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한 상황에서 부모님께 효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네요

조회수 : 3,852
작성일 : 2020-06-23 07:38:38
부모님 살아생전 온가족이 마음을 모아
여행 한 번 가는게 쉬운 일이 아니네요.
부모님 두 분 보내드리는거야 그리 어려운 일 아니겠지만
온가족이 같이 가면 더 즐거워 하실텐데..
한해 한해 노쇠해지시는 부모님을 뵐 때
뭘 어떻게 해드리면 가장 행복해하실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 요즘이네요.




IP : 223.62.xxx.17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ㅡ
    '20.6.23 7:41 AM (223.32.xxx.103) - 삭제된댓글

    부모님 노쇠해질수록
    온 가족이 다 모이는거보다
    따로 따로 자주 찾아 뵙는게 훨씬
    더 좋아요.

  • 2. 힘들죠
    '20.6.23 7:47 AM (58.231.xxx.192)

    우선 며느리들이 질색 하잖아요
    저부터도 시가에서 여행가자 시누가 나서면 시누 있어 피곤하다 싶고 가기 싫어요

  • 3. ㄷㄷㄷ1234
    '20.6.23 7:56 AM (106.101.xxx.197)

    미혼일때 부모님 모시고 여행가봤는데 걍 나이드신분들이랑 여행간다는거 자체가 극한체험이에요. 담부턴 다신같이안가고 두분만 보내드림

  • 4. ...
    '20.6.23 7:57 AM (58.234.xxx.145)

    그냥 딱 자기 자식들만 가면 괜찮을 듯 해요. 삼남매연 부모님과 셋.
    이러면 시간 맞추기도 쉽고 가서도 서로 맘편하고.

  • 5. 자기
    '20.6.23 7:59 AM (58.231.xxx.192)

    자식들만 가는거 싫어하는 부모도 있고
    며느리 끼어 있음 그것도 싫어하는 분 많아요
    얼마전에도 그럴려면 결혼 왜 시켰냐고 하시는분 많았어요 여기도

  • 6. ...
    '20.6.23 8:00 AM (211.212.xxx.185)

    결혼한 자식들이 사이좋게 잘 살고 형제들끼리 서로 의좋게 사는게 어쩌다 한번 다같이 가족여행가는 것보다 훨씬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드리는 겁니다.
    다 같이 한달에 한번 모이는 것 보다 자식들이 각각 찾아뵙는게 훨씬 낫습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여행가는건 더욱더 자제해야죠.

  • 7. ...
    '20.6.23 8:00 AM (1.233.xxx.68)

    그래도 딸있은 집은 딸이 신경쓰는데
    아들있는 집은 아들이 신경 안쓰는 경우가 많아서 ...

  • 8. 자기
    '20.6.23 8:01 AM (116.39.xxx.186)

    자기 자식들만 가는 게 좋아요
    시가 한번, 친정 한번 , 이렇게 두 번 다녀오니 진이 빠지더군요.

  • 9. 두분가심되죠
    '20.6.23 8:27 AM (203.226.xxx.134)

    자식 다끼고 가야 효도인가요? 원글님 시누없죠?

  • 10. ,,
    '20.6.23 8:29 AM (70.187.xxx.9)

    요즘 시국에 여행 생각하는 게 더 이상.

  • 11. ....
    '20.6.23 8:30 AM (211.178.xxx.171)

    남편 형제들이 시부모 모시고 여행을 가는데
    동서가 자기 남편이 시부모랑 여행 가는게 불만이라고 하더군요
    그럼 동서도 같이 가~~ 그랬어요.
    저는 시부모랑 여행가면 남편하고 싸워요.
    저는 여행이 아니고 하녀로 따라가는 건 줄 알더라구요.
    그래서 나 안데리고 가면 너무 좋아요
    효도는 셀프니까요.

    동서도 가자고 안 하는게 얼마나 좋은건지 몰라서 그러는데, 그러면 같이 갔다와~ 이랬더니 그 말이 쏙 들어갔어요.

  • 12. ...
    '20.6.23 8:38 A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

    여행보다 할 수 있는 작은걸 하세요. 경치 예쁜 곳 뷰 좋은 맛집 가기는 가볍잖아요. 차 여러대로 현장에서 만나면 편하고. 여행은 의견도 다 다르고 준비하는쪽 번거롭고. 큰걸 숙제로 두면 아무것도 못했더라구요

  • 13. 결혼한
    '20.6.23 8:40 AM (223.62.xxx.212)

    자녀끼고 여행가고 싶은 부모도 이상하고 다같이 가자 추진하는 효녀딸도 피곤하고 그래서 시누 싫어함

  • 14. ..
    '20.6.23 8:56 AM (125.177.xxx.88) - 삭제된댓글

    여행가고 싶으면 원글님 가족과 부모님..
    이렇게 가세요.
    온가족 다함께 시끄럽고 복잡하고 불편하고..
    부모님이 그걸 원하세요?

