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내려서 환승하려고 정류장쪽 걸어가는데 앉아계시던 할머니께서
제뒤쪽을 손으로 가르켜요
뒤를 돌아봤더니 종이한장이 떨어져 있어요
마침 제가방에 마스크 사려고 등본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얼른 주워서 할머니께 감사합니다 하고 꾸벅 인사했죠
근데 또 뒤를 가르켜요
종이가 또 있어요
얼른 뛰어가서 줍고(이건 왜그랬는지 저도 미스테리)
환승할버스가 오는바람에 급하게 탔어요
앉아서 종이를 보는데 제 등본이 아니고 다른사람 초본이에요
그리고 임금체불 어쩌고 서류한장이랑
제등본은 가방속에 고이 잘있더라구요
하아 이게 어찌된 일이죠? 할머니가 잘못보신걸까요?
일단 병원진료땜에 병원갔다가 서류주운 동네 파출소 가는중이에요
그 방법이 최선이겠죠?
파출소땜에 훨씬 돌아가야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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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주민등록초본을 주웠는데요..
새롬 조회수 : 2,453
작성일 : 2020-06-22 16:34:51
IP : 211.36.xxx.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20.6.22 4:59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에그~ 이 더운 날 고생이시네요.
주운건 돌려주는게 맞는데 괜히 주워가지고.
파출소에서 성의있게 주인 찾아 줄까요?
다시 떼는게 주인으로서 더 편할수도...2. 더운날에
'20.6.22 5:03 PM (121.155.xxx.30)원글님은 고생스러운데 본문 읽으며 상상하니
웃겨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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