느리 괴롭히고 아들 못 낳아도 괴롭히고 했잖아요
    시댁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는 것도 다행스럽고..
    부모없고 남편과 자식이 죽고 외로운 팔자이지만
    한탄만 하면 내마음이 지옥인데 그 세월을 견디기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안타깝고 불쌍합니다

  • 5. 불쌍한
    '25.3.10 6:34 AM (112.186.xxx.86)

    인생이네요.
    그시절은 여자로 태어나서 능동적으로 할수있는일이 없잖아요.
    부모도 일찍죽고 17살에 결혼한 남편도 7년만에 죽고
    시부모도 죽고 자식도 죽어 양자를 들인것 같다고하니
    우울증 안걸리는게 불가능했겠어요

  • 6. ㅇㅇ
    '25.3.10 7:50 AM (222.107.xxx.17)

    부모도 남편도 자식도 먼저 보냈는데
    그럼에도 나는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살았다고 쓸 수 있나요.
    그건 현대인이나 칭송하는 마음가짐이죠.
    그 땐 살아있는 게 죄인이니 자기가 얼마나 고통스럽게 살았고 죽지 못해 살았는지 글로라도 남겨야 했을 거예요.ㅜㅠ

  • 7. .....
    '25.3.10 7:54 AM (180.69.xxx.152)

    부모도 일찍 죽고, 청상 과부까지 되었으니 저 마음이 충분히 이해는 되지만,
    평민들은 굶어 죽는 사람도 있던 시기에 양반집 딸로 태어나.....
    양부모가 친자식처럼 키워줘....당시 세도가였던 풍양 조씨 집으로 시집 가....

    본인이 받은 것도 많았던 사람인데, 너무 우울하게만 살았던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3144 경기도 광주사시는 분,음식점 추천 부탁드립니다. 접대해야 해.. 10:04:37 14
1693143 검찰총장 "법원, 오랜 실무 관행 깨…동의 어려워&qu.. 3 ㅇㅇ 10:03:35 170
1693142 미혼과 애 있는 돌싱남과 결혼하는 경우 5 Popo 10:01:42 142
1693141 이불킥 하고 있어요. 나 늙었나봄 ㅜㅜ 3 10:00:55 224
1693140 저는 파마약 좀 개발원해요 2 귀찬 09:58:09 205
1693139 진보유툽 구독하신분들도 기각되면 위험할듯 12 ... 09:57:11 312
1693138 아보카도오일 문의해요 1 ㅇㅇ 09:54:50 136
1693137 계엄은 남의 일이 2 아닙니다 09:52:34 285
1693136 헌재 게시판에 글 남기도록 합시다 5 돌찌니 09:51:16 125
1693135 강릉 중앙시장 1 황태채 무침.. 09:51:14 183
1693134 경호차장인가 두명를 구속안시킨이유가 1 09:50:59 467
1693133 밀양 치매노인 사건 아세요? (섬뜩, 잔인 주의) 26 ..... 09:50:56 882
1693132 고양이 키우시는분들께 질문이요 2 후리지아 09:50:50 111
1693131 다이소 가위로 머리자르는 미용실 12 ㅡㅡ 09:45:06 961
1693130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검찰 권력을 가진 나라.... 8 .. 09:42:08 375
1693129 네이버페이(오늘 최신등 많음) 포인트 받으세요 1 .... 09:41:38 167
1693128 가벼운 다리미판 좀 알려주세요~ 궁금해요 09:41:17 47
1693127 식기세척기 몇년 정도 쓰나요? 3 식기 09:39:33 395
1693126 반지 몇 개 착용하세요 4 ,,, 09:39:10 396
1693125 동유럽 일정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09:37:12 134
1693124 닭죽을 찹쌀로 쑤면 안되나요? 13 .. 09:35:31 573
1693123 내일 퇴원하라고ㅜ하는데요. 아침 몇 시에 나갈 수 있는 건가요?.. 5 ㅡㅡ 09:35:23 339
1693122 하루에 400kcal씩 덜먹으면 다이어트가 될까요? 8 다이어트 09:33:46 414
1693121 저는 아들만 있어서 그런지 딸이 뭐 해줬다는 이야기 듣기 싫더라.. 18 듣기 싫은데.. 09:31:49 1,284
1693120 기미잡티가 없어진다는 sns등 광고말인데.. 4 궁금 09:29:17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