  • 15. ㅁㅁㅁㅁ
    '20.6.23 8:57 AM (119.70.xxx.213)

    맞아요 그러다 금방 더 늙으시고 거동못하게되시고 하네요

  • 16.
    '20.6.23 9:26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왜 효도가 꼭 온가족 여행이어야 하는지....
    결혼한 상황이라서 효도하기 힘들다는 말도 이해가 안가구요.
    효도라는게 보란듯이 온가족 대동하고 멀리 여행가서 하하호호 하는 거라 생각하니 어렵지요.
    여건이 안되는데 온가족 여행 주장 하는 것만큼 답답한게 없더군요.
    노인들이 자기 자랑 심하니까, 그걸 꼭 한번 해보고 싶어 하던데
    애들 크면 3식구 4식구 한자리에 모이기도 어려운데, 그걸 몇집이 모여서 거기다 연로한 부모님 모시고 가는 여행이 쉬울리가 있습니까.
    그걸 못한다고 불효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 여행 진행해 봤는데, 딱히 효도했다 생각 안들어요.
    이제 다시는 다 같이 여행가자 소리는 안나오겠다 그 생각만 들구요.
    자식들이 다 효자 효녀인데도 그래요.
    며느리손주들이야 극기훈련 캠프 갔다온 느낌이죠.ㅎ

  • 17. 여행은
    '20.6.23 9:30 AM (39.7.xxx.124)

    제발 가고 싶은 사람끼리 가고 싶은곳으로 가세요.

  • 18. 알아서
    '20.6.23 9:46 AM (101.127.xxx.213)

    저희는 남편 형제들과 부모님만 다녀왔어요. 손주들은 데리고 간다는 집만 한명 가고요.
    어릴때 혹은 결혼 전에는 먹고 살기 함들어 가족여행 한번 못 갔다고 하더군요. 옛날 가족들만 모인것 같아 좋았대요.
    며느리. 사위. 손자 다 끌고 우르르 가는것 보다 좋을 거에요.

  • 19. 내 가정이
    '20.6.23 9:53 AM (125.184.xxx.67)

    행복하고, 부모로부터 정서적,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해서 잘 사는 게 진짜 효도.

  • 20. 웟님
    '20.6.23 10:18 AM (211.207.xxx.10)

    그건 자식들의 합리화아닌가요

    부모들은 이걸로 만족하고 살란

    이기적인 합리화

    아픈 부모님들에겐 그것이 진정한

    효도일까요

  • 21. 에고
    '20.6.23 11:04 AM (211.227.xxx.137)

    내가 잘 살아야 부모도 안정적이 됩니다.
    125. 184 님께 동의해요.

    저는 친정엄마랑 무지 친하게 지내는데요, 속 마음이 그러시더라구요.
    저도 자식 키우다 보니 무슨 소리인지 딱 알겠구요.

  • 22. 자식들의
    '20.6.23 8:41 PM (39.7.xxx.74)

    합리화라는 분은 내 노후 책임지라고 애 낳는 부류가 아닌가 모르겠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7994 조영제 부작용.. 4 ㅇㅇ 2020/06/23 2,743
1087993 너무 싱거워진 오이지 6 oo 2020/06/23 1,375
1087992 수업하는 교원나이는 만45세 제한 어떨까요? 20 교원 2020/06/23 5,157
1087991 하여튼 1 문제는 2020/06/23 701
1087990 대구 학생들에 독성물질 마스크 필터 300만장 뿌려졌다 8 ..... 2020/06/23 2,608
1087989 쇠고기 장조림 아주 연하게 하는 팁 있을까요? 10 고수님 2020/06/23 2,829
1087988 코로나 검사비용 8 ㅡㅡ 2020/06/23 1,708
1087987 82달궜던 부동산 글 19 며칠 전 2020/06/23 4,627
1087986 문어 삶기 고수님 계신가요? 10 요리초보 2020/06/23 2,460
1087985 카톡 플친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2 여름비 2020/06/23 1,006
1087984 80대 아버지 입원,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할까요 1 아버지 2020/06/23 1,800
1087983 김현미. 간단하게 생각해보죠 18 2020/06/23 2,528
1087982 방역.소독 업체 사업? hippfs.. 2020/06/23 824
1087981 무조건 정규직 전환? → 800명은 필기시험 봐야 2 ㅇㅇㅇ 2020/06/23 2,007
1087980 프레시지같은 밀키트 시켜보신분 6 ㅇㅇ 2020/06/23 1,568
1087979 집안일 뭐하고 난뒤가 젤 좋아요? 13 . . . 2020/06/23 4,197
1087978 박지원 "주호영 절에 계속 있으면 역풍 맞는다".. 7 사찰 투어 2020/06/23 1,543
1087977 제가 옷발이 잘 받는 체형인가요? 16 옷발 2020/06/23 4,595
1087976 서울대 나오면 뭐 함? 난 보안하다가 정규직ㅋㅋㅋ" 22 ㅠㅠ 2020/06/23 5,785
1087975 경실련 “아파트값 상승으로 생긴 불로소득 493조”  3 세금 2020/06/23 1,782
1087974 개훌륭보고 8 Eh 2020/06/23 3,432
1087973 똑같은 원피스 2개 사보신분 계세요~~? 24 나란여자 2020/06/23 4,567
1087972 문 대통령, 간곡한 호소 "시급하다, 3차추경 지체 안.. 26 ㅇㅇㅇ 2020/06/23 3,000
1087971 자라에서 너무 이쁜 블라우스 샀어요 5 궁금하다 2020/06/23 5,017
1087970 초당옥수수 5 우체국 2020/06/23 2,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