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 가구 채소 .

[nora]

제대로된 식사는 저녁 한끼만 차리니 채소가 남아요. 매일 같은 채소만 먹을수는 없으니까요. 숙주 청경채 부추 이런거 냉동시키면 다시 쓸 수 있나요? 파나 양파 마늘 냉동은 해봤는데요

[ㅇㅇㅇ]

채소같은건 냉동하면 맛이 없드라구요.
그래도 남는건 버리긴 아깝고 냉동실에다 모아두었다가
어느정도 양이 차면 몽땅 때려넣어 팔팔 끓여 채수 만들어요.
이걸 기본베이스로 찌개 국 그리고
양념장 만들때 조금씩 첨가하면 짜지도 않고..
김치가 짜게 되면 이 채수를 넣기도 하고..

이 채수로 칼국수 혹은 묵국수 잔치국수는 왔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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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 콩나물은 냉동보다는 두부처럼 물에 담궈 냉장보관하며 매일 물을 갈아주세요.
냉동한 부추는 질고지고 향도 사라져서 만두속재료로 쓰는게 그중 낫더라고요.
청경채는 냉동해보진않았는데 배추를 절이거나 데쳐 물을 꼭짜지 않은채로 냉동시켰다가 배추국 끓일때 해동하지않고 바로 냉동채로 넣어 끓이니 먹을만했어요.
어제 알토란에서 봤는데 오이는 소금이 절여 꼭 짜서 냉동하면 해동해도 아삭아삭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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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는 소금에 절여 꼭짜면 냉장고에서 며칠 갑니다. 냉동 노노
우엉 연근은 씻어 데쳐서 냉동해도 그럭저럭 괜찮구요
냉동해도 되는 싱싱채소는 찌개에 넣을 청양고추와 간마늘뿐일 듯
묵은나물 불려 손질해 놓은건 냉동해도 괜찮구요.
버섯류는 마른것이나 데쳐서 물기짠것 냉동가능
부추 청경채 숙주 콩나물 등은 진짜 냉동 불가에요.

기본적으로 채소류는 씻어서 밀폐용기에 담으면 확실히 오래가요. 대파 포함 대부분 냉동은 진짜 아닌 듯요.
그나마 냉동이 가능한 것들도 먹다가 남은거 갈무리해 두는 수준이지..냉동하려고 사지는 마세요.
냉동가능한 것은 갈무리해 둔거 활용하고, 싱싱채소는 가능한 적은 양 구매해서 빨리 소진하는게 좋아요. 요리방법을 다양화해보시구요.
본인 요리취향에 따라 냉동가능한거 아닌거 어느정도 구분하시고 오래 냉장보관 가능한 채소들과 아닌 것을 알아두시면 채소낭비 안되고 구매빈도가 확실히 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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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나물이나 삶아서 냉동보관하면 몰라도..다른건 진짜 맛없어요. 수분때문에...콩나물 숙주같이 거의 100%수분인걸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쓰면 실만 남습니다.

오래보관하는 방법은 산소차단..그런 시설 없는우리가 할수 있는 방법은 진공포장기나 랩씌우는정도..그릇에 넣지말고 채소만 ...공기 최대한 빼고 랩씌워보세요. 그게 그 채소의 시간을 늘려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