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 글인데요, 인생이 무료하고 자존감이 낮아진 때였나봐요. 정말 글쓰면서 울것같았거든요
제글에 공부나 다른 취미 생활 추천해주셨는데
취미는 할만한건 다 해봐서 관심제로, 공부는 잘하지도 안한지도 오래 되어 생각도 않고 있다가
이렇게 코로나로 강제 집콕을 하게 되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인중개사요.
물론 어렵고 양도 많은 시험이기도 하고 뭐 개업을 할것도 아니지만 그냥 무작정 시작했어요.
근데 무슨말인지 모르겠던 민법 공법 등 과목들이 재미있어지고,
그리고 생전처음으로 공부를 하면서 가슴이 뜨거워지는 느낌을 경험했습니다.
엄마가 공부를? 했던 아이들도 의무감에 응원했던 남편도 1월부터 꾸준히 공부하는 제모습을 보니 놀란 모양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가장 신기해 하고 있어요. 엄마가 공부를 하고 있으니 게임도 티비 보는것도 눈치가 보이는지 책이라고 한자 더 읽네요 ㅎㅎㅎ
푸념같은 글에 진심으로 조언해주신분들 복받으실거예요~~
물론 올해 꼭 합격을 했으면 좋겠지만 안되더라고 낙심하지 않을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