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 연애 하는 커플들은 비결이 뭔가요?

82cook 조회수 : 6,838
작성일 : 2020-06-23 18:29:11
7-8년 그 이상 연애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오래 만나는걸까요?
그럼 거의 20대나 30대 내내 사귀는건데 한 사람이랑 질리는 느낌은 없을까요? 오래 연애하신 분들, 결혼은 생각 안하시고 만나셨나요?
저같음 싸워서라도 못만날거 같은데... 궁금하네요.
IP : 1.234.xxx.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남
    '20.6.23 6:32 PM (223.38.xxx.55)

    헤어졌다 만났다 반복이죠
    오래된 연인
    그러다 헤어지는 경우도 많아요
    볼장 다 본 사이라 이제는 그 누구 보다도 잘 아는
    측은지심도 있고
    나 아니면 너 어디갈래 하는 맘 도 있고
    나 니깐 너 받아준다도 있고
    그러다 설레는 사람 들어오면
    질투심에 다시 활활 타 오르기도 하고

  • 2. 7년
    '20.6.23 6:35 PM (119.203.xxx.70)

    23살에 만나서 30살에 결혼했는데 그냥 서로가 맞았어요 지금도 남편이랑 엄청 이야기해요. 근데 연애 오래하는거 음~ 안 권하고 싶어요. .

    연애 7년해서 알거 다 알아 신혼이 무덤덤 할 줄 알았는데 결혼 한달중에 안게 더 많아요. 1년동안 부부싸움 엄청 했어요.

    연애는 2-3년 하고 결혼하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 결혼 일찍했음 집 더 빨리 샀을텐데 하며 후회해요.

  • 3. 케바케
    '20.6.23 6:41 PM (14.34.xxx.250) - 삭제된댓글

    짧게 연애하고 헤어지는 커플들의 이별 사유가 제각각이듯, 오래 연애하는 커플들도 그들만의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저는 남편이랑 20대 중반부터 6년 정도 사귀고 결혼했는데, 체감 연애기간은 2~3년 정도로 느껴졌어요. 같이 있으면 좋고, 귀가하며 헤어지는 길이 아쉽고, 시간이 지날 수록 애틋한 마음이 더욱 커져 함께 살고 싶어 결혼했어요.
    10년 가까이 사귀고 결혼한 커플도 주변에 있는데, 그 커플들의 경우는 중간에 한 번 헤어졌다 다시 만나서 얼마 안 있다가 결혼했구요.

  • 4. ㅇㅇ
    '20.6.23 6:43 PM (61.72.xxx.229)

    내나이 21에 만나 28에 결혼했는데
    6년간은 장거리 (서울 용인 주말만 만남)커플이었어요
    마지막 1년은 같은 지역에서 지내며 매일 만나고 결혼이요 ㅎㅎ

    저는 남편 만나면 마음이 편했고
    남편은 제가 이상형이었대요~

  • 5. ㅇㅇ
    '20.6.23 6:49 PM (223.62.xxx.10)

    둘 다 인기가 없어야 가능

  • 6. 둘다
    '20.6.23 6:57 PM (118.37.xxx.114)

    인기없어야 그런것도 맞고
    웬만한건 다 넘어가고 봐주는 성격이라 그렇고..

    남친있어도 예쁘면 대쉬가 엄청납니다
    잘생겨도 그렇고..
    환승을 안할수가 없어요 더 잘해주고 더 잘생겼는데..성격도 맞으면..

  • 7. 우리
    '20.6.23 7:11 PM (110.12.xxx.4)

    5개월 됐는데
    성격이 정말 안맞아요
    자주 싸우고 오래 가기는 힘들겠지요
    노상 붙어있어서 못볼꺼 다봐서 그런건지

    헤어졌다 만났다 무한반복하고 있어요.

  • 8. 나옹
    '20.6.23 7:48 PM (39.117.xxx.119)

    식었다가 생각되면 다시 불을 붙여요. 덕지 덕지 꿰맨 누더기 같다 생각들때도 있었지만 그렇게 결혼하고 또 십몇년을 같이 살다 보니 이제는 한땀 한땀 수놓은 조각이불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둘이서 일구어온 역사가 소중하고. 그 결실인 아이들도 뿌듯하고.

  • 9.
    '20.6.23 7:55 PM (220.88.xxx.202)

    제가 7년연애하고 헤어졌는데.
    헤어지고 나서 생각해보니
    남자한테 집착을 안했어요.

    친구들끼리 놀러가도 여행가고
    할거 다 했지.
    남자 있다고 여자친구들하고 연락 끊고
    그런걸 안했어요.

    저 어디 모자란 외모 아니고.
    남친 있어도 대시 많았구.
    그런게 항상 남친 긴장시켰던거 같구.
    혹시 남친 누나나 부모님 만나면
    깍듯히 잘했어요 ㅎㅇㅎ

    머 좀 적긴 글킨한데.
    싸우긴 진짜 많이 싸웠는데.
    속궁합은 진짜 잘 맞았네요.

    좋은 여자 만나 행복했음 하네요.

