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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냉기 느껴본 적 있나요?

ㅇㅎ 조회수 : 8,824
작성일 : 2020-06-23 12:56:19

나도 여자이고 직장 동료도 여자에요


이 동료가 소위 말하는 색기를 약간 부리는 편이에요.

외모 색기가 아니라 끼를 부리는 스타일.

남사친도 많고 직장 내의 남자들과 서스름없이 대하고..어 저 둘은 이상하다 느낌오게 하기도 하고..

30대 후반 기혼녀인데 청순한 얼굴에 작고 귀여운 느낌이에요




그런데 어제 나와 업무 대화를 잠시 하는데

냉기가 느껴져서 소름이 확 느껴지는거에요.

둘이 같이 에어콘 없는 곳에 죽 있다가  업무 이야기 한다고 옆에 갔거든요.




내가 집터에서 고생해서 반추해 보니

그 집에서는 냉기가 많이 느껴졌어요.

집 볼 때 온화한 느낌이 집중해서 보러 다녔고

지금 집이 더러웠는데도 그 느낌에 반해 사서 소소하게 잘 풀리고 있어요.




집에 와서 그 여자 냉기가 무슨 냉기일까..단지 차갑다는 느낌이 아닌

순간 소름이 확 돋았거든요.

인간도 동물인지라 자기에게 해로운 사람에게 어떤 식으로든 촉이 온다고 하는데

그런 건지..

이후 눈을 잘 못 맞추겠에요.

동물들이 강한 동물보면 꼬리 내리고 쾍쾍하고 도망가잖아요.

자존심 상하게 그 느낌이에요.

기가 센 여자이긴 해도 나보다 많이 작은 여자에게 이런 느낌을 느끼다니.. 




이런 느낌 뭘까요? 너무 이상해서 남편에게도 말했네요. 세상 처음 느껴본 거고 뒷걸음을 쳤다고 

IP : 116.40.xxx.4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3 12:57 PM (117.111.xxx.175) - 삭제된댓글

    저 평생에 두 번이요;; 소름...

  • 2. 그거
    '20.6.23 12:58 PM (14.40.xxx.172)

    귀신이에요
    사람사이 섞여 있는 귀신

  • 3.
    '20.6.23 12:58 PM (218.239.xxx.173)

    무서워요 냉기라니..
    온기는 느꼈어도

  • 4. .
    '20.6.23 12:58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아직 살면서 냉기가 흐르는 사람은 본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 그런 사람도 있군요 .

  • 5. ,,
    '20.6.23 12:59 PM (70.187.xxx.9)

    느껴 본 적은 없는데, 뒷담화 심한 사람과 같이 근무하니 스트레스가 뭔지 알겠더라구요. 안 보니 진심 세상 감사해짐.

  • 6. ...
    '20.6.23 12:59 PM (175.113.xxx.252)

    아직 살면서 냉기가 흐르는 사람은 본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 그런 사람도 있군요 .

  • 7. 아...
    '20.6.23 1:00 PM (125.128.xxx.133)

    전 냉기라고 해서 그 여자분이 쌀쌀맞게 대했나 보다 이런 생각했었는데 ㅋㅋㅋ
    그 여자 귀신인가보죠 ㅎㅎ

  • 8. ...
    '20.6.23 1:00 PM (59.8.xxx.133)

    저도 느낀 적 있어요

  • 9. 사람
    '20.6.23 1:03 PM (223.38.xxx.144)

    전 사람에겐 없는데. 사실 공기로 느낀적도 없고요.
    그게 어떤 느낌일지 감도 안오네요

  • 10. 혹시
    '20.6.23 1:05 PM (218.237.xxx.254)

    전 제가 진심 싫어하는 사람인데 억지로 눈맞추고 얘기해야할 상황이면 그런 기분 들었는데.

    끼부리는 여자여서 혐오감이 내재되어 있어 그런건 아니구요?

  • 11. 00
    '20.6.23 1:05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적있어요
    모임에서 처음보는 몇몇이 인사차 자리를 옮겨가며 얘기중이였는데 어떤 남자분 옆에 가니 소름이 쫙 끼치고 기분이 너무 나빴어요
    인상도 나쁘진않고 동네도 같고 알아두면 분명 도움 될 만한 사람이였는데 공포스러운 악취까지 나는것 같았어요 물론 냄새는 전혀 안났구요
    다시는 그사람 곁에 가지않고 집에 가는길 혹여 동행할까봐 먼저 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 12. 시누이들
    '20.6.23 1:08 PM (180.230.xxx.28) - 삭제된댓글

    한테 그런게느껴져요
    날 안좋아하는 사람한테 느껴지나봐요
    가까이하고싶지않아요

  • 13. 있죠.
    '20.6.23 1:18 PM (223.38.xxx.58)

    진짜 독 품은 듯한 사람은 뱀처럼 느껴져요

  • 14. 한번
    '20.6.23 1:27 PM (112.154.xxx.39)

    지금까지 딱한번
    나이 50 가까이 됐는데 20중반에 친오빠 여친을 우연히 카페서 오빠랑 같이 만났어요
    차마시면서 그냥 이야기 나누는데 뭔가 쎄하고 사람이 내성적이라 말을 안하고 눈도 잘안마주치더라구요
    근데 사람이 얌전하고 내성적인거랑 차갑고 냉한 느낌이랑 다르다는거 그때 첨 알았어요
    서늘한 미인이고 독특한 분위기를 풍겼는데 오빠말론 둘이 있을때는 안그런답니다
    대화 몇마디 안나누고 저먼저 집에 왔는데 등꼴이 오싹 한 느낌..살면서 그런 기분 느낌 첨 였어요
    얼마지나지 않아 그여자분이 외동딸이고 아빠는 박수무당 엄마는 작두타는 아주 유명한 무당이란 소리를 들었는데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쫙 돌고 눈에서 봤던 느낌
    그게 갑자기 느껴지면서 오싹했어요
    제 부모님이 둘사이 떼어놓느라 고생하셨어요

  • 15. ...
    '20.6.23 1:28 PM (183.100.xxx.209)

    평생 딱 한 번
    냉기는 아니고 살기를 느껴본 적 있었어요. 진짜 무서웠어요.

