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의욕도 없이 집에만있는 애보단 하고싶은게 많고 열정적인 애가 낫다는거..정말이에요
제가 하고픈게 있더라도 부모님 기준에 안돼라고 하면 네하고 안하고
조르지도 않고
미리 지레짐작으로 부모님이 안된다고 할만한거 안하던 장녀였고
제동생은 하고픈게 너무 많아서 (전교회장 기악대 악장 학원도 이것저것하고싶어하고) 허구헌날 부모님께 조르고 부모님은 안된다고 싸우던 둘째였어요.
키울때 안된다면 조용히 말잘듣던 제가 편했지만 전 눈에 안차고
결구 잘되서 돈잘벌고 내놓기좋은 번듯한 딸은 둘째라고 생각하시는게 보여요.
저희집이 특수한 사려라고 할수있어서..
제친구 저랑 비슷하게 너무나도 억누르고 살다가 대학졸업하고쯤
우울증에 일년간 집안에서 칩거했어요.
그때 기억이 지금 하나도 안난대요. 그저 자다일어나면 티비보다 또자고 아무도 안만나고 밥도제대로 안먹어서 몸무게는 30키로 대로떨어졌던것만 기억해요.
그쪽도 욕심껏 하고픈거 하고살던 둘째는 지금도 씩씩하게 꿈펼치며 살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한 가정의 문화생활이란 글의 리플중 하나를 보고..
ㄷㄷㄷ1234 조회수 : 3,076
작성일 : 2020-06-24 21:59:09
IP : 106.101.xxx.9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ㄹㄹ
'20.6.24 10:19 PM (175.113.xxx.15)독서상담 해주시는 분이 강의오셔서 하시는 말이 원글님말과 같았어요. 무기력하게 집에만 있는 애보단 문제아로 펄펄 나는 애가 나중에 낫다고 하더라구요
2. ㅇㅇㅇ
'20.6.24 10:55 PM (110.70.xxx.240)그렇게 스스로 못마땅하게 타박하실거 없어요.
순종적이고 부모님을 배려한 나를 그대로 인정해주세요.
깨달으셨으면..지금부터라도 잘하면 되죠
뒤돌아보지 말고 삽시다, 우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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