  • 10. ...
    '20.6.23 8:15 PM (218.144.xxx.60) - 삭제된댓글

    둘 다 성향이 비교적 모험보다 안정이 우선인 사람이어야 하고요 인기가 있고 없고를 떠나 설레는 사람은 중간 중간 있었어도 굳이 애써 다른 사람 만날 이유가 없으니 오래 만나는 거겠죠. 때로는 애인 베스트프렌역 엄마 아빠역 귀여운 강아지역 집사역 선생님역 기능을 서로가 서로에게 해주고요 제 개인적인 입장은 남친이 자신에게 딱 맞게 교육 시키는데 10년 걸렸는데 (여전히 교육이 필요한데)그걸 새로 또하라고? 뭐 이런 생각인데 남친도 제게 비슷한 거 같아요. 만나는 데이트 횟수가 많지 않아도 매일 매일 통화하고 미래에 같은 꿈을 꾸고 서로를 가장 응원하는 사이 그러면 10년 넘게 가고 결혼도 하는 거져

  • 11. ..
    '20.6.23 8:20 PM (218.144.xxx.60) - 삭제된댓글

    둘 다 성향이 비교적 모험보다 안정이 우선인 사람이어야 하고요 인기가 있고 없고를 떠나 설레는 사람은 중간 중간 있었어도 굳이 애써 다른 사람 만날 이유가 없으니 오래 만나는 거겠죠. 때로는 애인 베스트프렌역 엄마 아빠역 귀여운 강아지역 집사역 선생님역 기능을 서로가 서로에게 해주고요 제 개인적인 입장은 남친이 저 자신에게 알맞게 교육 시키는데 10년 걸렸는데 (여전히 교육이 필요한데)그걸 새로 또하라고? 뭐 이런 생각인데 남친도 (저 입장에선) 저와 비슷한 거 같아요. 자신이 저를 사람 만들었다 생각하는 듯 해요. 만나는 데이트 횟수가 많지 않아도 매일 매일 통화하고 미래에 같은 꿈을 꾸고 서로를 가장 응원하는 사이 그러면 10년 넘게 가고 결혼도 하는 거져

  • 12. 주변 보니
    '20.6.23 8:41 PM (211.36.xxx.47)

    대학생때는 7~8년씩 장기연애 가능한데요
    직장 다니면서 둘 다 버는데 장기연애 하는건요
    집안의 실질적 물주들이라 집에 돈 들어갈데가 많아서
    결혼을 못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 13. ㅡㅡㅡ
    '20.6.23 10:11 PM (70.106.xxx.240)

    연애오래하는거 아무짝에도 쓸데없어요
    나이만 먹는거죠
    둘다 인기없어서 인것도 맞구요 ㅋㅋ
    저도 8년 연애하다 헤어졌는데 다시 돌아가면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8011 입시관련 질문드립니다 3 고2맘 2020/06/23 1,026
1088010 엘바(ELVA)오븐레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5 .. 2020/06/23 931
1088009 유치원 원격수업 어떠신가요? 6 Hhh 2020/06/23 1,574
1088008 [단독]정진석 "부의장 안하겠다, 고향친구 윤석열 지키.. 9 ㅇㅇ 2020/06/23 2,920
1088007 하루에 한끼만 제대로 드시는 분 계세요? 6 2020/06/23 3,601
1088006 서울 자영업자 생존자금 받으신분 계신가요? 4 ㅇㅇ 2020/06/23 1,319
1088005 고구마줄기 껍질 안 까도 되나요 8 ㄷㅈㄴㅇ 2020/06/23 2,642
1088004 갑자기 살 많이 찌면 정ui 2020/06/23 1,282
1088003 오래 연애 하는 커플들은 비결이 뭔가요? 11 82cook.. 2020/06/23 6,838
1088002 日매체 "日수출규제로 피해본 건 日기업" 4 시작도안했다.. 2020/06/23 1,558
1088001 북한삐라내용, 일반국민은 무상관이나 문재인은 개망신 19 김여정독기 2020/06/23 1,626
1088000 불법대출, 6% 넘게 낸 이자 돌려받는다 8 ㅇㅇㅇ 2020/06/23 1,362
1087999 우울증 재발해서 약 먹고있는데 약이 안듣네요 5 달빛 2020/06/23 2,364
1087998 좀벌레싹 옷장용 이요 1 2020/06/23 1,860
1087997 배달앱 리뷰 제가 잘못한건가요? 46 진짜 2020/06/23 6,938
1087996 무플절망 공유기가 2대면 1대일때보다 잘안되나요?? 2 궁금이 2020/06/23 1,005
1087995 7월 공수처 출범 기원 5 .. 2020/06/23 833
1087994 양준일팬은 아니지만 9 ㅇㅇ 2020/06/23 6,234
1087993 나한테 남욕하는데 나만 그 사람이 싫어지는 상황 11 2020/06/23 2,291
1087992 서울시 재난카드 나마야 2020/06/23 903
1087991 조영제 부작용.. 4 ㅇㅇ 2020/06/23 2,746
1087990 너무 싱거워진 오이지 6 oo 2020/06/23 1,375
1087989 수업하는 교원나이는 만45세 제한 어떨까요? 20 교원 2020/06/23 5,163
1087988 하여튼 1 문제는 2020/06/23 703
1087987 대구 학생들에 독성물질 마스크 필터 300만장 뿌려졌다 8 ..... 2020/06/23 2,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