  • 16. 로즈
    '20.6.23 1:29 PM (1.243.xxx.136) - 삭제된댓글

    20대 어린시절 좋아하는 영화배우 팬사인회에
    가서 사인 받는데 헉 차기운 기운이 강하게
    와서 놀랬어요 얼굴은 웃는데
    아우라 더하기 차가운 기운이 확 올라와
    기분 나빠서 사인용지도 버려버리고 팬심도
    끊어버렸던 기억이 있네요

  • 17. 헉..
    '20.6.23 1:29 PM (220.123.xxx.111)

    윗분 얘기.너무 무섭네요

  • 18. 워..
    '20.6.23 1:33 PM (210.110.xxx.113)

    사람 기운이라는 게 진짜 있나봐요.. 댓글들 너무 흥미진진해요

  • 19. wi
    '20.6.23 1:37 PM (117.111.xxx.39) - 삭제된댓글

    나를 안 좋아하는 사람.
    맞나봐요. 그 사림이 나를 경계할 일이 생길만한 일이 있었거든요.
    그러고보니 내 윗동서에게도 냉기

  • 20. 원글
    '20.6.23 1:39 PM (117.111.xxx.39)

    나를 안 좋아하는 사람.
    맞나봐요. 그 사림이 나를 경계할 일이 생길만한 일이 있었거든요.
    그러고보니 내 윗동서에게도 냉기

  • 21. 저는
    '20.6.23 1:40 PM (211.210.xxx.63) - 삭제된댓글

    시누요
    평소에 사람들을 요리조리 자기멋대로 이용해먹고
    자기 비위 안맞추면 언뜻언뜻 얼굴에서 냉기가 흘러요
    그치만 항상 웃거든요
    말도 차분하게 하고
    그래서 자주 접하지 않은 사람은 너무 착하다 생각해요
    그게 너무 짜증났는데
    어느날 찍은 사진을 보고 너무 섬뜩했어요
    사진속에서 웃고 있는데 눈에서는 냉기가 흐르더라구요

  • 22. 저도
    '20.6.23 1:43 PM (223.33.xxx.200) - 삭제된댓글

    전화통화로 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결국 완전 상종 못할 인간으로 끝냄

    또 한번은 엄청난 미모에 인기많은 여잔데 대화하다 기빨려 죽음 근데 이 여자 가는곳마다 갈등 분란으로 초토화 시켜요. 경계선 인격장애.

  • 23. 딱한번
    '20.6.23 2:48 PM (39.122.xxx.59)

    저는 그런 기운 전혀 모르고 살았는데
    딱한번 어떤 모임 자리에서 느꼈어요
    엄청난 악의랄까 어둡고 음습하고 찬기운

    첨보는 사이에 왜 나를 저렇게 노려볼까 의아했는데
    유명인이라서 더 놀랐고요
    알고보니 당시 그여자가 맘에들어하던 남자분이 그 자리에 저를 데려갔더라고요
    맘에 들어하는 남자분 이라고 말하기도 좀 웃긴데
    그 남자분도 상당한 유명인이라 누구나 선망하는 그런 분인데
    마치 내가 지남자 건드렸다는 식으로 나를 잡아 죽일것처럼 굴더라고요
    섬뜩할정도로 악의를 품은 사람의 기운을 그때 딱한번 느꼈어요

    오가다 한번 만난 나같은 사람에게도 그런 악심을 뿜으며 살려면
    그 악의에 쓰는 에너지가 엄청나겠다
    인간이 아니라 악령이라는게 있다면 저런 사람이겠다 생각했어요 ㅎ
    방송에서 멀쩡한척하는데 심지어 정의로운척하는데
    나이가 드니 얼굴이 점점 어두워보이는게 자기 산대로 인상이 변해가는 것 같아요

  • 24.
    '20.6.23 3:39 PM (175.223.xxx.19)

    범죄인 몽타주 보면 싸한 기운 느꼈는데
    아직 실제로 그런 기운 못느꼈어요
    기운이 나랑 안맞는다 싶으면 멀리 해야 돼요

  • 25. ㅋ ㅋ
    '20.6.23 3:59 PM (175.123.xxx.2)

    님이 신기가 있나보네요
    살면서 한번도 느껴본 적 없어요
    나ㅡㅡ름 예민한 사람인데

  • 26. 원글님 말하는게
    '20.6.23 5:26 PM (93.203.xxx.74) - 삭제된댓글

    어떤 건지 전 알 것 같습니다.
    저도 딱 한번 살면서 그런 소름끼치는 냉기를 완전 초면의 어떤 사람한테서 느낀 적 있거든요.
    밥먹으러 갔던 식당의 여종업원이었는데, 얼굴도 예뻤고 웃으면서 서빙했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여자 보는데 냉기가 확 느껴져 소름이 끼쳤어요.
    아마 제 생각엔 그 여자가 고유정스타일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남들한테 고통을 주면서 그걸 즐기는 인간타입요.
    저는 모든 인간은 신기가 있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런 느낌 들 때는, 그냥 피하는 게 최고입니다.
    그 여자랑 거리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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