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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에 과소비 했어요

uji 조회수 : 4,297
작성일 : 2020-06-26 16:33:21
어제 급여날이었는데 코로나격려금이라고 회사에서
상여금 120만원 정도가 더 입금되었어요. 
맨날 저축하고 생활비 쪼개 쓰고 이리저리 정신없었는데 오랜만에
과소비좀 했어요. 점심시간에 나가서 해바라기 씨 2봉투, 분갈이된 꽃 2개, 
블루베리 분갈이 된것, 네잎클로버 분갈이 된 것 이렇게 사왔네요 
다 사니 4만원 정도네요 ㅜㅜ
베란다에서 이쁘게 키워봐야겠어요. ㅎㅎㅎ

햇볕 잘 안드는 1층 베란다라 지금도 케일하고 깻잎 키우는데 너무 햇볕쪽으로 
얘네들이 향해 있어서 얘네 잘 자랄 수 있을까 걱정에 물도 충분히 주고 
영양제도 가끔 넣어주는데 괜히 예쁜 식물들 죽이지나 않을지 걱정이네요 

예쁘게 잘 자라면 리빙방에 저희 집 화단 공개할께요! :) 
IP : 106.243.xxx.2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6 4:36 PM (39.7.xxx.54)

    오! 사치하셨네요.
    예쁘게 키우셔서 눈호강은 함께 해요!^^

  • 2. Tiffany
    '20.6.26 4:39 PM (121.152.xxx.185)

    코로나 격려금도 나오고 부럽습니다..사치 좀더 하셔도 될것같으세요^^이쁘게 잘 키우세요

  • 3. 와~
    '20.6.26 4:41 PM (121.155.xxx.30)

    무슨일을 하시기에 이 어려운 시국에 격려금까지
    나오나요? 부럽~ 부럽~~
    경제 좀 살리게 더 팍팍 쓰세요 ~ ㅎ

  • 4. 와우
    '20.6.26 4:47 PM (183.107.xxx.30)

    다른 회사는 다 줄이느라 바쁜데 좋은 회사네요.

  • 5. 회사
    '20.6.26 4:51 PM (223.38.xxx.14)

    이 시국에 코로나격려금 까지
    나오는 회사 다니면서
    뭔 사치라고
    비싼 오마카세 가서 먹은 것도 아니고
    그 돈 보태서 명품을 산 것도 아니고
    4만원은 지금 나가서 집 앞에서 써도 쓰겠어요
    작은사치라고 말 하기에도 민망한 사치네요

  • 6.
    '20.6.26 4:58 PM (180.224.xxx.210)

    요즘 곳곳에 꽃나무 파는 트럭이 많이 서 있어요.

    그 트럭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하나 사올까말까 갈등을 하곤 해요.

    하지만 화분이 저희집에만 오면 죽어나가서...ㅜㅜ
    단념하고는 하는데 이 글 보니 또 하나 사오고 싶어지는군요.

  • 7. ㅇㅇ
    '20.6.26 5:20 PM (221.140.xxx.80)

    대리 만족하려고 들어왓더니

  • 8. ......
    '20.6.26 5:24 PM (59.5.xxx.18)

    사방이 초록이라 식물들 살까말까 그래요.
    코로나 시작하고 봄시작 즈음 초록에 목말라서 사재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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